많은 사람들이 개스퍼의 세이크리드기어 보다는 그 안에 내재된 먼닭스러운 어둠의 힘에 관심을 가진 듯 하여 내가 몇 마디 끄적여 봅니다. 나는 개스퍼의 본래 힘보다 세이크리드 기어의 능력이 훨씬 뛰어나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요 ㅠ) 왜냐. 개스퍼 블러디의 세이크리드 기어의 이름은 포비든 발로르 뷰 (Forbidden Balor View) - 정지세계의 사안 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단어는 포비든도 뷰도 아닌 발로르입니다 . 발로르라는 이름은 판타지물을 좀 좋아하거나 신화에 관심이 많다면 알 수 있는 이름인데, 그렇다면 발로르란 뭐지? 발로르는 켈트에 나오는 거신으로서 흉안의 발로르란 이명을 가진 자 입니다. 그 눈은 발로르의 미간에 있는 눈으로 부하 4명이 집게로 벌려줘야 뜰 수 있는 눈이라고 전해지는데요, 그 눈을 뜨기만 해도 검은 빛들이 나와 시야의 모든 것을 잿더미와 죽음의 나라로 만들 수 있다고 전해집니다. 뭐, 약점이 없는 발로르의 유일한 약점 또한 이 눈이기도 했고, 실제로 흉안을 뜨려다가 광명의신 루가 던진 창에 눈이 관통당해 끔살당하지만 눈을 뜨는 것만으로도 신조차 순삭시킬 수 있는 실로 흉악무쌍한 눈이 발로르의 사안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잠시 스톱해보죠. 개스퍼의 눈은 시간만을 정지시킵니다. 그런데........만약 밸런스 브레이커가 된다면? ...................................뭐 이름이야 어찌 바뀌든 발로르와 연관이 있을 수 밖에 없겠죠. 만약 작가님이 약을 빠셧다면 뜨는 것만으로도 정말 신을 죽일 수 있도록 새로운 롱기누스 처리 될 수 도 있고요, (근데 있을법한 이야기라 더 무서움. 개스퍼의 능력이 너무 뛰어난 나머지 그리고리에 가서도 능력을 개방시키지 못했으니......만약 세이크리드기어가 밸런스브레이커가 된다면 무슨일이 벌어질지....게다가 밸런스브레이커를 촉발시키는 적룡제 잇세가 옆에 있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하는 또 하나의 추측은 세이크리드 기어 자체가 개스퍼의 본질이라서 그 어둠의 공간이 사실 밸런스 브레이커의 형태일 수 도 있다는 것입니다. 어찌 됐든 이 기능도 극한에 달하면 어둠에 닿기만 해도 모든것을 죽일 수 있는 흉악한 능력으로 바뀔 수 도 있고요. 어둠이 '모든걸 집어삼켜간다' 라고 묘사되어 있으니 극한에 달하면 신도 , 배경도 모두 처묵처묵 할 수 있겠죠. 아무도 개스퍼의 세이크리드 기어에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것 같아서 내가 딴지를 걸어봅니다.
|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