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절망소녀 다깸 [네타]
완전히 전작을 클리어한 팬을위해 만든 게임이네요
한국정발할때 전작빼고 외전만 한다길래 설마 그렇게 연관성이 깊을까 했었는데
전작을 안하고 절절소를 플레이한다는건 말이안됨 하나부터 열까지 네타도 전부 전작들과 연관이 있네요.
프롤로그부터 에필로그까지 전부. BGM까지도 전작을 한 사람들은 몇몇 소름돋는곳이 있음
플레이하기전에 네타를 하나도 안당하고 시작해서 도중에 깜짝깜짝 놀랐는데 이 방은 정말...
본작의 주인공이자 전작 주인공의 동생인 코마루라는 캐릭터도 굉장히 맘에 들었습니다
후카와가 전작과 비교가 안될정도로 이미지가 좋아지긴 했는데 코마루 매력에 묻힐정도로 좋았음
캐릭터랑 세계관은 대부분이 전작관련이라 그렇다쳐도 스토리역시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밌었음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챕터3~4까지는 간간히 떡밥뿌리고 루즈하게 흘러가다가
챕터4 마지막~에필로그까지 쉬지않고 터트려준 덕분에 밤 샐뻔했네요
결말도 단간론파답게 후속작을 암시하며 끝이나서 기대감에 부풀어오르게 만들었구요
확실히 이런내용이라면 추리어드벤처는 못만들겠지 싶긴한데 TPS쪽 시스템은 아무래도 점수를 후하게 주긴 좀 그런게
코토다마 바꾸는것도 불편하고 조준상태에서 시점 전환이 정말 힘듬.
헤드샷 판정을 받는 모노쿠마 왼쪽 얼굴의 번개모양은 춤춰라!를 쏘지 않으면 제대로 조준해도 안맞는 경우가 다반사고 말이죠.
모노쿠마 퍼즐도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너무 쉬움.
공략한번 안봐도 막힘없이 스트레이트로 지나갈만큼 쉬워서 좀 허탈했죠
상대가 애들이니까 그런거라고 쉴드칠 거리는 있긴 하다만..
전작들의 학급재판 시스템을 재밌게 한 사람으로썬 이부분은 좀 아쉽네요.
마지막으로 에필로그에서 팬서비스가 엄청 좋아서 감동했습니다
마지막에 반전이 2개 나오는데 그 두개 다 플레이중에 눈치채지 못한거라서 굉장히 충격먹었음
움직이는 카무쿠라랑 코마에다를 본것만으로도 충격이었는데..
솔직히 도중에 토와시티 침입자가 있다길래 나에기 마코토인줄 알았는데 카무쿠라일줄은
슈퍼단간론파2 챕터0의 복선회수에 소름.
하지만 만약 외전2가 나온다면 코마에다랑 카무쿠라는 못보네. 쟌넨
점수를 주자면 10점중에 9점
한글화, 스토리, 캐릭터, 팬서비스, bgm 모두 만족했지만역시 TPS시스템때문에 만점은 무리
그래도 만약 단간론파 1,2를 플레이한 사람이 절절소 플레이하자고 Vita를 산다면 말리진 않겠습니다. 그만큼 재밌음,
한글화도 잘 돼있으니 언어압박은 걱정안해도 되고
이제 다 깼으니 슈타게 제로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