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형이란 컨셉은 신을위한 작가의 배려일 뿐...
난전중에 수습력(?)이 뛰어나다는것 말고는 단점들이 너무나 명확한 컨셉...
1. 지만 잘났다.
막 돌격해서 난전을 만들고, 그속에서 자신의 본능과 무쌍을 뽐내며, 자신이 공적을 싹쓸이하는 컨셉.
2. 아군의 희생이 너무크다.
상대에 대한 아무런 대책없이 시작되는 닥돌, 그에 당연히 따르는 상대의 전략에 의한 아군의 피해가 너무 크다.
3. 표공에게서 들어난 자신의 무쌍의 한계.
만약에 오경이 일기토에서 표공보다 강했다면???
이목의 진법을 돌파했어도, 그앞에 있는 방난몬.... (물론 병력차이가 매우 컸지만...)
--> 만약에 표공이 이목과 붙지않고 비신대와 바로 최로 향했더라면...? (물론 함양과 연락은 안되었을거고 최에서 수성할거라고 생각은 못했겠지만...)
4. 본능형의 기초는 전장에서의 "경험"
양군이 맞붙는 가운데 벌어지는 변수에 대한 대처는 바로 "경험"
왕기나 극신이 "이목의 존재,위치" 를 파악했다는점.
염파가 왕전의 간이성채을 눈치채고, 몽오의 진법을 돌파한점.
장당이 환기의 "무모함" 을 파악하고, 같이 함곡관을 내려간점.
등이 오봉명의 함정을 눈치채고, 병력을 후퇴시킨점.
표공이나 신의 감각과는 종류는 다르지만 (이걸 본능형이라고 따로 표현했을뿐), 난전속에서의 대처나 대응은 경험에서 해결하는게 대부분...
-----------------------------------------------------------------------------------------
작가는 일자무식의 밑바닥에서 출발한 신에게 "본능" 이라는걸 부여함으로써, 주인공의 급출세를 꾀함.
하지만, 작가의 표현의 한계인지, 초반설정의 붕괴인지는 모르겠으나, 모든 전쟁이 "옆칙,뒤칙에 의한 기습,암삼" 로 일관화 된 이 현실에서 결국 신의 출세의 컨셉인 "거물과의 일기토를 통한 공적쌓기" 는 점점 상대의 네임벨류상 고난이도를 요구하게됨.
이미 신이 윤호,만극,경사등의 "에이스급부관" 들까지 처리한 이상 현재 조군전체에서 신의 승진재물에 합당하는 네임벨류는 이목,방난,공손룡,호첩 정도밖에 없슴. 사마상,순수수,마남자는 아군들도 몰랐던 무명들이고, 인상여 부관 2명 및 기수도 조금 떨어짐. 그 이하들은 공적용이 되질 못함... ("신이 마정을 잡았다~~" 라고 해봐야 "그게 다야?" 라고 나올게 뻔함.)
또한 현재 전쟁상황상 신이 예전처럼 활약할 변수도 많이 줄어들었슴. 이미 몽념,왕분이 메인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ㅋ
작가가 이번에 방난을 신에게 던져줄리는 거의 없고, 몽념과 왕분에 가려진채 뭘 해낼수있을지.. (차라리 벽 대신 양단화한테 갔었으면 ㅋ)
경사도 딴 마당에 기수정도로도 모자랄겁니다.
신이 이번에 장군에 실패하더라도, 강외의 5천인장을 기대한다면, 비신대는 1만으로써 어느정도는 장군급 병력이라고 볼수있죠.
뭐... 그래도 억지로라도 장군은 시켜줄거 같긴 합니다만...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