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본TV 진시황 다큐멘터리에서 나온 킹덤 최종화 관련 발언
밑의 분 글 보고 일본 웹 좀 검색해 봤는데 일본 분 중에 정리해 놓으신 분이 계셔서 번역해 볼께요.
어제 "세계 불가사의 발견"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진시황과 병마용 관련 내용 다루면서 작가 하라 야스히사씨 인터뷰를 짧게 진행했던 것 같네요
출처 :
https://girlshour.net/hakken-kingdom-5258/
하라 야스히사x코지루리와의 대담으로 밝힌 킹덤의 새로운 진실은?
(역주 : 하라 야스히사=킹덤 작가, 코지루리=일본 여자 연예인이고 킹덤 팬이라는 것 말고는 잘 모르겠네요)
하라 야스히사 선생님이 코지루리와의 대담에서 킹덤에 대해 밝힙니다.
실은, 처음에는 신선들의 이야기를 그리려고 생각했었다고 하라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시황제는 악역이었다!?
하라 선생님은 킹덤이라는 작품을 낳는 과정에서 주목할 등장인물을 찾던 중에 시황제의 존재를 생각해냈다고 합니다.
마침 악명 높은 시황제가 있으니까 적의 보스로 하자, 그렇게 생각하고 하라 선생님은 시황제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중화통일의 황제라는 것 밖에 몰랐던 하라 선생님은 "사기"를 읽고 시황제에 대한 인상이 변화했다고 합니다.
특히 취재로 병마용에 갔을 때, 무장을 보고 시황제의 이미지가 역전되었습니다.
도깨비 같은, 인왕조각상 같은 것을 상상했었는데, 차분한 표정을 한 무장의 석상을 보게 된 하라 선생님.
의외로 인격자가 아니면 당시의 무장이 되지 못했었던 걸까, 하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거기서 태어난 작품이 "킹덤"이었습니다.
하라 선생님은, 무력통일은 긍정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진은 통일로부터 15년 만에 멸망해 버린 것이지요.
그래서 하라 선생님이 생각한 최후는, 무력통일을 해 버린 신과 정(시황제)가 어떤 얼굴(or 표정)을 할 것인가, 거기서 끝나도 괜찮은 것일까하고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지, 당사자인 하라 선생님도 최후의 두사람에게 어떤 얼굴(or 표정)을 하게할 것인가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계속 연재가 이어져가는 중에, 두사람이 어떻게 성장하고, 어떤 인간이 되어갈 것인지, 그것은 하라선생님도 아직 모릅니다.
프로그램에서는 병마용을 중심으로 시황제릉의 발굴을 메인으로 다루었습니다.
그곳에는 아직 발굴은 전부 끝나있지 않아서, 앞으로 새로운 발견과 지금까지의 상식을 뒤엎을 만한 발견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기대되어지고 있습니다.
만화 킹덤은 현재 연재중인 작품입니다. 혹시 나중에 새로운 발견이 있을 경우, 킹덤의 내용은 물론, 마지막의 두사람의 표정도 변하겠지요
코지루리씨와의 대담으로 킹덤의 마지막이 밝혀졌지만, 아직 어떻게 될지는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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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글의 번역은 여기까지에요. 프로그램 내용에 저 글 쓰신 분 감상도 약간 들어가 있는 것 같네요
참고로 이 게시판 어딘가에 제가 2016년 쯤 인터뷰 내용 번역한 것이 있는데... 그 인터뷰에서는 통일 이후의 내용도 에필로그 식으로 약간 더 그린다고 했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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