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거 이번 11화는 1기 ,2기 모든편중 10점 만점.
크리스타와 유미르의 관계.
미카사의 에렌에 대한 집착.
입장이 바뀐 상태서 처음 대치하게 된 베르톨트와 훈련 동기들.
베르톨트의 속마음 고백.
거인떼로 돌격하라는 명령에 동요하는 병사들을 격려하고 직접 선봉으로 달려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고
선두지휘중 팔이 물려 거인한태 끌려가도 병사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오직 전진을 외치는 엘빈.
미카사에 대한 쟝의 애착
아르민의 묘책.
베르세르크 '일식'편을 생각나게 하는 여러인물의 광기에 휩쌓인듯한 모습.
등 각 캐릭터의 이야기와 성격이 애니 한 화에 잘 압축되서 보여졌음.
평범하게 일상신에서 대화로 캐릭터의 색을 보여주는게 아니고 꽤 많은 전투 장면이 들어가있는 에피소드였기 때문에
각 인물들의 성격을 나타내기 위해 대사를 많이 넣기엔 자칫 루즈해지고 정신이 없었을텐데.
미카사, 쟝, 엘빈같이 열마디의 말보다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는 캐릭터들 때문에 벨런스가 적절하게 잡혔던 편이였음.
원작을 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애니로만 보는 나는 엘빈, 미카사가 거인한태 당하는 장면 때문에 꽤 쫄깃한 장면들도 있었고
작화, 음악 배치 타이밍도 역시 기가 막혔고.
심경 고백하는 베르톨트 성우 연기도 좋았고.
에렌 vs 여성형 거인
에렌 vs 갑옷거인
처럼 이번편 전투장면 쩐다 이런게 아닌.
캐릭터성, 내용, 작화 퀄리티, 음악등 그냥 만화가 애니로 만들어져 생길수있는 장점이 모두 시너지되서 폭발한 에피소드였다고 봄.
여담으로 엘빈이 진짜 졸멋..
내가 저기에 있었어도 돌진못하고 같이 동요하다가
엘빈 달리는거보고 같이 돌진했을듯.
진거같은 경우 재밌었던 편 보고나면 리액션 좋은 서양사람들 반응 유튜브로 보곤하는데
엘빈 mvp를 외치는 영상이 적지않았음ㅋㅋ
아무튼 개인적으로 이번편은 진거 애니 모든편중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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