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는 복수를 낳고... 복수의 연쇄 계보
진격의 거인은 여러 가지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부각이 되는 것은 "복수"입니다. 즉,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같은 증오의 연쇄 인 거죠. 이해하기 쉽게 일단 진격의 거인 첫 계승자 (작품 내에서) 인 에렌 크루거에서 시작하겠습니다. 밑 해당 인물들의 순서는 시간 순으로 되어 있으며, "복수"심이 가장 부각이 되는 인물들 위주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에렌 크루거 -> 그리샤 예거 -> 에렌 예거 -> 가비 브라운
결국, 이 전혀 다른 4명의 복수귀들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A. 에렌 크루거: "자신이 키운 복수심 (가족의 죽음)"으로 일관된 상태
B. 그리샤 예거: "자신이 키운 복수심 (여동생의 죽음)"과 "타인이 만든 복수심 (에렌 크루거와 복권파의 의지)"가 섞인 상태
C. 에렌 예거: "자신이 키운 복수심 (어머니 카를라, 한네스, 리바이 반, 시간시나 구 사람들, 병단 동료들의 죽음 혹은 죽을 위기)"와 "타인이 만든 복수심 (그리샤 예거와 에렌 크루거의 의지)"가 섞인 상태
D. 가비 브라운: "자신이 키운 복수심 (우도와 조피아의 죽음, 팔코의 행방불명, 친한 경비병들의 죽음)"과 "타인이 만든 복수심 (마레의 주입식 교육)"이 섞인 상태
이 복수의 연쇄 계보가 에렌 예거에서 끝날지 가비 브라운이 계속 하게 될지는 작품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