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거파가 욕을 많이 먹고 있는거 같은데..
실제로 만화에 나오는 상황이라면 예거파가 전적으로 옳은게 맞음.
1. 예거파가 깽판치고 벽안을 장악한게 문제?
깽판 안쳤으면 쟉클레 비롯해서 엘런 등이 서로 물어뜯고 뜯기다가 이번화에 나왔듯이 세계연합군 총공격 먹고 멸망했을거다.
세계연합군은 113화 기준, 이미 섬에 도착했고 계속 합류중이다.
2. 에렌이 빌리 타이버의 연설에서 깽판치고 세상을 적으로 돌린게 문제?
에렌이 아무런 사고도 안쳤음에도 불구하고, 빌리 타이버 및 세계의 인사들은 팔라디섬 총공격을 사실상 확정지은 상태였다.
즉 팔라디섬이 아무리 화해와 대화를 주장했어도 섬은 박살났을 거란 얘기.
오히려 에렌이 깽판을 쳤기에 그나마 마레의 공격을 늦추고 전퇴의 거인을 흡수, 지크까지 합류시키는 성과를 세운거임.
민간인 학살이니 뭐니로 무작정 에렌 까는 애들은 마레와 세계가 아무것도 모르고 어떠한 죄도 없던 에렌과 팔라디섬 사람들에게 얼마만큼의 공포와 피해를 주었는지 먼저 생각해보자.
나는 진격의 거인 2화에서 자기 엄마를 눈 앞에서 먹히고 오열하던 에렌이 아직 선명하다.
에렌의 민간인 학살을 딱히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적어도 에렌을 탓할 수 있는 사람은 진격의 거인 세계관 내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3. 예거파에 찬성하는 프록 등이 잘못됬고, 쟝이나 코니처럼 반대하는게 옳다?
위에 적어놨지만 세계연합군의 일부가 이미 팔라디섬에 도착해 있고, 계속 합류하는 상황이다. 팔라디섬을 일말의 여지도 없이 반드시 분쇄하기 위해서.
이런 상황인데 대화 대화거리는 아르민이랑 무작정 "폭력은 나빠!"라고 말하는 코니나 장이 옳다고??
세계 1, 2차 대전 때 독일과 일본이 먼저 전쟁 일으켰을 때 대화로 해결하자고 했으면 어떻게 됬을까라고 생각해보면 이해가 빨리 될거라 믿는다. 한가지 확신할 수 있는건 우리나라는 확실히 일본의 영토였겠지, 라는 정도.
에렌이 너무 일방적으로 민간인 학살을 일으킨 최악의 범죄자라는 취급만 받길래 적어본다.
에렌 깽판이니 예거파가 문제라느니 하는 애들이 많지만 정작 현재는 에렌과 예거파가 팔라디섬 입장에서는 가장 현실을 직시하고 있으며 사실상 유일하게 문제를 돌파할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점만 알아두자.
최소한 예거파는 어디사는 모 교관님처럼 섬 멸망이 바로 코앞까지 다가온 상황에서 거인 대비 훈련은 시키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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