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이라고 해서 반드시 왕의 권력이 강한건 아닙니다
작가가 의도적으로 월 시나 내부에 대한 묘사를 피하는건 확실한데 아마 왕정에 대해 문제가 있는거 아닐까요? 안의 백성들이야 잘먹고 잘산다 쳐도
일단 전제군주제에서 왕의 권위는 절대적이지만 '권력'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힘센 신하들 몇명이서 짜고치면 왕이 왕관 쓴 허수아비되는 건 순식간입니다. 일본의 덴노처럼요.
아마 왕은 의외로 개념인일지도 모르지만 신하들이 개판오분전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거인을 이용한 공포정치를 통해 자신들의 이득을 유지하려는 속셈이 있는게 아닐까, 그래서 후반부에 있을 인간 대 인간 갈등에서 월 시나 내부의 왕정을 일부로 히든카드로 숨겨놓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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