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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전쟁 2 (소아온 단편 6)
에단헌트 | L:0/A:0
98/190
LV9 | Exp.51%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 | 조회 410 | 작성일 2019-11-24 01: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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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전쟁 2 (소아온 단편 6)

 

 

 

"당신이..양보하세요..

 아스나씨..."


"흥..무슨소리......

 이 사람...

 아니..키리토는 내 남편이라고..

 이제와서 남의 서방을 가로챌만큼 막되먹은건 아니겠지??"

 

 

 

 

 

 

 

 

 

 


어느 허름한 천막 안은

두 여인이 뿜어내는 때아닌 열기로 후끈거리고 있었다.


이유는 이들을 둘러싼 한명의 남자..

키리토...

즉 키리가야 카즈토 때문이었다.


그녀들은

서로 지지 않겠다는 듯이

상대방을 매섭게 노려보고 있었다.


싸움을 말리러 왔던 로니에는

두 사람의 기에 눌려 식은땀만 흘리며 두리번 거릴 뿐이었다.

 

 

 

 

 

 

 

 

 

 

"다시한번 말해두지...

 그래..내가 그 동안 이곳에 올 수 없었으니까...

 그동안 여기서 있었던건..다 눈감아 줄게..

 대신...내가 들어온이상...

 내 원래 서방님은..양보를 해줘야겠는데?"


"호오??

 이제와서??

 전 이미 키리토를 사랑하고 있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쉽게 버릴만큼

 전 그렇게 모진사람이 못된다구요..

 그리고.."

 

 

 

 

 

 

 

 

 


그렇게 말을 마친 앨리스는

키리토의 옆에 다가가

키리토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미소를 짓더니

잠든 키리토의 입술에 입맞춤을 하는 것이었다.


격정적인 입맞춤에

앨리스의 얼굴에는

내가 이겼지 라는 듯한 모습으로 홍조가 피어올랐고


그걸 지켜보는 아스나의 얼굴도

질투심과 분노로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한참이나 키스를 마친 앨리스는

행복한 미소를 띈 얼굴로 아스나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전 이미...

 당신이 보셨다시피

 이 사람에게 제 입술과 제 모든걸 허락했어요...

 여기서..

 모든걸 허락했다는거의 의미를 알겠죠??"

 

 

 

 

 

 

 

 

 

 

그 말을 들은 순간

자신도 모르게 입술이 마르는 듯한 분노와 함께

눈썹이 누에처럼 꿈틀한 아스나였지만

앨리스의 도발(?)에 넘어갔다가는 불리해질것 같아서

지금까지 쌓아왔던 인내심으로 총동원해서

애써 웃는 얼굴로 버티고 있었다.

 

 

 

 

 

 

 

 

 

"근데 어쩌지?

 나도 키리토군과..."

 

 

 

 

 

 

 

 

 

 


순간 말을 멈추고

얼굴이 빨개진 아스나...

 

 

 

 

 

 

 

 

 

 

"키리토군과?

 키리토군과 무얼 한거죠??"

 

 

 

 

 

 

 

 

 

 


짗궃게 물어보는 앨리스의 모습을 보던

아스나는

앨리스의 예상치 못한 대담한 질문에 어찌할바를 모른채 어버버하고 있었다.


앨리스는 아스나의 귓가에 얼굴을 대고는

나즈막이 속삭였다.

 

 

 

 

 

 

 

 

 

 

"당신도..

 키리토군과...

 하룻밤을 보낸거죠??

 그렇죠??"


".....애..앨리스...너어!!"

 

 

 

 

 

 

 

 

 

 

 


부끄러운 아스나가 방방뛰었지만

앨리스는 뒤로 한걸음 물러선채 큭큭거리고 있었다.

 

 

 

 

 

 

 

 

 


"우리세계에서는

 한사람이..두명의 아내까지는

 합법적으로 정실부인으로 맞이할 수 있어요..

 어때요??

 당신과 제가..키리토군의.....부인이 되는건??"

 

 

 

 

 

 

 

 

 

 

 

그 말을 들은 순간

천막 문 뒤에서 듣고 있던 로니에는

자기도 모르게 가져온 컵을 떨어뜨렸고,


입구 반대쪽 막사 바깥에서 듣고있던 솔티리나는

입틀막을 한채

간신히 가슴을 두드리며 진정을 시키고 있었다.


어안이 벙벙한건 아스나도 마찬가지였다.

 

 

 

 

 

 

 

 

 

 


"미쳤어??

 누굴 바보로 알아?

 이 세계에서도.."


"네... 진짜 정실부인은 한명이죠...

 그러니까..

 제가 정실부인이 되고...

 당신이... 처..."


"이런!

 불여우 같은 구미호야!!"

 

 

 

 

 

 

 

 

 

 

결국 참다 못한 아스나가 폭발하고 말았다.


아스나는 앨리스의 머리채를 잡은채 그대로 바닥에 자빠뜨렸다.


앨리스도 지지않고 아스나의 멱살을 잡았다.


순식간에 막사안은 개판이 되어버렸다.

 

 

 

 

 

 

 

 

 

 


"여우같은 기집애..

 니가 뭔데 남의 남자친구..서방님한테 꼬리를 쳐??

 미쳤어?"


"이런 구미호같은 불여시가..

 너야말로 어디서 굴러먹던 기집애야??

 내 서방님한테서 썩 안떨어져??"


"꺄아아아..

 이거 놔아.."


"아악..안놔?

 너 주글래??"

 


"으으음.."

 

 

 

 

 

 

 

 

 

 

 

 


잠에서 깨어난 키리토의 눈에 들어온건...


오랜만에 언더월드에 모습을 (사실상 처음) 드러낸 자신의 여친 아스나와

그동안 이곳에서 자신을 돌봐주고 도와준 앨리스가 뒤엉켜

머리끄덩이를 잡고 싸우는 한심한 모습이었다.


로니에는

어이없는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는 키리토에게

말없이 커피를 내주었다.

 

 

 

 

 


..............................

 

 

 

 

 


"그러니까..자초지종을 말하자면...

 날 두고 니들끼리 치고받고 했다..

 그건데??"


"키리토군은 내 남친이잖아!!

 그러니까.."


"그렇다고 앨리스 얼굴 할퀴고 뺨을 빨갛게 만들 필요는 없잖아.."


"그렇죠?

 이건 어디까지나...저 불여우같은..."


"앨리스.....

 너도 잘한거 없어.. "


"에? 키리토군..."

 

 

 

 

 

 

 

 

 

 

키리토의 잔소리에 축처진 강아지처럼 풀이 죽어버린 두 소녀..


키리토는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커피를 마져 마시고는 말을 이어갔다.

 

 

 

 

 

 

 

 

 

 


"솔직히..난 둘다 좋은데...

 니들끼리 이렇게 싸우며...

 웁웁..뭐야??


"뭐?

 이런...바람둥이가..

 내가 너땜에 내 수명이 10년은 주는건 아냐?

 알아??

 아오 그냥..."


"키리토군 당신을 사모하는 마음이 컸는데..

 이제보니

 당신... 이 여자 저 여자 안가리는군요..

 에잇..."


"크읍..

 끄윽..

 끄아아아악..."

 

 

 

 

 

 

 

 

 

 

 

 

그날 밤..


막사안에서는

두명의 소녀에게 갈굼을 당하는

키리토의 비명소리만이 가득했다고 한다..

 


----------------------------------------------------------------------------------------------------------

 


"자..아스나 씨..계란이요..."


"아오..아..아파라...

 눈이 밤탱이가 됬어...

 ㅋㅋㅋㅋㅋ 앨리스 너도 거울봐봐....

 완전 바둑이 눈인데??'


"네??"

 

 

 

 

 

 

 

 

 

 


거울을 꺼내 자신의 얼굴을 본 앨리스.


몰골이 기가 막혔는지 피식 웃음이 나왔다..

 

 

 

 

 

 

 

 

 

 

"자..여기..

 너도 비벼야지.."


"감사해요..

 아으..아파라...."


"그렇게 키리토군이 좋아??"


"당신같으면 포기하겠어요??"


"어허...

 어디서 정실부인한테.."


"그건 저라구요!!"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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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5/A:464]
피카밍츄
ㅋㅋ ㅋㅋ ㅋ ㅋ ㅋ 잘읽었습니다
2019-11-24 03:00:30
추천0
에단헌트
감사합니다.
2019-11-24 18:29:24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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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8 0-0 392
19788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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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8 0-0 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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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리스
2020-08-18 0-0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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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2년남았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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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7 0-0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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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7 0-0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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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6 0-0 1259
19782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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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트
2020-08-16 0-0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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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리스
2020-08-16 0-0 1284
19780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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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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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9 일반  
퀄은 좋았는데 연출이 너무 아쉽네 [3]
데드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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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8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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