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트로이목마 작전에 관해
작중 장동욱과 김민규의 대결은 작가님도 고민 많이 했을거라 생각함.
상황상 우지희를 두현파쪽으로 밀어넣어야하니 우지희를 구하러 장동욱이 오지않고 정평욱만 왔더라도 김민규는 졌어야함.
그러면 김민규보다 실력이 아래인 놈을 우지희 가드로 세워놓으면 자연스레 질수있지 않냐할수 있는데, 동해가 표면상으론 우지희의 주식을 뺏기위해 잡아두는거니 어느정도 실력있는 놈을 세워놔야 의심받지 않을거라 생각했을거임.
또 현태철은 우지희 트로이목마 작전을 숨기고자 했기에 김민규와 둘만 알고있던것인데 그 상황에서 다른 놈을 세우면 그놈한테도 작전에 대해 노출하게되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은것.
김민규 외의 다른놈을 세우는데 작전을 이야기안했다가 혹여 그놈이 우지희 안뺏기려고 사력을 다해서 구하러온놈을 이기게되면 작전을 못쓰게되니 그렇게 할수도 없음.
이런 상황에선 김민규가 우지희를 지키고있는게 어느방면으로든 최선책이라 할수 있음.김민규가 가드를 하며 얻는 이점을 적자면
1. 현태철은 최측근인 김민규에게만 작전을 공유해 정보 누출을 막을수 있음.
2. 김민규는 팔부상이 나아가는상태였으니 강자가오더라도 어느정도 상대해서 상대가 동해의 작전에 의심을 갖지 않게할수 있음.
3. 정평욱이나 그 이하의 실력자가 온다면 팔부상을 내세워 자연스레 져주면서도 '동해파 고위간부가 우지희를 지키고있었다'는 전시효과로 동해의 작전을 숨길수있음.
물론 이정우+김인범의 간파로 말짱 도루묵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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