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딛쳐보는거다 에라이 몰것다 소설 일부만 올림
필력 무시하고 서술하듯이 씀;;;;;
양해부탁
극야백설왈
석가이시여 인간의 양면성을 알고 있을것이지요 인간은 조화를 추구하지만 그와 반대로 비조화를 갈구한다는걸 알고 있다면 그것은 바로 공감과 비공감으로 나뉜다고 하죠 즉 인간의 개성이 낳은 결과입니다 인간은 조화를 추구하지만 그것은 본인과는 다른 성질을 외면함으로서 조화를 추구함과 동시에 비조화를 낳는것이지요 즉 선이 생겨남으로서 악이 생기는것 하지만 조화는 선 비조화는 악이라 단정지을수도 없다는것을 알고 있을거라 여긴다만 오히려 조화가 악을 낳고 비조화가 선을 낳는 경우도 있기 마련이지요 악한 마음을 가진 자들끼리 공감을 이루고 조화를 이루기 반면 같은 무리들끼리 서로 배척하는 비조화가 서로 무리를 지어 선을 낳기도 한다는걸 아실련지요
석가왈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가 중생이여
극야백설 왈
이런 조화와 비조화를 둘다 극단적으로 동시에 생겨나는걸 이렇게 난 지금 우리의 상태를 부르지요 그것은 바로 전쟁 서로의 정의로 비조화라는 살육과 조화라는 지켜냄을 극단적으로 표현하고 싶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생겨난것이 무엇인지 아시는지요 그것은 혈통과 왕 그리고 신으로부터 이루어진것입니다
신은 원시 시대부터 나약한 인간들이 힘을 키우기 위해 믿은 허상과 같은 존재였지만 실존한다고 믿음과 동시에 누구나자신만의 신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그것을 하나로 만들어 결속시키는 점에서
수많은 인간들은 생존해 왔다는겁니다
그런 인간들은 지혜로워지면서 신과 같은 허상이 아닌 결속을 위한 지도자가 필요해졌다는거지요 그것이 바로 우두머리왕을 칭한다고 여깁니다
마지막으로
인간은 혈통을 통해 애정을 느끼고 결속된다는것이 시작되었다고 말할수 있죠
혈통이 없는 원시부터 자연적으로 태어나 진화해온 인간들이
타인과의 교미를 통하여 생명이 탄생해왔다는것을 아시는지요
혈통이란것은 가족을 상징하고 하지만 타인이라는 가족과는 정반대되는것과의 교미를 통해 혈통으로 존속되어 탄생한걸우리는 생명이라고 부릅니다
즉 인간은 혈통이란것에 얶매여 살아왔다는 것이지요
석가왈
그렇다는것은 중생이 말하고자함은 그런 혈통에
불만이 있다는것인가
극야백설왈
그렇사옵니다 혈통은 참으로 소중하고 생명의 탄생은 참으로 아름답다고 일컬어져 왔죠 허나 혈통은 참으로 추악하고 생명의 탄생은 참으로 더럽기도 한다는것을 아시는지요
그것은 바로 강간즉 겁탈을 의미한다는것이지요
사랑과는 거리가 먼것이며 타인은 원하지 않지만 본인 자신은 성욕이라는 만족감을 추구하면서 비조화를 이루며 더러운생명이 탄생하기도 하며 추악한 혈통이 탄생하기 마련이지요 그존재가 바로 저입니다
석가왈
그래서 중생이 하고 싶은 말은 그런 혈통을 없애기라도 하고 싶다는것인가
극야백설왈
아니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이지요 신과 왕 그리고 혈통 그에 엮인 조화와 비조화 이둘의 극단적인 사례를 내포한 전쟁
이모든것을 이해 하는자 아니 그걸론 부족합니다그런 조화와 비조화를 그누구보다 경험하고 내것으로 만든자만이 이세계를 판단하고 결단을 내릴수 있는것을 말하고 싶은것이지요
석가왈
이 세계에서 중생과 같은 누군가뿐만 아니라 나조차도 결단을 내릴수 있는 권리란 있을수 없다는걸 알고 있는가 중생이여 나도 한때는 인간
이 자연의 섭리에서 결단을 내릴수 있는자는 오로지 인간을 창조한 신의 선택에 따른것이지
중생이 거론할수는있어도 감히 결단을 지을 일이 아니란걸 중생의 경지라면 이미 깨달았을텐데?
극야백설왈
후후.. 그래서 하고싶은 일은 이것이옵니다 석가여
인간 세계를 간섭하지 않되 윤회를 간섭하는게 제뜻이옵니다
악을 관여하는 염라 선을 관리 하는 석가
혼돈을 관여하는 극마신 조화를 추구하는 창조신
허나 창조신의 행방은 불분명하지요 아니 이미 죽었달까요
석가왈 그것이 무슨 소리냐 감히 중생이 깨달을수 없을텐데 그것을 어찌 알고있는것이냐?
극야백설왈
극마신 xxx
석가왈 크윽.. 설마 네년은 그자의….
극야백설왈
더는 그자에 대해 언급하는걸 관두시는게 좋을겁니다 감히 아무나 내뱉을수 있는자가 아니니까요
석가왈
이건 즉 그자의 존함을 알고 있다는건 네년은…!
극야백설왈
그래요 저는 그분의 후계자랄까요
후계자라 그렇게라도 부르고 싶어하시는것 같은데
어설프다랄까요 지금까지 저의 말로부터 의도를 알아차렸을텐데…
석가왈
…?! (이 중생은 절대신이라도 되고 싶은것인가?)
극야백설 왈
후후.. 무슨 생각을 그리하시는지 짐작은 가지만
아니라고 말하고 싶군요
저는 그저 세계의 조율자이자 신살자
신이 없는 윤회의 세계를 창조하기 위함입니다
석가왈
감히 중생에게 그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극야백설왈
그것이 최악의 악행이여도 언젠가 누군가는 행해야되는 일이라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허나 최악이 아닌 최선일수도 있다는것이지요 그가능성에 모든걸 걸었을 뿐입니다 최악이든 최선이든 누군가의 희생없이는 세계는 변화를 이루지 못했으니까요
석가왈 중생은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다 스스로의 희생은 분명 선을 낳기도 하지만 분명히 옳다고는 말할수 없다는걸 알것이다 어쩔수 없는 의도치 않는 희생은 슬프면서도 운명에 따르는것에 반해 스스로의 희생은 누군가에게 슬픔을 남기기도 하며 분노와 복수를 낳기도 하지 중생의 희생으로 인하여 의도된 악을 낳게 될수도 있다는걸 모르는가?
극야백설왈
그래서 저만이 할수 있다는겁니다 석가여
아비에 의해 어미가 강간당하며 태어난 추악하고 더러운 생명이며 그누구도 저의 탄생을 원하지 않았지요 아비도 그의아내인 저의 어미 조차도… 그런 저는 잃을것조차 없는 초라하고 외로운 존재일뿐입니다
마치 이 세계가 저의 존재의 탄생을 부정하듯이 그섭리에 따르듯이 희생하고자 하는것뿐입니다
그에 더하여 극마신으로부터의 수없이 많은 고문을 당해온 극심한 고통 그리고 생존하고 싶지도 않을정도로 삶을 포기하고자 했지만 그럼에도 극도로 증오하는 인간을 가장 사랑했던 자신의 꺽이지않는 의지가 저를 살고자 했습니다
석가왈
중생이여 그런 아픔을 겪고도 어찌하여 인간을 사랑할수 있는거지 납득이 가지 않는구나 지금의 네가 세계를 파멸시키고싶어해도 납득될만한 일이다 그럼에도 어찌하여 이런일을..?
극야백설왈
저의 하나뿐인 짝사랑 하지만 지금은 현생에 없는백야선오 덕분이지요 인간 그리고 국가 유일하게 혈통에 얶매이지 않고인간과 저를 아꼈던 유일한 인간 그를 사모했기 때문이옵니다
석가왈
그에 대해선 알고 있다 허나 그는 너에대한 특별한 정을 품은게 아닐터 그럼에도 그의 의지를 이어받은 이유가 뭔지 납득이 안되는군
극야백설왈
특별하다라 석가께서 그런 말을 하실줄은 몰랐습니다 특별함이란 특출난것 남들과는 뛰어난 무언가지요 저는 그런 비조화스러운 개성보단 그누구보다 조화를 추구한 백야선오를 사모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저를 포함한 그누구도 공평하게 사랑했으니까요 누군가 가장 사랑한다는 표현은 그에겐 수치스러울뿐입니다 그는 그누구도 똑같이 공평하게 사랑했으니까요
그누구에게도 필요없고 증오를 받아온 저에게 처음으로 애정을 주었던 그를 사랑했고 그의 의지를 동경해왔으니까요
석가왈
흠… 너는 단순히 그의 의지를 따라하는건 아닌것 같군 애정이 결핍되었기에 더욱히 애정을 갈구하는 의지가 인간을 가장 증오하는 니가 가장증오하는 인간으로부터의 애정을 받고 싶어하는 의지로보여지는구나
극야백설왈
…………
석가왈
이상한고로 그정도의 고통을 받으면 증오를 억누를수없을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사랑한다는것은 중생 너야 말로석가, 바로 나자신의 후계자에 어울리는 자일것이다 허나 중생이 그전에 지은 수많은 죄가 있으므로 그것은 매우 희박할터 업을
끝끝내 마치고 나의 후계자가 되는것은 어떠한가
극야백설왈
지금까지 들은 말중에 젤 감사할 따름인 말이지만
거절하겟사옵니다
마지막으로 적으로서 대하기 전에 말씀을 올리자면 극마신으로부터 누구보다 극심한 육체적인 고통을 받고 인간에게 그누구보다 증오를 받아온 정신적인 고통을 받아온 저이기에 이 세계의 윤회를 바꾸는 종족분립세계를 만드는것을 행할려고 합니다 그누구보다 이세계를 이해하고 있다고 여기니까요 이런 아픔을 끝없이 겪는 인간들이 그저 불쌍할 따름이옵니다
석가왈
하지만 내가 중생 너를 막아서야 하는것만큼은 변함이 없구나 중생이 지금까지 지은 죄가 커서 어쩔수가 없다는걸 이해해줬으면 하네 그저 창조신의 뜻으로 추정되는 자연의 이치에 따를뿐
극야백설왈
적으로 상대하기엔 안타까운 상대지만
그뜻마저 추정되는것일뿐 확실한것은 없지요
이제 시작해볼까요 어떤 싸움보다 슬픈 참극을 말입니다
석가왈
좋다.. 중생이 업을 치루도록 어떻게든 막아보겟노라
(눈물을 흘리는 석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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