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설 2편
그렇게 그 만남 이후로 딱히 생각도 없었고 중학교때 모습 그대로 귀엽게 잘 자라서
나랑 딱히 접점은 없겠구나 했지
말했듯이 부사관과라서 1학기에 전체 과정 수업 맛보기를 하고 2학기가 되면서 전자 의무 전투 해군 나눈단 말이야
그래서 1학기땐 학생들을 나눠서 임시 반을 지정하는데
뭔가 내 찐따같던 시절을 벗어던지고자 반대표를 지원했지
나 말고 지원한 친구는 공대에서 좀 치던 애더라고
그래서 난 틀렸구나 싶었는데 어찌저찌 내가 된거야
그때부터 여자애들이나 남자애들 그룹마다 다 껴서
인싸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열심히 학교 다녔지
그러다 여자애(앞으론 통칭 A양이라 하겠음)랑도 중학교때 얘기 꺼내면서 자연스레 더 친해지게 되었어
그렇게 신입생 OT가 시작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