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킹을 잡고 리타했다 보는 것도 우스운게
일시적(一時的)이란 말은 '제한된' 시간과 관련된 개념, 용어로
영구적인 회복이 아닌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그 약의 부작용이 찾아옴
약을 복용하기 이전에 별다른 데미지를 입지 않았다면 그 2배의 고통이 신체에 가해진다해도
그렇게 크게 심각해질 정도로 문제가 커지진 않으나 조로는 이미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큰 중상을 입은 상태로 그 약을 복용함 (정확히는 미야기가 주사 놓음)
따지고보면 조로가 알베르에게 치명상을 입었나? 뭐 딱히 그런 것도 아니었음
몇 번 상처입긴 했지만 기존 미호크, 아론&하찌, 다즈전과 달리 엄청난 출혈도 없었고,
카쿠전이나 오옴전처럼 늘상 싸울때 있었던 어느정도의 부상이 끝이었음
따라서 조로가 킹(알베르)를 약효 시간 이내로 / 일시적인 짧은 시간내에 처리한게 맞지만,
아쉽게도 일시적인 그 시간이 지난 후 조로에게는 복용 이전의 그 중상의 2배의 데미지가 온 것임
따라서 그 것 때문에 리타했다고 보는게 합당하다고 본다.
특히나 최신 화에 다시 한번 쵸파로 하여금 독자들에게 그 약 때문에 조로가 걱정된다라고 말한
쵸파의 발언 역시 오다가 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그 정보에 대해 상기시켜주면서
조로의 현재 상태에 대한 당위성을 더욱 더 단단하게 확보시켜주었다고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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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내 개인적인 생각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죽음의 문턱에 다다른 조로의 상황이 와노쿠니 연재 초반에
언급되어진 흑도를 만들어 검의 위열을 올릴 수 있는 떡밥과 어떠한 연관이 있다면 사실상
조로가 죽는게 아닌 이상 이보다 더 나빠질 조건은 없다고 보여지고 오히려 악재가 아닌 호재라고 봄
(이 문단은 주관적인 뇌피셜이 강하긴 하지만 꼭 쓰고 싶었던 글이라 써 봄)
응당 그에 걸맞는, 혹은 그 이상의 보상을 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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