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다시피 루피는 샹크스와 약속했던 것처럼, 선원들이 샹크스 해적단한테도 안 지는 실력을 갖추고 샹크스와 마주칠 것임.
루피 : 샹크스, 이제 이 마을엔 안 돌아와?
샹크스 : 응, 꽤 오래 머물렀지. 마침내 작별이구나.
루피 : 음, 이제는 데려가 달라고 안 해. 해적은 스스로 되기로 결정했어.
샹크스 : 어차피 안 데려가줘. 너 같은 게 해적이 되겠냐?
루피 : 될 거야! 난 언젠가 이 일당한테도 안 지는 동료들을 모아, 세계 제일의 재보를 찾아서 해적왕이 되어 주겠어!
샹크스 : 오~ 우리를 넘는 건가.. 그러면 이 모자를 너한테 맡기 마. 내 소중한 모자다. 어엿한 해적이 되어서 언젠간 꼭 돌려주러 와.
밴 배크만 : 저녀석은 크게 자랄 거다.
샹크스 : 어, 내가 어렸을 때랑 정말로 똑같아.
열 번째 동료를 만든 다음이라는말은 하지 않았었지만,
징베 다음으로 또 동료 한 명을 모아 열 명을 맞추고,
자기가 말했던 것처럼, 사황의 해적단인 샹크스 해적단에게도 지지 않게 동료들의 실력들도 올리고서 샹크스를 마주치게 될 것.
아니면 루피 조로 상디 등 핵심 전력이 하드캐리를 한다던지.
정상전쟁에서 에이스의 죽음으로 정신 붕괴와 함께 아카이누로부터 가슴에 화상을 당한 루피가 바닷속으로 사라질 때
샹크스는 보고 싶지만 아직 때가 아니라며 다음으로 미룬다.
정상전쟁에서의 샹크스 : 지금 만나면 약속과 다른 걸? 그렇지 루피?
(어엿한 해적이 돼서, 우리 동료들에 꿀리지 않는 동료들을 데리고 내 앞에 나타난다고 약속했었잖아. 사황인 날 상대로 대등해질 때 앞에 서기로) -> 생략된 샹크스의 말을 복화술처럼 이 글을 적는 내가 적어봄 -> 해적왕이 되고 싶어하는 꿈을 가진 루피가 해적왕이 되겠다며 자기 동료들한테도 안 지는 동료들을 모아 자기 앞에 나타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착각하는 샹크스. 그냥 해적왕이 되겠다는 말이었었는데. 해적왕이 될 거라는 루피의 말에 이 모자를 맡기 마 하면서 어엿한 해적이 돼서 돌려주러 오라며 지 멋대로 약속한 거임. 루피는 동의한 적 없고 그냥 모자받기만 했었던 사실 ㅋ 아무튼 그랬다고.
어린 루피와 샹크스의 대화에서
루피 : 이제는 데려가 달라고 안 해. 해적은 스스로 되기로 결정했어.
이 부분은 샹크스의 로저 해적단 견습생 시절과 똑같은 것을 알 수 있다. 로저가 오뎅을 데리고서 라프텔로 향하여 원피스를 찾으러 갈 때, 버기와 함께 남으면서 자기는 로저 해적단의 견습생으로, 정식 선원이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 자기가 해적단을 꾸리면 자기가 모험을 하면서 원피스를 찾던 하겠다고 원피스의 실체를 보는 것을 포기했었음. 오마주.
아무튼 스토리상 약속을 지킨다는? 샹크스에 의해 어엿한 해적이 되어 모자 맡긴 걸 돌려준다는 명목으로 샹크스랑 다시 만나게 되긴 할 건데, 그때는 어떻게 될진 모르겠네. 싸우던가. 그냥 안부인사처럼 얼굴 보기만 하고 지나치던가. 해적이니까 말 대신 몸으로 붙으려나?
그런데 샹크스. 애초에 루피랑 엮인 게 개똥 밟은 거지. 배 타고 마을에 잠시 머물렀는데 1억 베리나 하는 악마의 열매를 잃은 것도 모자라 샹크스의 왼팔까지 잃었으니. 그것도 마을에서 일 다 본 다음 떠나려고 했을 때, 루피가 산적한테 붙잡혀 갖고. 샹크스 개불쌍..
그리고 샹크스가 외팔이가 된 이유는 루피의 목숨과 맞바꾼 건데,
그런 샹크스한테 칼을 들이밀듯이 싸움을 건다면 그건 진짜 개새끼다. 생명의 은인한테... 해왕류한테 잡아먹혔을 거 구해줬더니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컸다고 감히 덤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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