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2사단 출신인데
완전군장을 메고 달리는 거는 나 때도 했음.
순직한 훈련병은 얼차려였나 본데, 우리는 그게 진짜 훈련이었음.
게다가 12사단은 위치상 산악이 많아서 행군을 하면 평지 행군도 아니고 산악행군임.
완전군장 상태로 산악행군을 해서 안 그래도 어려운데 몇 미터 정도는 뜀걸음에 가까울 정도로 빨리 올라가라고 재촉하고, 힘들어서 차를 타고 가려고 하면 간부들이 엄청나게 뭐라고 함.
징병제 국가에서 사람들이 모두 군인 체질인 것도 아닌데 좀 많이 빡센 훈련들이 많긴 함. 피해자가 나오기 전에 그렇게 하지 않았어야 했는데,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오기 전에 이제라도 바뀔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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