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분석 논쟁 대한 고찰과 감상
이런걸 연구갤에 적어도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쓰고싶어서 씀.
백퍼센트 내 개인적인 견해를 펼칠거고 다른의견도 존중함.
원피스 작품을 받아드리는 올바른 방향에 대한 내 생각을 쓸까한다.
나는 작품을 감상할때
' 만화를 걍 재미로 보는거지 왜이렇게 깊게 들어가'
식의 언급을 선호 하지 않는다.
깊이있는 작품일 수록 (어떤종류의 문학이든)
작가가 이 작품에서 바라봐 주었으면 하는 내용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만약 글을쓰고 그것을 공유해본 사람이라면 선험적으로 이해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실제로 본인이 의도한 복선을 독자에게 이해시키고 흐름을 읽힐 자신이 없는 몇몇 작가는. 답답함에, 혹은 허영심에 본인이 직접 이게이게 복선이였고 이건 이런 깊은 뜻이 있었고 하는 식으로 사족을 달기도 한다.
오다가 직접적으로 꾸준하게 노골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원피스 큰 방향성을 이해해보자.
주제는 자유와 펑등이다.
해군과 폭군들 해적들을 통해서 작가가 보여주고 싶은 것은
전체주의(제르마)
독제주의(에넬)
군국주의(아카이누)
민족주의(어인족)
식민주의(아론파크)
무법주의(답없는 해적놈들)
에 대한 저항이다.
특권을 위한 사법(에니에스로비)에 대한 저항이고
진실에 입닫아야 하는 현실(오하라)에 대한 저항이다.
거기에 과학적, 철학적 많은 논제들도
노골적으로 독자에게 이야기 하고 있다.
인물의 이름에서, 사건의 현실성에서,
세계정부와 사법부, 임펠다운에서,
제르마와 베가펑크, 시저크라운 에서.
제2차대전 모티브 역시 알고나면 얼마나 직접적으로
판타지가 아니라 우리 이야기를 하는지 알 수 있다.
어떤 종류의 예측을 하던, 이 방향성대로 흘러가야 한다.
이 방향성에 어긋나는 추측은. 단언컨데 '틀린추측'이다.
또한 인물을 분석한다. 그전에 한가지 사실을 인정 하여야 한다.
모든 등장인물의 사건에대한 행동은 반드시 그 동기가 존재하며. 인물은 그 동기에 맞는 일관적인 행동을 할 것임을 신뢰한다.
이점을 인정한다면 인물의 동기가 바르게 파악됐을 시 어어●느정도 인물의 행동을 '합리적으로 예측' 할 수 있게 된다.
동기는 작가가 투영한다.
즉, 인물의 행동 표정 대사를 통해 우리가 가장 먼저 분석해야 할 것은 동기가 무엇인가. 의도가 무엇인가(인물과 작가) 이다.
누군가의 예측글을 비평한다 한다면
필자가 인물의 행동목적, 사건의 의도를 합리적으로 읽었는가.
예측한 부분이 그것에 논리적으로 모순되지 않는가.
아직까지 주어지지 않은 팩트를 풍부한 상상력으로 가정했는가.
정도의 관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난 안저럴꺼 같은디 하는 생각을 가지고
본인의 논리만 따지면 수준낮은 논쟁이 펼쳐질 것이다.
생각없이 보는것을 비난하지 않는다. 다만 본인이 생각없이 보다 누군가의 생각글을 가지고 논리있는척 없는 논리로 비난하는 행위는 옳지 못하다.
원피스는 특히 소위 '펙트논쟁'이 많은듯 하다.
어느순간부터 한국이 그놈의 '펙트'병에 걸려서
펙트없으면 말도 못꺼내는 사회 분위기가 되었다.
이런 시국에 중요한 사실 하나를 인지하고 글을 작성하자.
우리는 펙트와 취향고백을 구분해야한다.
또한 펙트와 주장은 구분해야 한다.
사실은 언급하면 그만이고 주장은 논증한다.
여기서 고묘하게 주장을 펙트인양 말하는 태도는 잘못이며.
주장을 하는데 논증이 없으면 다른 취향을 가진 사람이 화나서 논쟁을 하게 된다. 그리고 팩트가 있는데 주장하면 원알못이다.
가령 "크래커는 도피게는 밀릴꺼야" 라고 주장만 하면 콜로세움의 시작이다. 그걸 의도했다면 합리적인 선택문이다.
또 "샹크스가 위협하니 전부 쫄은거 못봤냐"는 주장을 펙트 처럼 말했기에 콜로세움 시작이다.
논쟁이 발생하는 이유를 이해하면 논쟁이 감정싸움으로 간다거나 상대를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 이유도 없다.
밀짚모자 해적단을 보면
그리도 개성강한 인물들이
지극히 집단주의적 경향이 강한 공간에서,
개인주의적으로 하지만 이타적으로 살아가는것.
차이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
각자의 할 일을 찾아가고 분업하는 것.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심지어 리더라도
평등한 인격으로 대우받는것.
집단이기주의를 버리고 집단 수준에서 공공선을 행하는것.
작가가 희망하는 사회. 오다의 원피스가 아닐까
+연구글의 취지에 백프로 부합하진 않는데
연구 내용이 없는것도 아니요,
요즘 보면 개그글도 많은데 관리자가 알아서 판단 할 일. 자삭할 생각은 없음
++재밌으라고 일부러 쓸데없는거 논쟁하고 장난치고 유머있게 하는건 나도 너무 좋아함.
재미없고 논리도 없이 진지하게 싸움거는건 쫌 정화됐음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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