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빅맘 에피소드의 전개 양상 추측
빅맘이 폭주하면 어떻게 되는지 이미 아주 잘 보여줬었죠.
카타쿠리와 스무디 같은 장성이 힘을 합쳐도 시간 벌이 정도만 할 수 있을겁니다.
빅맘은 이성을 잃고서 저들을 작정하고 죽이려고 하겠지만,
빅맘의 자식들은 빅맘을 죽일 수 없다는게 크나큰 리스크이니 말이죠.
빅맘은 자기 자식이고 시민이고 어둠의 세력이고 뭐고, 닥치고 영혼을 뺏어댈겁니다.
특히 빅맘 자식 중에선 빅맘을 두려워하지 않을만한 자식은 별로 없어보입니다.
카타쿠리, 페로스페로, 콤포트, 잘 쳐줘도 스무디? 정도. 근데 스무디는 빅맘을 좀 무서워하는듯 보이네요.
...분명 카타쿠리가 또 소년가장 역할을 하겠지요.
카타쿠리는 능력도 능력이다보니, 빅맘의 움직임을 아주 잘 읽을테니까요.
카타쿠리와 페로스페로가 자신의 능력으로 빅맘의 진격을 묶어놓는 방식으로 잠시 시간만을 벌어둘거 같습니다.
제 생각엔, 카타쿠리가 빠른 상황 판단력으로 다른 빅맘의 자식에게 '지시' 를 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신이 빅맘의 진격을 막고 있는 사이, 루피 일행에게 가서 도움을 청하라는 지시를 말이죠.
이건 다른 무엇도 아닌 요리로 해결을 해야하고, 상디는 빅맘에게조차 실력을 인정받은 뛰어난 요리사 이니까요.
물론 정상적인 상황에선, 빅맘 해적단이 루피 일행에게 도움을 청하는건 비상식적인 판단이죠.
하지만 상황이 비정상적입니다.
슈트로이젠이라는 유능한 요리장이 있긴 하지만, 본진인 홀케이크 성이 무너진 데다가
재료도 마땅치 않을것이며 어디서 요리를 할 것인지도 막막할 것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요리사들도 몇몇 당했던 걸로 기억하구요.
빅맘을 만족할만한 케이크를 만들려면, 슈트로이젠만으로는 시간이 부족할겁니다. 인력도 부족할거구요.
당연히 상디의 도움이 필요하겠죠.
아, 그러고보니 쵸파가 의사죠. 쵸파가 빅맘의 발작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는 그런 약을 만들어줄 수도 있습니다.
그 대신, 상디가 빅맘 해적단에게 조건을 하나 내걸지 않을까 싶네요.
1. 빅맘을 정상으로 돌려놓으면 우리를 공격하지 않고 그대로 영역 밖으로 무사히 보내준다.
2. 우리가 곧 카이도우를 칠 생각인데 같이 협조좀 해달라. 이건 어차피 너희들한테도 이로운 일 아니냐.
일단 빅맘 해적단은 위기를 넘겨야 하니까 급하게 조건을 수락하고,
기어4 루피 + 카타쿠리 + 징베 등등, 빅맘을 무서워하지 않고 영혼을 빼앗기지 않을 만한 실력자들이
힘을 합쳐서 빅맘을 간신히 막고 있는 상황에서
상디와 슈트로이젠이 합쳐서 웨딩 케이크+세무라를 만든 후, 빅맘에게 줘서 위기를 넘기고
빅맘 해적단이 상디에게 감사를 표하고 약속한 그대로 루피 일행을 보내주는거 아닐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빅맘이 제정신으로 돌아와서 길길이 날뛴다 해도, 카타쿠리가 '내 책임이니 내가 벌을 받겠습니다' 라고 책임을 지려 하고
빅맘이 카타쿠리를 죽이려는 순간 자식 전부가 나서서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그런 전개 말이죠.
이것을 빅뉴스 모건즈가
'루피 해적단과 빅맘 해적단이 힘을 합쳤다' (산하의 개념이 아닌)
라는 내용의 기사로 싣는거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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