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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크신시티 스토리의 예언에 관한 종합적 연구
그라우스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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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1 | 조회 3,281 | 작성일 2013-08-22 14: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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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크신시티 스토리의 예언에 관한 종합적 연구

헌헌 일반게시판에 올렸던 글을 연구게시판에 올리기위해 복붙합니다.

그냥 옮기는 방법을 모르겠어서.. 어쩔수 없이 이방법을....

읽어주시는 모든분께 감사하드립니다.

 

--------------------------------------------------------------------------------

 

연구카테고리의 해당글에서 덧글로 작성하기엔... 좀 무리가 있어보여 여기에 적습니다. 모두 양해를.

 

일단 연구글은 전체적으로 이해했습니다.

 

다만 조금 생각이 다른것이..

 

말씀하셨던 예언능력의 한계라는 것을 보여주진 않았다고 봅니다.

또는 클로로가 훔친, 오리지널 사용자가 아니라서 생기는 리스트또한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예언의 능력을 사용함에 따라 그 미래가 결정지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가장 높은 확률의 미래를 그냥 적어둔것이라는 것이 더 확실하겠지요.

 

일단은 모든 예언은 빗나갔으니까요. 한명한명 조목조목 따져봅시다.

우선 공개된 예언들 중 여단은 모두 죽음을 나타내는 사람만이 등장했으며,

죽음과 거리가 먼 예언은 클로로와 히소카 둘뿐입니다.

 

클로로의 예언은 다음과 같습니다.(중요부위는 두껍게 처리했습니다)

 

a)소중한 달력의 한 부분이 빠져

남겨진 달들은 성대한 장례를 치르리

상복 입은 악단이 연주하는 선율에

동짓달은 높고도 조용하게 실려간다

 

b)국화가 잎사귀채 말라 떨어지고,

피묻은 붉은 눈은 땅에 눕지만,

그래도 당신의 우위는 흔들림이 없다.

남은 손발이 반토막이 된다해도

 

c)막간극에 흥겨워 하자.

새로 친구를 찾는 것도 좋으리

가려면 동쪽으로 가라.

분명 기다리는 이를 만날 수 있으리

 

여기에서 중요한점은 서술상에서 3행만 서술되었다는것이 첫번째입니다. 하지만 죽음을 의미하는 내용이 없기에 서술상의 1행이 첫째주의 이야기인지 둘째주의 이야기인지는 알수없습니다. 일단 클로로의 시를 기준점으로 잡고 시간의 흐름상 표현을 a,b,c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작중 12권 14페이지에서 예언을 다들 돌려볼 시점을 9월의 첫번째 주 토요일이라고 서술하였기 때문에 a는 9월의 첫째주가 되겠습니다.

(클로로의 시를 기준으로 잡은것은 그의 예언으로 인해 모두의 예언이 성립되기 때문이 아니라 가장 많은 분량의 서술이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모두의 예언을 알게된 시점에는 그들이 예언된 미래를 파기할 행동을 취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무런 미래의 변화가 생기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노부나가

 

소중한 달력의 한 부분이 빠져 
남겨진 달들은 성대히 장사를 지내리.
함께하지 못한 정월은 혼자 
동짓달의 그림자를 쫓는다


국화가 잎사귀채 말라 떨어지고, 
피 묻은 붉은 눈은 땅에 눕지만, 
그래도 거미는 멈추지 않는다. 
남은 손 발이 반 토막이 된다해도
 

클로로의 시를 기준점잡아 시간의 흐름을 보자면 공개된 첫번째행의 시는 클로로의 a의 주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국화가 떨어지고 붉은 눈이 땅에 눕는다는 표현과 반토막이 되는 부분에서 두번째 행은 클로로의 b의 주에 해당합니다

 

 

다음으로 시즈크

 

소중한 달력의 한 부분이 빠져

남겨진 달들은 성대히 장사를 지내리

그대는 동료와 비석에 피를 자아내니

동짓달이 외롭지는 않겠네

 

검은 상품만 다루는 수납장에서

그대는 영원한 잠을 강요당한다

무엇보다 고독을 두려워하라

단 둘인 것만큼 무서운 것은 없으니

 

일단은 2행으로 되어있기에 첫행에서는 죽음에 이르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한마디로 클로로의 a에서는 죽지 않았으나

b의 주에서는 죽음에 이른다는 것이지요.

 

다음으로 파크노다

 

어둡고 희미하게 밝은날. 
당신은 좁은 개인실에서 
양자택일의 선택을 
강요당한다. 

긍지이든, 배신이든

답은 하나뿐이리라. 
죽음의 신이 당신 곁에 
멈춰서 있는 한


(만화책을 봤을시 행의 나눔이 애매합니다. 실재로 시즈크나 히소카의 시는 한 행씩만 서술되어 샤르나크, 파크노다의 시의 서술이 한행분량인지 두행분량인지가 애매합니다(12권 72페이지))

 

한행으로 생각했을시 a의 시점에 죽음을 맞이한다고 할 수 있으며 두행으로 봤을 때는 b의 시점에서 죽음을 맞이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히소카

 

붉은 눈의 손님이 그대의 가게를 찾는다. 
반은 천사지만, 반은 죽음의 신 
달들의 비밀을 팔면 좋으리. 
동짓달의 그것을 특히 기뻐하리라. 

뜨거운 햇빛에 그 손님의 중개로 
역십자(逆十字)인 남자와 단 둘이 되리라. 
거짓 4월은 달력에서 벗겨지고 
이제 남은 것은 6장이 된다

 

이번 풀이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히소카와 클로로의 예언의 주입니다. 일단 동짓달이 죽는 a의 시점이 첫행인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역십자의 남자와 단 둘이 되어 거짓 4월이 벗겨지는 것은 두번째행 b의 시점입니다.

그리고 거짓 달력이 벗겨지는 시기에 국화가 잎사귀채 말라 떨어지고, 피묻은 붉은 눈은 땅에 눕게되며 남은 손발이 반토막이 되는 것도 같은 시기지요.

그리고 서술상에서 붉은 눈이 눕는것이 손발이 반토막이 되는 것보다 늦게 서술되지만 노부나가의 시의 서술의 문맥적 흐름상 반토막이 먼저이고 붉은 눈이 눕는 것이 나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샤르나크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기에 제외하겠습니다.

 

결국 예언의 내용상 첫째주에는 동짓달이 죽으며 둘째두에는 히소카가 탈퇴, 단장과의 결투, 단장의 동쪽행, 단원의 반토막이 예정되어 있던것입니다.

 

 

그럼 이제 작중 실제 스토리로 넘어갑니다.

 

히소카는 예언을 받고 즉시 능력을 사용하여 아지트로 돌아간다는 예언을 회피할 수단을 봉쇄하여 결국 요코신을 떠나지 않게 됩니다.

이유는 그래야만이 자신의 예언대로 단장과 대결을 할수 있기 때문이지요.

(히소카의 시가 2행만 나온것을 대결후 히소카의 사망이라고 말하는 것의 반박으로 클로로역시 시가 3행까지만 공개되어있다는 것을 들수 있습니다. 작가가 스토리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공개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뭐, 이것도 예측인것이지만요)

 

결국 이 작은 변화는 전체적으로 예언을 빗나가게 만듭니다.

이 부분을 읽고 몇몇은 맞지 않느냐! 라고 말씀하시는 분께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히소카는 13권 59페이지에서 파크노다에게 이야기합니다

 

'사실 내 진짜 점쾌에서는 단장과의 대결이 화요일로 되어 있었어.'

'게다가 내가 여단을 나갈 때는 이미 단원이 반으로 줄어 있어야 했지'

 

예언일인 토요일부터 실제 예언 달성일인 화요일까지는 최대 4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만. 말의 의미나 실제 작중의 시간 흐름을 봐도 아무리 늦어도 월요일인 것이지요.

제 생각에는 예언을 보고있을 때가 토요일 낮, 키르아의 미행과 콘, 키르아 붙잡힘은 토요일 저녁, 파크노다와의 통화는 토요일 밤 쯤으로.. 아주 높은 확률로 히소카가 이 말을 하는 시간은 토요일 밤, 또는 일요일 새벽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모든 예언이 빗나가 시간이 바뀌었지요. 클로로의 c의 사건은 a로,

히소카의 b역시 a로 물론 정식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거짓 달력은 벗겨졌으니까요.

다른 단원의 예언은 전부 빗나가게 되었구요.

 

다만 파크노다는 상황이 다릅니다. 긍정의 상황이든 부정의 상황이든 어떤 상황에 처하든 죽게될 예언이었습니다.

 

다시 예언을 잘 살펴보지요.

 

어둡고 희미하게 밝은날. 
당신은 좁은 개인실에서 
양자택일의 선택을 
강요당한다. 

긍지이든, 배신이든

답은 하나뿐이리라. 
죽음의 신이 당신 곁에 
멈춰서 있는 한
 

 

일단 다른 것보다 죽음 자체를 보여주는 글귀는..

'양자택일의 선택'과 '긍지이든 배신이든' 입니다.

단장이 잡혀버린 그 상황과 곤과 키르아의 기억을 읽은 그 순간부터 언제가 되었든 죽었을 운명이 되었습니다.

긍지를 지키든 배신을 하든지 뭐든지 말이지요.

어떤 선택이든 죽는 다는 이야기는 이 구절에서 볼 수 있습니다.

'죽음의 신이 당신 곁에'

결국 긍정이든 배신이든 고를 수 있는 것은 하나 뿐이며 그 곁엔 죽음의 신이 항상 있다는 의미도 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것은 작중의 시간때의 날씨는 낮부터 어두웠던 먹구름의 비,

'어둡고 희미하게 밝은날' 입니다. 이건 좀.... 쓰면서도 소름돋긴합니다만.... 뭐 아무튼

 

결론적으로는 파크노다는 예언이 맞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정확도로는 예언은 빗나간것이지요. 결국 둘째주가 아니라 첫째주에 죽었으니..

 

 

 

이렇게 요코신의 스토리에서 가장 중심적인 이야기 흐름을 보여주었던 예언의 능력적 한계는 이미 원래 주인이 알고 있던 그대로 인것이지요.

예언을 알고 있다는 것은 행동하기에 따라 예언을 피할 수도 있다는 것과, 예언된 사건의 시간이 달라 질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작중의 예언의 한계이기전에 본래 예언이라는 것 자체가 가지고 있는 습성이기에 예언으로서의 효력이 있는것이지요.

바뀌지 않는다면 예언이 아니라 운명인것이니까요.

 

히소카가 능력을 사용해 예언을 뒤틀어버릴 '행동'을 취한 것 또한 자신의 미래를 알게된 이후 취해질 방어행동을 방해하고자 했던 히소카의 예언을 달성코자 했던 행동이며

 

작중에 시가 단편적으로 서술된 것은 단순히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작가의 이야기의 흐름상의 서술방식에서 나온 문제점같습니다.

클로로가 받은 점쾌는 오리지널 능력자가 행한것이지만 3행뿐인것이 이 증거이지요.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로 통해 예언의 능력을 사용함에 따라 그 미래가 결정지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예언이라는 것은 가장 높은 확률의 미래를 그냥 적어둔것이라는 것이 더 확실하겠지요.

그 예언을 빗나가게 할 행동을 취하게 하여 빗나가는 확률을 높이는 것이니까요.

 

결정지어지면 예언된 일이 절대로 바뀌면 안되는 것이니까요.

 

긴글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거.... 연구게시판으로 가야하나요?;; 기왕에 쓴거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으면 해서 여기 쓴건데; 괜찮으려나;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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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0/A:245]
마치♥
정리가 깔끔해서 잘봤습니다 추천 남기고 갈께요
2013-08-22 23:06:31
추천0
목재건물
너무김 요약해주세요
2013-08-23 08:00:52
추천0
BeyondBirthday
ㅊㅊㅎㄱ ㄱㄴㄷ
2013-09-03 15:43:46
추천0
[L:26/A:402]
원나블테코
잘보고 가네요...ㅋㅋㅋ
2013-09-18 07:53:15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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