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4~1055화에서 보여준 해군대장들 분석

1. 혁명군 사태 

혁명군 사태는 간단합니다

싸우는 장소가 마리조아 였고

마리조아가 파괴되면 안 되기 때문에

대장들은 천룡인들을 보호하는 선에서만

절제하며 싸울 수 밖에 없었음을 충분히 추측할 수 있습니다  

사보가 대장들과 싸울 정도로 성장했고

대장들은 환경상 제대로 실력발휘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정도로만 해석하면 될뿐

이게 대장들의 전투력이 평가절하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 와노쿠니에서 초록소의 추태 

이 장면은 두개의 해석으로 의견이 좀 갈립니다

1. 샹크스가 패왕색으로 강제적으로 초록소가 부동자세를 취하게끔 컨트롤한거다

2. 초록소가 샹크스의 패왕색으로 인해 순간 움찔했고 이후 샹크스해적단의 존재를 알아챈뒤 너무 쫄아서 부동자세를 취한것이다

개인적으로 저는 2번쪽으로 보는 입장입니다만

사실 뭐 어느 쪽이건 상관없다 생각합니다 

초록소는 작가가 작정하고 대놓고 대장 진영의 추한 컨셉으로 미는 느낌인지라  (사황 진영의 빅맘 마냥)

여기에 곧 개봉될 극장판 레드 홍보를 위해 어느정도 샹크스를 띄워줄 필요가 있었고

이를 위해 오다가 특유의 과장된 연출로 추한 컨셉인 초록소를 희생양으로 삼은게 아닐까

조심스레 뇌피셜을 굴려봅니다

그리고 그걸 떠나서도

저 역시 샹크스가 초록소보다는 더 강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다만 확실한건 초록소가 샹크스 개인이 아닌 샹크스해적단 전체 때문에 쫄아서 후퇴한거라는거죠 

카이도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초록소는 카이도가 지배하던 (카이도해적단이 주둔하고 있는) 와노쿠니에 혼자서 오지 않았을거라는 의미니까요 

여담으로 과거 카이도는 해적단을 이끌고 왔음에도 샹크스해적단 때문에 후퇴한 적이 있었죠

해적단을 이끌고 왔던 카이도도 후퇴하는데

단신이었던 초록소가 샹크스해적단을 보고 후퇴하는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초록소 개인이 추하다고 비난은 할 수 있을지언정

해군대장의 전투력이 평가절하될 부분은 아니라는거죠 

3. 그럼 대장들의 실력은 어느정도일까 

잭 피셜 아카자야는 빈사상태라도 토비급이 죽일 수 있는 레벨이 아니라고 언급할정도로

막강한 전력입니다

하물며 빈사 상태가 아닌 일주일이 지나서 많이 회복이 된 상태의 아카자야들을 (비록 몇명 빠진 상태긴 했지만)

초록소가 혼자서 압도했기 때문에

 대장이 사최간급과는 격이 다르다는건 다시 한번 증명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해군이 바다의패자라는 설정만 생각해봐도 사실 이건 너무 당연한거지만)

무엇보다 저는 키자루,아카이누가 진짜 대장급의 진가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건 제 뇌피셜이지만

키자루,아카이누가 낙하산인 신대장들보다는 좀 더 위일거라고 확신하는지라 (물론 절대 큰 차이는 아님)

키자루,아카이누가 확실히 본격적으로 싸우는 장면이 나올때까지

그때까지 사대논쟁은 보류해둘까 합니다

결론: 초록소가 졸렬하고 추한 캐릭터라는데는 저도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초록소 "개인의 캐릭터성"의 문제이지

      혁명군건이나 와노쿠니건으로 인해

      해군대장이 전투력으로 평가절하될 부분은 없었다

      대장은 사최간급들과는 격이 다른 강자이며

       사황과의 정확한 비교는 키자루,아카이누의 본격적인 강함이 나올때 판단해도 늦지 않다

여튼 이번화에서 샹크스가 멋진 모습을 보여준건 사실이기 때문에

황충이분들 축하드리고 당분간 즐거움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