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가 전직 해군대장 제파에게 기어 4를 안 쓴 이유
루피는 1년반동안 같이 생활한 레일리의 실력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레일리가 예전에 샤봉디제도에서 해군대장 키자루와 막상막하로 싸웠던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1년반동안 같이 먹고 자고 했으며, 레일리에게 가르침을 받은 루피인만큼 레일리가 어느정도로 강한지는 잘 알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레일리도 쉽게 이기지 못했던 것이 해군대장 키자루였다는 것도 루피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군대장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루피라면 알지 않을까요 ?
전직 해군대장이었다는 제파에게 통할 기술이라면, 해군대장과 막상막하였던 레일리에게도 통해야만 합니다.
제파가 전직 해군대장이란 사실을 듣게 된 루피는.
"기어 4의 제한시간 내에 과연 내가 레일리를 쓰러뜨릴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해본 후,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기어 4를 사용하지 않았던게 아닐까요 ?
기어 4는 제한시간 내에 상대를 쓰러뜨리지 못하면, 패기가 고갈되어 버려서, 아예 패기를 못 쓰는 상태가 되버립니다.
그렇게되면 루피는 무장색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고, 그냥 순수 고무고무 열매만으로 제파와 싸워야 합니다.
루피와 제파의 대결은 중간에 결판이 안 나고, 싸움이 멈추었습니다.
최후의 최후까지 루피는 자신의 비장의 기술을 아껴두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도저히 못 이기겠다 싶으면, 그 때 기어 4를 사용하도록...
원피스 극장판 필름 제트는 작가인 오다샘도 설정에 직접 참여하신 작품이라고 합니다.
기어 2,3를 만드실 때부터, 언젠가 루피가 더 강해지면 기어 4도 내보낼 계획이 있지 않을까 예상이 들기 때문에.
나중에라도 갑자기 기어 4가 나오면, 왜 그 이전의 힘겨운 전투에서는 루피가 기어 4를 안 썼는지에 대한 납득할만한 설명도 미리 만들어놓지 않았을까요 ?
어인섬 호디 - 주변이 바다라서, 기어 4는 일단 쓰면 계속 통통 거리기 때문에, 바다에 닿으면 루피의 패배라서.
펑크해저드 시저 - 루피 주변엔 루피를 옛날부터 잡는다고 벼르던 스모커와 G5 해군들이 있기에, 기어 4로 시저를 쓰러뜨리면 이후가 걱정. 아무리 루피라도 패기를 못 쓰는 상태에서 스모커와 G5 의 공격에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드레스로자 돈 친자오 - 돈 친자오 이긴 다음에도, 결승전을 위한 패기를 아껴놓아야 하므로. 결승전 끝난 다음에, 돈키호테 패밀리와의 전투 가능성이 있으므로, 패기를 아껴놓아야 하므로 기어 4를 사용하지 못하였다.
이런 식으로 미리 빠져나갈 구멍을 만드셨을 것 같습니다.
결론
루피는 전직 해군대장 제파의 실력을, 레일리 정도 실력일 것이라 예상하였다.
그래서, 기어 4의 제한시간 내에 레일리를 쓰러뜨릴 자신이 없어서, 제파와의 싸움 때 아예 기어 4를 사용하지 않았다.
제한시간 내에 못 이기면, 한동안 패기를 아예 안 쓰고, 제파와 맞붙는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