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거짓말쟁이
시 경연대회
창작시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히키가야 하치만-
아니잖아, 아닌 걸 알면서도, 모르는 척
알고있다, 알고 있지만, 모르는 척
거짓이란 걸 알고 있으면서도
또 다시 아닌 척, 모르는 척
이 장소가, 그 관계가 거짓이 아니란걸 알기에
무서워, 잃고싶지 않기에
스스로 혼자라고, 외톨이라고 위로하지만
그 장소가, 이 관계가 아니라고 외친다
나는 원한다
이 청춘이 거짓이 아니란 걸
잘못되지 않았단 걸
알려줄 진짜를 원하지만
역시 내 청춘은 잘못됐다
나는 지독한 거짓말쟁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