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탈.
껄껄껄
하회탈은 그저 웃고만있다.
무엇이 그리 기쁜 것일까.
밥이라도 배부르게 먹었나?
좋은 일이라도 생겼나?
그치만 아무런 대답이 없다.
설마하니 울고싶지만 웃고 있는것일 뿐일까?
어딘가의 광대처럼?
힘들면서도 웃음을 잃고싶지 않아서 일까.
아니면 어이없게 힘든 탓에 그저 웃음이 나오는 것일까.
아니라면 다른 누군가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고만 싶은 마음인걸까.
그것도 아니라면 저 인간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웃음을 그저 버릴 수 없는것일까.
하지만 하회탈에게선 아무런 대답이 들려오지 않는다.
그저 웃고만 있을 뿐이다.
껄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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