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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ㅋㅋ(왠지 모르게 낚시가 되어버렸다 ㅋㅋ)
AcceIerator | L:2/A: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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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0 | 조회 500 | 작성일 2012-11-05 21: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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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ㅋㅋ(왠지 모르게 낚시가 되어버렸다 ㅋㅋ)

 

 

 

 


제 8장 입학식 시험날 있었던 일

 

 

 

 

유와 셰리는 입학실날을 대비하여 학교로 일찍 출발했다.

왜 베르니카가 없냐고 묻는다면, 베르니카는 학생회의 일원으로 왠만한 학생들보다 2시간정도 일찍 도착해야 한다고한다.

유는 그런 베르니카를 보고, 자신이 학생회라는것에 혹시나 들어갈 기회가 생기더라도 절대 참여 하지 않겠다고 소심하게 다짐해 보았다.

 

학교에 도착한 유와 셰리는 벌써부터 바글바글한 학교의 중앙돔을 보고 각자 다른 표정을 지었다.

유는 '우와.. 싫다..' 라는 표정, 셰리는 '우와.. 신기하다..' 라는 표정이다

셰리에게 듣기로는 그녀는 중학교 때까지의 과정은 초등학교 때 자신의 아가씨, 즉 베르니카와 함께 과외로 끝마쳤다고한다.

그렇다는 것은 베르니카도, 셰리도 유와 같이 학교는 처음이라는 것이 된다.

하지만 입학식날 볼 시험 즉 지금부터 보러갈 시험에 대해 걱정도 해보았지만, 공백이 있는 중학교 때, 아크릴드의 최고 사령관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았다니, 걱정하는

것이 아까울 정도였다.

 

유와 셰리가 중앙돔으로 들어서자, 모두의 시선이 이쪽으로 꽂혔다.

'수근수근수근수근수근수근'

뭔가 흉을 보는듯한 기분이 들어 기분이 나빠지는 유였다.

하지만, 그것에도 이유가 있었다.

현재 유의 눈에는 돔의 한쪽벽에 붙어 있는 현수막이 눈에 띄었다

"뭐..!!"

유는 글씨를 읽을수 없었지만, 그 현수막의 맨 왼쪽에는 어떻게 그의 모습을 그려넣었는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유의 모습(그것도 정말 똑같이 생긴)이 그려져있었다.

"서민인 유우스 하이젠스 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이렇게 생겼어도 어엿한 남자랍니다.. 데..헷??.......... 이 몸이 직접 달았다. 감사하도록하라 유우스

하이젠스여....."

옆에서 셰리가 그 현수막에 쓰인 글씨를 따라 읽었다.

그리곤 또 뭐가 그렇게 우스웠는지 손에들고 있던 가방까지 떨어 뜨리고는 소리없이 쓰러질것같이 웃어댄다.

그 현수막의 주인공인 유우스 하이젠스는 현재 빠직마크 10개의 모습으로 입을 열었다.

"왕 자식... 죽여 버릴거야..."

겉은 왠만한 여자보다 더 이쁜 유의 입에서 험한 말이 나오자 주위에서 그를 보던 학생들이 흠칫하고 떨었다.

"오야? 그런말은 내앞이 아니면 입밖으로 하지 말라고 했을텐데?"

유의 뒤에서 어떤 여성의 말이 들려왔다.

'이목소리는..'

"헤이지 릿카! 학생회장 맞죠?"

"하핫! 다짜고짜 이름이라니, 맞다, 이몸은 헤이지 릿카, 학생회장이다."

"그런데 학생회장님이 왜 여기에?"

"내 학교인데 내 맘이지. 뭐, 앞으로 20분후에는 저 앞에 서야 할테지만, 일단 멀리서 보니 너의 검은 머리가 눈에 띄어서 이곳으로 납셔봤다. 그런데.. 지금 니 옆에서

소리도 없이 큭큭 대는 저 여잔 머냐? 너와 같이 특이한 머리 색이구나."

"하하....."

'그러고보니 왜 셰리는 붉은 머리색을 갖고있는거지?' 유는 문뜩 궁금해졌다.

"뭐, 그건 내 알바가 아니고, 난 이만 돌아가마. ..아! 시험 꼭 통과해라. 너같은 재밌는 서민이 학교 있으면 심심하지 않을거 같거든."

학생회장은 한쪽 입꼬리를 멋드러지게 살짝 올려주며 말했다.

'저건.. 뭐.. 응원으로 받아드리면 되겠지' 하며 그는 대충 넘어갔다.

 

 


실제로 헤이지 릿카, 곱슬거리는 머리카락과 그 강인한 눈빛이 특징이라면 특징인 학생회장의 연설은 그야말로 대단했다

그녀는 아직 고등학교 2학년, 아직 11학년인데도 불구하고 학생회장자리에 2번째로 오른 괴물이였다.

한마디로 그녀는 이학교에 입학하자마자 학생회장자리에 앉았고, 올해, 2학년이 되면서 또한 학생회장자리를 지킨 것이다.

그런 그녀의 연설을 듣고 유는 그녀의 박력에 살짝 매력을 느꼈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 학생회장과 눈이 마주쳤고, 그녀는 유를 보며 그녀의 특유의 웃음, 한쪽 입꼬리를 멋드러지게 올려주었다.

유는 순간 당황해 했고, 그런 그를 보며 학생회장은 마이크에 소리가 닿지 않을 만큼의 소리로 하핫 하고 웃었다.

그런 둘을 아니꼽게 바라보는 1명, 붉은 머리 소녀가 있었으니, 그녀는 뭔가 개운하지 않은 표정으로 둘 사이를 번갈아서 째려보았다.

눈치는 조금도 없는 유는 그저 천진난만한 얼굴로 "어디 몸 안좋은데 있어?" 라고 물어봐 버리고, 그에 말에 "몰라!" 라고 큰소리로 대답해버리는 셰리였다

"어이 거기, 이 학생회장님이 말씀하시는데 부부 싸움 하지말라고, 하핫, 게다가 검은머리에 붉은머리니 엄청 튄다고?"

이것은 학생회장이 마이크에 직접대고 한말이였다.

그 말은 모든 학생들이 들었고, 그 결과 모두의 눈은 흰색바탕안에 있는 검은색과 붉은색에 꽂혔다.

검은색은,

"에엣?! 그..그런게 아니라..!"

하며 부정하려 했지만,

붉은색은 그저 약간 얼굴에 홍조를 띄운상태로 볼에 공기를 불어놓고는 고개를 홱 돌려버렸다.

"에에..?!"

"하핫 역시 니 주위에도 유쾌한 인간들이 많은데? 이몸에게 그런 태도라니, 대단한 배짱이로군"

정말 학생회장은 이 연설 공간에서도 엄청난 마이페이스로 주위의 사람들을 끌여들였다.

실제로 그녀는 연설하면서도 사무적인 말투보다 이런 막나가는 말투를 계속하였고, 오히려 이것이 그녀의 매력을 돋보여, 학생회장으로써의 카리스마를 한층 더 빛냈다.

그리고 그녀의 이런 사적인 이야기에도 아무도 뭐라고 반박하지 않았다.

덕분에 모든 학생들의 의식은 유와 셰리에게로 꽂혔고, 돔 전체가 수근거리는 소리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오야? 미안미안. 주목받게 해버렸네. 반쯤 고의 였지만 왠지 미안한걸? 하핫"

이 말을 들은 유는 전력으로 그녀의 말에 태클을 걸고 싶었지만 많은 학생들의 앞이라 차마 말못하고 그저 조용히 있었다.

"그럼.. 이걸로 연설은 마칠게. 뭐 중요한건 다말했으니 괞찮지? 예정보다 5분 빨리 끝내줬으니 쉬는시간 5분 늘어났다고? 이몸에게 감사하도록 해"

그 순간, 정말 엄청난 박수와 열기, 그리고 외침이 이 돔을 울렸다.

정말 굉장한 인기라고 유는 생각했다.

 


"앞으로 30분, 아니, 35분인가...

"응.. 곧 시험이 시작될꺼야. 어제 설명해준거 절대 잊지 말고, 알았지?"

"네,네. 음.. 아마 남자 따로, 여자 따로 본다고 했었나..? 그리고 남자 여자 따로 A B C D E반으로 각각 나눈다고 했었고."

"응. 잘기억하고 있네. 힘내. 되도록이면 A반에 들어가도록 열심히해봐."

"알았어."

"(내가 A반에 들어가면 널 파-..)"

"음? 뭐라고 했어?"

"아..아니야! 그..그런 얼빵진 표정 짓지말고 긴장이나 해!"

"아..알았어."

'어째서 화내는 겁니까' 유는 조금 억울해 했다.

 

'우와앗. 엄청난 열기다.' 라고 유는 생각 했다.

현재 신입생들 뿐만 아니라 올해로 2학년, 3학년이 되는 학생들까지 모두 학교의 야외 수련장에 모여있었다.

이곳은 커다란 들판이 펼쳐져있는 평지였고, 그 가운데에는 2개의 흰 정사각형의 무대가 놓여있었다.

그 무대를 둘러 싸듯이, 많은 학생들이 앉아서 환호를 질르고 있었다

그 학생들 사이에는 학생회장은 물론, 교장과 선생님들로 보이는 사람들도 한곳에 모여있었다.

그리고 각 무대 앞에는 점수를 매기는 사람으로 보이는 선생님들이 3명씩 앉아 있었다.

그들 사이에서 유와 셰리는 2개의 정사각형의 무대를 양쪽으로 줄을 서고 있었다.

이곳에 들어서기 전에, 번호표랄까, 손등에 마법진을 찍었고, 그 안에는 순서를 나타내는 듯한 숫자가 적혀 있었다.

북쪽을 위로하고, 왼쪽은 여자를 위한, 오른쪽은 남자를 위한 무대 였다.

"이거..신입생들만 보는 시험 아니였어?"

"응. 왜?"

"근데.. 신입생들이 이렇게 많았었나?"

"아~ 이 실력테스트, 이곳에서 상급생들은 실력자들을 눈으로 찍어 자신들의 파벌쪽으로 끌어 들일 상대를 찾거든. 아, 파벌에 대해 이야기 안해줬었나?"

유는 테스트가 뭔지 궁금했지만, 파벌에대한 설명을 듣기위해 잠자코 있었다.

"음~ 파벌이라는건 말이지, 그 말대로 한명을 중심으로 그 중심을 따르는 집단같은 거랄까? 뭐 그런거야. 그 파벌들은 하나의 조직이 되어서 학교의 심부름 같은 것을

하지. 특별히 이 학교에서는 상위 파벌들은 국가를 위해 움직이는 조직도 있어. 이 성 에스크로이체프 학원이니.."

"쉽게 말해서, 하나의 파 같은 거네?"

"응 맞아. 그걸 위해 상급생들이 모여 있는거지. 게다가 이 학원은 상당히 크지만, 입학하기위해선 상당한 실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해마다 100명정도 밖에 안되는

신입생들을 자신의 파벌로 끌여들이려고 혈안이야"

"으음.. 그런데, 파벌이란거, 꼭해야 하는거야?"

"좀 미묘한데 말이지, 파벌이란게 꼭 집단 만이 아니야. 실제로 혼자서 파벌 하나를 이끄는 사람도 있어. 아, 이끈다는 표현은 이상하려나? 아무튼, 꼭 해야하는 것은

아니야. 하지만, 파벌을 만드는것 만으로도 상당한 혜택이 있기 때문에 실력자들은 대부분 혼자서 파벌을 만들지. 뭐, 큰 파벌의 우두머리도 실력자여야 모두가 따르겠

지?"

"그 파벌의 혜택 이란건?"

"간단하게, 파벌을 만드는 순간 많은 사람 특히 이 학원에선 많은 귀족들에게서 심부름이 주어져. 그리고 그 공적이 어느정도 쌓이면, 나중에 이 학교를 졸업할때 많은

줄이 생긴다는 거지. 간단하게 보험 같은 거랄까?"

그렇군, 하며 유는 끄덕였다.

솔직히 유는 파벌에 관심이 없었다.

그는 지위같은 것을 원하지도 바라지도 않았다.

기선국에서는 해보지 못한 학교 생활을 즐기고 싶을 뿐이였다.

게다가, 파벌끼리는 많이 부딪힌다니, 말 다했다.

"(그럼 최대한 눈에 띄지 말란 소린가)?"

"응?"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그보다.. 여기서 갈라지네. 남자 여자 따로니."

"그러네."

"다음! 크리스 셰리!"

"어? 벌써 내 차롄가?"

"오... 열심히 해."

"응! 너두!"

"그래"

유는 쓴웃음을 지었다.

그는 파벌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아니 오히려 들어가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솔직히 할 맘이 나지 않았다.

'셰리한텐 미안하지만-'

"다음! 유우스 하이젠스!"

유는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 허둥지둥 무대위를 올랐다.

현재 셰리는 왼쪽 무대에, 유는 오른쪽 무대에 올라와 있었다.

유랑 눈을 마주친 붉은 머리가 인상적인 그녀는 한번 씩 웃어주었다.

그것에 답하듯 유도 살짝 웃어주고 앞을 바라 보았다.

무대를 중심으로 주위가 약간 술렁였다.

아마, 자신의 머리카락색과 눈색, 그리고 셰리의 머리카락색과 눈색 때문이 겠지 라고 유는 익숙해진 몸짓으로 그저 앞을 바라 보았다.

바라..보았다.

"응..?"

현재 유앞에는 어린아이가 있었다.

그말대로 어린아이다.

그것도 여자아이.

"어..어린이..?"

"어..어린이라니잇!! 이...이래뵈도 선생님이라구욧!"

그 조그마한 물체는 자신이 선생님이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아니 아무리그래도 이런 어린이는.."

그 순간 유의 눈엔 시험을 마치고 무대를 내려간 학생들과 눈이 마주쳤다.

얼굴이 파래져 있는 그의 얼굴을 보고 어리둥절해 하는 그였다.

"흥..! 지금까지의 학생들도 다 그렇게 절 무시했지만, 다들 파랗게 질려서 내려갔다구요? 각오하세요!"

조그마한 물체 아, 자칭 선생님은 그렇게 소리쳤다.

하지만 유는 듣고 있지 않았고, 그저 '음.. 일단은 이 나라 최대최고의 학교이니 커트라인은 높겠지? 미묘하게 맞춰야겠네..' 라는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있었다.

"이..이..! 선생님이 말을하면 들으라고요! 못된 학생은 혼나야합니다!"

말이 끝남과 동시에 어린 여자아이는 빠른속도로 다가왔다.

그 짧은 다리에서 나온 속도라는것이 믿기지 않을정도로 빨랐다.

유는 아직도 생각에 잠겨 있었고, 그런 그를 향해 그녀는 손에 불을 머금고 그를 향해 휘둘렀다.

"선생님의 말을 안듣는 학생은 이 성 에스크로이체프 학원엔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간단히, 정말 간단히 유는 최소한의 움직임, 정말 고개를 까딱 이는 정도르 그녀의 주먹을 피했다.

그리고- 키 차이 때문에 도약을 해야했던 그녀는 표적이 맞지 않자 공중에서 중심을 잃고 그대로 떨어졌다.

"우우-"

"으..으앗?"

흰 단발머리 선생님은 그대로 부끄러운 자세로 넘어졌다.

그녀가 입고 있던 여성용, 아니 여자아이용 무투옷의 치마는 말려올라가서 줄무늬 팬티를 보이고 있었다.

게다가, 그녀의 자세는 두손을 앞으로 절하는 자세였고, 한층 그녀의 팬티를 돋보이고 있었다.

"꺄아아아앗!"

"으으으아아아!"

"선..선생님의 속옷을..!!"

"아니.. 잠깐! 이건 불가항력!"

"으으..! 그렇게 여유 부린다 이거죠.. 후후.. 그럼 진심으로 나가겠어요.."

그렇게 말한 흰 단발머리에 붉은 연필모양의 핀이 인상적인 어린 선생님은 양손에 아까와 다르게 붉은 불이 아닌 파란 불을 둘렀다.

그리고는 아까 보다 빠른 속도로 유를 향해 도약 했다.

그 도약 속에서 그녀는 여러번 창백한 푸른색의 주먹을 휘둘렀고, 유는 당황하며 그것을 피하려 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온 그 공격의 마지막 일격은, 유에게 닿기 직전에 이르렀다.

"훗! 이걸로..!"

"칫..! 진유사혼!"

그 순간- 유의 몸은 사라지고 그녀로 부터 10m정도 떨어진곳에서 나타났다.

그리고 그 사태가 일어나자, 주위는 다시한번 술렁였다.

"(테..텔레포트)?"

"(말도 안돼! 텔레포트는 마법사 중에서도 상위 클래스만 가능하다고!)"

"(아니 그전에, 저 녀석, 방금 5명으로 보이지 않았어?)"

"(뭐야..?)"

여기저기서 의아해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니, 그것은 경악에 가까운 반응이였다.

"하...하..하하.. 그..그정도 란 마..말이죠..?"

"읏!"

유는 보법을 쓴것에 후회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그의 앞의 분노의 오오라를 잔뜩 품고 있는 그녀에게로 관심이 옮겨졌다.

"그렇군요.. 제가 잘못한거였네요. 아휴.. 나도 참, 이 성 에스크로이체프 학원인데 이 정도 난이도로 시험을 치다니, 제가 바보였네요"

정말 침착해보이는 말투였지만, 실제로 그녀는 전혀 침착하지않았다.

아니, 정말로.

"아니! 방금 그거 맞았으면 침대위가 아니라 땅밑으로 갈 운명이였다고요!"

유는 온심 다해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흰 단발머리 어린 선생은 듣고 있지 않았다.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분노의 오오라는 서서히 타올랐고, 그것들은 그녀의 하늘을 향해진 두손을 타고 공중에 모였다.

그 때, 갑자기 학생회장과 교장, 그리고 그 주위의 선생님들까지 일어났다.

"루즈 선생! 그만두세요! 그것은!!"

"교장선생님! 지금 루즈 선생님한텐 들리지 않는듯 하군요. 빨리 결계를 강화하지 않으면!"

"알고 있습니다 릿카 회장! 하지만 저 학생과 신입생들은-!"

모두의 경악 속에서, 흰 단발머리 선생은 정말 창백하게 웃고 있었고, 그녀의 올려진 두손바닥에는 거대한- 마치 태양같은 불덩이가 올려져 있었다.

그리고, 천천히, 그것은 유를 향해 떨어지고 있었다.

'으읏! 상쇄할수 밖에 없나!!'

유는 그대로 이곳을 벗어날수 있었지만, 그는 주위에 있는 학생들이 말려들거라고 결단한 나머지-

"으아아아!"

그 순간- 유의 몸 안에서부터 번쩍임과 함게 창백한 전류가 흘러 나왔다.

그것은- 날카로우면서도 뭔가 부드러웠다

그것이 커다란 태양같은 불덩이를 가늘게 뚫고 지나갔고, 잠시후, 불덩이가 울렁거리더니 정말 조용히, 고요하게 불덩이가 공기속으로 자연스럽게 동화 되듯 퍼져나갔다.

그리고, 그 불덩어리를 만든 장본인인 흰 단발머리 선생은 혼이 빠진듯이 멍하니 서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는 말을 이었다.

"아..아직 끝나지 않았어-"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언제 왔는지, 교장은 그녀의 뒷목을 살짝 쳐서 의식을 빼앗은 뒤, 조용히 그녀를 나무랐다.

"그렇게 자랑스러워하는 성 에스크로이체프 학교의 선생인 당신이, 학생을 상대로.."

하지만 그녀는 그 문장이 끝나기 전에 유를 가늘게 뜬 눈으로 쳐다보았다.

그리고 이어진 긴 침묵 속에서 그녀가 입을 열었다.

"어떻게.. 마법을 쓸줄 아는겁니까.. 유우스 학생."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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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Ierator
앗 잘못올렸다
2012-11-05 21:28:05
추천0
[L:2/A:178]
AcceIerator
아 추천 누굽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리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2-11-05 21:30:04
추천0
[L:2/A:178]
AcceIerator
아 .. 성의없이 추천하니 더 기분나쁨 ㅡㅡ
2012-11-05 21:34:15
추천0
[L:34/A:426]
슛꼬린
손미끌일지도
2012-11-05 21:37:11
추천0
[L:2/A:178]
AcceIerator
당신이 범인이냣!?!? 랄까 손미끌 4번연속은 아니잖아!
2012-11-05 21:38:50
추천0
[L:21/A:187]
카툰♡
악ㅋㅋㅋ 내용이 전꺼랑 똑같네요ㅋㅋㅋㅋㅋ
뒷내용이 궁금해서 클릭해봤는뎅..........
경은 지금 날 우롱하는것이요?!!!! ㅋㅋㅋㅋ
2012-11-05 22:34:05
추천0
[L:2/A:178]
AcceIerator
아 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 쓰고 말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2-11-05 22:37:56
추천0
[L:2/A:178]
AcceIerator
아 지워야 하낰ㅋㅋㅋㅋㅋㅋ 잘몼슨거임 ㅋㅋㅋㅋ 렉뗌시 ㅋㅋ
2012-11-05 22:38:19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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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ㅋㅋ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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