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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학교에서 마법은 사용이 제한됩니다. - 02
삼철 | L:32/A:96
101/150
LV7 | Exp.67%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755 | 작성일 2013-04-13 1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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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학교에서 마법은 사용이 제한됩니다. - 02

 


 "근데 유중아 너 왠일로 축구 열심히 하는거야? 평소에는 귀찮아 귀찮아 하면서 안하잖아?"

 "그렇다고해서 딱히 내가 축구 싫어한 것도 아닌데 뭘"

 그 순간 남유림은 직감이 날카로워지는 DNA가 자극이라도 받았는지 눈빛이 묘하게 날카로워진 착각이든다. 남유림은 남 약점 잘 찾아내는 촉(?) 비슷한게 뛰어난데 내가 이거에 당한게 한두번이 아니다. 특히 남유림은 상대의 약점을 잡을것 같다는 촉이 오면, 본인은 잘 인식하지 못하는 모양이지만 옷깃을 잡는 버릇이있다. 지금도 어느순간에 내 체육복 상의 끝을 은근히 붙잡고는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으음 수상하단 말이지 반 대표 명단 11명 안에 들어가기위해 3달전부터 준비했다는 소문이 있던데"

 "하.하.하. 어디서 나왔을까 그런 근거없는 소문"

 "탐정 남유림 추리해 보겠습니다."

 남유림은 추리 만화의 그 분처럼 눈빛을 날카롭게 띄우면서 턱을 매만지는 시늉을 했다. 알큰 안경과 붉은 나비 넥타이, 독침 바늘 나가는 시계를 채워준다면, 학교 어딘가에서 여자 비명소리가 울리고 남유림이 '칫 사건인가'라고 하면서 뛰어나갈 것 같다.

 "이유중은 축구를 귀찮아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축구를 하기위해 기를 쓰고 노력했다. 그러므로 축구를 귀찮아 하는 이유중이지만 축구를하면 귀찮은것 이상으로 이득이 되는 무언가가 생긴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 반 애들이 열심히 하니까 나도 열심히 한거지 난 순수하게 축구를 사랑한다고"

 "후후 과연 그럴까? 이번 체육대회 상품이 뭔지 알고있나 유중군?"

 "윽..."

 "우승 반에게는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 무료인 4반 5일 하와이 여행권과 초호와 요리를 학급 회식으로 먹을 수 있게 해주는 특혜는 기본! 개인 선택 옵션으로는 곧 출시될 핫 아이템 가상현실장치 RAISE 테스터, 너도 놀라고 나도 놀란다는 명품 백화점 6시간 무료 이용권, 표가 없어서 난리라는 초절정 인기 아이돌 그룹 비너스 콘서트 관람과 같이 점식식사 할 수있는 티켓, 이 세가지중 한가지를 택할수 있지"

 "우승 상품이 이렇게 어마어마한데 열심히 하는건 당연한거지 그래서 너도 비열한 방법까지 쓰면서 열심히 하는거 아니겠어?"

 "하. 지. 만."

 남유림은 갑작스럽게 나에게 밀착해서는 이마와 이마 사이에 손가락 2개 정도 들어갈 정도로 얼굴을 들이댔다.

 "이건 반이 우승했을 때의 이야기! 반이 우승못한다면 말짱 도루묵으로 돌아가 버립니다. 그렇지만 팀전, 예를 들어서 반 종합점수에서 떨어졌기는 하지만 축구나 피구같은 팀전 종목에서 1등을 했을 때에서는 그 노력과 팀워크를 인정해 준다는 측면에서 뒤의 3가지 선택사항 중에 한가지를 고를수 있는 찬스를 얻게 되지요. 평소 우리반의 운동실력은 축구하는 인원 11명을 제외한다면 다른 반에 비해서 중하위권이고 축구는 중상위권에 위치고 있습니다. 이유중군은 가능성 없는 게임은 아예 하지도 않는다는 점에서 이유중 군의 목적은 앞의 하와이 여행권과 학급 회식이 아니라는 결론이 납니다."

 내 마음 곳곳을 꿰뚫어 볼것 같은 게슴츠레한 눈으로 빤히 내눈을 응시하는데 내 뒤통수에 땀방울이 맺히는것 같은 착각이든다. 이자식 얼굴 너무 가깝다는거 알고나 있는거야 아무리 친구라고 하지만 은근 숙녀티하는 몸이라던가 귀여운 얼굴이라던가 너무 가까워, 나만 과민 반응하는게 아니라고 지나가는 남자들이 '부러운놈 나가 죽어라' 라는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잖아 아니 저사람은 왜 교칙 어기면서 화염계 마법 쓰려고하는 건데... 그렇다고 아차하면서 취소하고 돌 집어들지는 말라고, 사람들~ 저 얘하고 아무 관계아니에요!

 "지이 지금부터 내 눈을 피할수 없다 내 눈을 똑바로 보시오" 

 "아하하하 얘가 오늘 왜이럴까"

 "가상현실장치 RAISE는 폐인을 양산해 낼지 모르는 마약같은 기계야"

 "하긴 아직 법규도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위험하기는 하지"

 "백화점 6시간 무료 이용해서 명품 덕지덕지 바르고 다니면 된장이라고 욕해"

 "명품도 적절한 조화를 이뤄야 값어치 있으니까"

 "비너스 짱 못생겼어"

 "이런 우라질 자라 등딱지 돌아가는 소리하네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같은 우리 여신님들이 혹시나 이 누추한곳 지나가시다가 들으시면 어떻하려고 그런 망말을 하냐"

 "이유중......아이돌 오덕"

 남유림이 약간 싫은 표정을 지으며 슬쩍 뒤로 빠졌지만 절대로 이것만큼은 양보 할 수가 없다. 신이 지구를 만들었다면, 사람이 숨쉴수 있게 공기를 주고 발을 디딜수 있는 땅을 만들어 주었으며 기타등등 그 외에 여러가지 것을 만들었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걸작이고 베스트 초이스로 만든것을 꼽으라면 바로 지금 세대에 나타난 '비너스'그룹 이라고 자신있게 만날수 있다. 이 분들은 하늘에서 태어나서 땅으로 내려오셨으며 지구인들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와 아름다움을 전파하기위해 나타난 것이 틀림없다. 따라서 우리는 무조건적으로 이분들을 숭배하고 찬양해야하며 콘서트라는 신성한 행사에 단 한번이라도 빠져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3달전부터 미리 예약을 받았던 비너스 콘서트가 단 4초만에 매진되어버려서 괴로워하고 있었는데 이번 체육대회에서 우승상품으로 이번 비너스 콘서트를 상품으로 주는것은 물론, 여신님들과 점심을 함께할수 있는 무한한 영광을 누릴수 있다니 학교들어온 이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목숨걸고 축구에 임하고 있었다.

 "남유림 이건 너라도 용서할수 없다 당장 여신님들 못생겼다는 말 취소해"

 "취소, 이유중은 비너스 오덕이다."

 "...뒤에 쓸데없는 말이 붙는 것 같은데"

 "응? 그럴리가, 이유중은 비너스 오덕이다아."

 남유림은 토끼처럼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무슨말을 하는 걸까나'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거리며 대답했다. 아무리 내가 비너스를 좋아한다고 하지만 '오덕'이라는 말까지 좋게 들리는건 아니다...
 
 "......."

 "열심히 피구하고 추리했더니 배고파, 점심 먹으러가자. 이유중은 비너스 오덕이다아."

 "밥 사주면 되는 거냐..."

 "웅 그래? 무슨 바람이 불어서 사준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잘먹을게 제. 일. 맛. 있. 는. 걸로"

 "제일 비싼걸로 시킨다는 거겠지"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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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5/A:45]
아르크
칫, 탐정인가?!
2013-04-13 21:12:47
추천0
[L:34/A:426]
슛꼬린
'오덕'이라는 말까지 좋게 들리는건 아니다...
'오덕'이라는 말까지 좋게 들리는건 아니다...'오덕'이라는 말까지 좋게 들리는건 아니다...
'오덕'이라는 말까지 좋게 들리는건 아니다...
'오덕'이라는 말까지 좋게 들리는건 아니다...
'오덕'이라는 말까지 좋게 들리는건 아니다...
2013-04-14 09:29:15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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