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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소설)벚꽃이 피는 계절에 -5화-
가짜이야기 | L:69/A:192
5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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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0 | 조회 1,580 | 작성일 2012-05-02 18: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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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소설)벚꽃이 피는 계절에 -5화-

 --벚꽃이 피는 계절에--

 

"아름다운 그녀의 향기를 맡으니. 오늘도 감칠한 향이 맴도는 하루가.. 아아.. 나의 봄날이여. 아아 내 청춘이여. "

뒤에서 헐레벌떡 누군가가 쫓아오는 기분이 들었다.

"누구냣!"
"더..더이상 놓치지 않겠어요. 수현학생!"
"오..오타쿠 선생!"
"전 오타쿠가 아닙니다. 어엿한 교사라구요. 학생을 지도하는것은 교사의 의무. 자아 마음껏 귀여워.. 아니 사회성이란걸 

가르쳐 줄테니 빨리 어서 와요!"
"방금 귀여워해줄테니 라고 했죠? 꺄아! 여기 오타쿠 교사가 있어요!"
주위에서 하나둘씩 모여 들어 웅성웅성 거리기 시작한다.

"뭐라고요 수현학생? 아침부터 지각에다가 복도에서 떠들다가 벌을 받던 주제에 참 말이많군요 수현학생."
어느샌가 선생님은 침착하게 대응을 하고있었다.

"자..잠깐 선생님..?"
선생님은 들고있던 영수증같은것을 꺼내면서 적기 시작한다.
"김수현 학생. 벌점 5점. 내일 벌청소할 준비하세요."
".....네..?"
선생님은 웃으며 다시 대답한다.

"어머. 안들렸나요? 내일 벌청소할 준비를 하라니까요?"
"아아.. 너..너무 해요 선생님!"
내가 너무 소리를 크게 질렀던지.. 주변에 있던 교장선생님이 다가와 나를 혼내기시작한다.

"요즘 애들은 인성이 없다고 하더니 쯧쯧쯧.. 수현학생도 인성이 없는 그런학생이였나? 우리학교 학생이면은

다 착하고 순수한 학생들일텐데. 자꾸 소동일으키면.."
교장선생님은 씨익웃더니 험악해진 얼굴로

"나.쁜.아.이.에.겐.벌.을.줘.야.죠."
그 말을 듣고 오한이 서렸다..

"항상 존경하시는 교장선생님과 사회선생님께 이쁨받다니 하하하! 저도 참 복받은 인물인가봅니다!"
하고 또 마음에도 없는소리를 하자. 선생님들은 동시에 종이부채를 들고..

""알았으면 어서 가서 공부해!""
"네!"
그렇게 오늘도 파란만장한 학교생활이였다..

 

학교가 끝나고 방과후..

"어이 김수현 너 소문이 쫘-악 퍼졌던데? 최초로 교장선생님과 사회선생님한테 종이부채를 맞은 우리학교 유명인!"
"어머. 그래 수현아 너 대단하더라. 귀여운 목소리도 낼줄알고 설마 너 변성기 안온거 아냐?"

친구들은 웃어대기 시작한다.

'아아.. 나의 청춘..청춘이.. 이렇게 끝나는건가..'

그 생각을 할 무렵에 뒤에서 꽃향기가 다가오는 듯한 느낌이들었다.

"수현아~"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하..한봄아. 여긴 왠일로..?"
"우리 같은 옆집이니까 같이 가려고 왔지."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난 말했다.

"훗, 파워풀한 한봄이도 무서운게 있다니. 세상 참 별일이.."

말을 할려는 순간 어딘가에서 한번맞으면 죽을것같은 대걸레가 날라왔다.

"회피!"
"무슨일 있니,수현아?"

"아..아니.. 아무일도.."
'무서운 여자다.. 어떻게 순식간에 저기서 대걸레를 마하의속도로 던지고서 아무런 표정도 짓지않는거지.. 대단하다..'

"그러고 보니. 그럼 집에 같이 갈래?"
"으..으응.."

그렇게 무언가 개구쟁이같은 봄향기가 맴돌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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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7/A:372]
언트
이런 분위기 좋네요
2012-05-03 13:41:03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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