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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改 FPS 레볼루션 7화
해결사M | L:6/A:35
4/110
LV5 | Exp.3%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2-0 | 조회 1,194 | 작성일 2012-05-10 00: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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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改 FPS 레볼루션 7화

007

.
.
.
달빛이 우리들을 빛추기 시작할 때
진실이 어둠 속에서 고개를 든다
.
.
.

 

-칸가리고 보건실


 "읔...으... 여기는?"
뒤척임과 함께 정신을 차렸을 때 난 그 때 내가 은경이를 데리고 와서 눕혔던 그 침대 위에 있었다.
누군가가 나를 향해 무언가를 던졌다.

산림 단팥크림빵

"뭐야 이... 빵은..."
"이제야 정신이 든거야 하여간 한 번 자면 정신을 못 차린다니까"
보건실 문에 기댄 채로 미사가 말을 걸어왔다.

".......아.... 체육대회는...?"
"하아.... 정말 기억이 안 나는거야 너.."
"....어 뭐"

"그 당시 SD를 먹고 날뛰던 너를 반장이 온 몸으로 막아주었다는 거지 뭐겠어"
"그런......"
"뭐 어차피 SD를 먹고 정신을 잃은 시점에서 우리 반의 패배였지만 그보다 반장한테 가보는 게 어때?"
"....."

난 침대 옆에 놓여있던 교복을 입고 양호실 문을 열었다.
"여러모로 미안해"
"훗.. 이제와서 무슨"

그런데 반장한테 가라고 해도 말이지
어디로 가면 되는거야
뭐 일단 교실로 가서 가방을 가져와야 겠지

 

-복도

 

터벅터벅 교실로 가는데 벌써 게시판에 어제 체육대회 소식이 있었다.
"동수네 반이 우승인가...... 젠장"

왠지모를 찝찝한 기분이 나를 감쌌다.

 

-3학년 E반 교실 앞


기분이 나빠서 그런건지 아직 힘 조절이 잘 안되서 그런건지 교실문을 너무 세게 열어버렸다.
뭐 지금 시간에 누가 있을리가...

"큭..."
문을 열자 강한 바람이 나에게로 불어왔다.
그리고 창틀에 걸터앉은 상태로 밖을 보고 있는 보라색 머리의 소녀가 보였다.
보라색......

"너냐.. 나를 깨운 것은?"
보라색 머리의 소녀가 나를 쳐다본다.
"너... 넌 반장?"

"묻는 말에 대답해라 소년 난 수다 떠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아까부터 무슨 이야긴지 그보다 그 보라색 머리는 설마..."
그 순간 갑자기 누군가가 내 말을 가로챘다.

"비천 성공이네 드디어 깨어났어 그녀가... 이브가..."
돌아본 곳에는 미사가 서 있었다.
"아니 미사 무슨...."

복도의 커다란 창문으로 달빛이 비쳐들어왔다.
"너의 계산대로 오늘 만월이야"
"계산대로라니 전혀 모르겠는...읍"
미사는 성큼성큼 나를 향해 다가오더니 내 입술에 입술을 포겠다.

 

'최면뇌동력'

 

"으으읔..."
잊고 있었던 기억들이 강한 충격과 함께 내 머리 속으로 밀려 들어온다.
난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그 자리에 털썩 무릎을 꿇어 버렸다.

"하..하...하..."
보라색 머리의 소녀가 나를 무심하게 쳐다본다.
"푸하하하하하하하 캬하하하하하 좋아... 모든 게 순조로워"

"하여간 손이 많이가는 몹쓸 아이라니까 너는"
미사가 어깨를 들썩하며 말했다.
"아 확실히 이번엔 수고 많았어 미사 그럼 오늘의 주인공인 이브를 제대로 대접해야겠지"

난 보라색 머리의 소녀를 향해 다가갔다.
그러나 갑자기 머리색이 붉은색으로 변하더니 쓰러져 버렸다.
"어....어이 반장"
미사도 당황해서 내 옆으로 다가왔다.

"이렇게 된 이상......."
"이상...?"
"실패네.."
"실패...?"
"오우"
"뭐가 오우야 이 비천 바보 천치 멍청아"

미사의 진심이 담긴 분노의 킥을 간신히 피하며 말했다.

"우아악~ 진정해 일단 반장부터 제대로 눕히자고 그 다음은 천천히 생각해도 되잖아"
"천천히는 무슨 오늘 각성한 이브를 김수창이 모를 것 같아? 5년이나 찾아해맨 이브라고 지금 당장이라도 쳐들어오지 않는게 놀라울 정도라니까"

"아니 근데 뭔가가 이상한 걸 모르겠어?"
"이상하다니 뭐가.."

"잘 생각해봐 우리도 찾았다고는 하지만 사건의 진상을 안 건 고작 1년 전이라고

그런데 이렇게 쉽게 이브를 찾은 게 이상하지 않아? 그것도 칸가리고 학생이라니..."
"흠... 확실히 뭔가 찜찜하긴 했지만..그런데 왜 그걸 이제와서 말하는건데.."

"사실 지금 생각난거라..."

"정말 넌...."

"아니 그치만 정말 지금 생각난거야 갑자기" 

난 주먹을 불끈 쥔 미사를 향해 양 손을 내저으며 말을 이었다.

"일단 아까의 각성도 뭔가 불안정했어 갑자기 원상태로 돌아와 버렸고.."
"....그렇다면 뭐야 김수창이 우리가 그녀를 각성시키기를 기다리고 있다는거야?"
"뭐 분명 우리가 알고있는 각성의 조건은 연애감정... 그래서 기간 한정인 너의 능력을 쓰면서까지 체육대회 때 그런 연기를 한 거였는데......"
 

"으..으..읔"
"뭐야 벌써 괜찮은거야"
"아마 이브로 각성되었을 때 생기는 치유효과의 영향이겠지"
 

"여기는... 어디.... 응? 으.... 비천 너 어디를 만지고 있는거야?"
"응? 어디라니... 이 물컹물컹한 느낌은?"
"물컹물컹이라니..... 너 그냥 단순한 어쩔 수 없는 변태잖아"

"우아악..." 

반장에게 손찌검을 당한 난 그대로 책상을 향해 다이빙 해 버렸다.
"괜찮아 보여서 다행이네.... 읔"
"뭐 이건 비천이 잘못한거니까"

"어? 미사도..... 아니 그러니까 이건 말이야"

미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여어 아 걱정하지마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으니까"
"에에엑? 처음부터 끝까지라니 가슴 말고도 이런거라든지 저런거라든지 다른 것도...?"
"아니아니 그러니까 그런게 아니라"

"비이이천....... 죽어"
"우우우아악 정말 죽어 죽는다니까"
"하아.... 언제 이사장 직속 친위대가 올지도 모르는데 도대체 긴장감이 없다니까 비천 녀석 근데 반장 의외로 까졌는데.."

"미...사... 도와줘 초위기상황이라고 지금"
"예 예 너가 알아서 하세요~"

"그런;;;"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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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7/A:372]
언트
어딜 만지는겁니까! ㅋㅋ
2012-05-10 09:56:37
추천0
[L:8/A:392]
accelerator
물컹~
2012-05-10 22:39:38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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