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던일 중에 제일 힘들었던거 탑3
1. 식자재마트 식자재파트
전에도 언급했었는데 하루에 나르는 냉동 및 냉장 식품 순수 중량만 1톤이 넘어감 얘네는 포장지가 민감해서 지게차로 뜨지도 못함
그리고 1437가지 상품을 매일 뺑뺑 돌면서 발주 체크하고 김치 상태 고춧가루 상태 다 확인하고 혹여 유통기한 임박 있으면 전 부서가 다 와서 도와줘도 수습이 안됨
2. 캠핑용품점
친구따라 입사해서 지옥같은 여름에 의자 250개씩 매일 2층 창고로 또 건물이 창고형인데 리프트도 없어서 어깨에 4개씩 13키로짜리를 100번씩 계단으로 왔다갔다함
그리고 이전에 있던 형님들(4~50대)이 물건 걍 자기들 편한데 박다보니까 결국 물건 다 섞여서 재고 정리가 안되서 하루종일 창고 정리만 하는 일도 허다했음
3. 에어컨 설치
여름에만 하는 일
남 시원하게 해주려고 짧게는 1시간 길게는 8시간씩 한 집에 에어컨도 없이 배관싸고 용접하고 코어로 벽뚫고 별 지랄을 다 하는데 제일 힘든건 실외기 거치대가 건물 외부에 메달려있다보니 기본 40키로 넘는 철통을 핸드크레인 못쓰는 곳이면 둘이서 들어서 목숨걸고 외벽에 걸고 드릴박고 연결함
그래서 베란다 넘어가는 작업하면 생명수당 2만원 추가로 받는데 형님이 술 개좋아해서 이때 주점도 존나 데려가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