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결혼식에서 했던 김구라 축사
< 이하는 김구라 축사 내용 >
"축사하기에는 상황도 그렇다. '네가 그렇게 살고 있는데 누구를 위해 좋은 얘기를 하냐'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 하지만 결혼은 현실이다."
"양복을 갖춰입고 와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했지만,
(이 날 평상복 차림으로 결혼식에 참석했다.)
옷차림에 의미를 나름 부여한다면 전 평상시 입고 다니는 옷을 입었다. 결혼 생활은 평생 턱시도나 웨딩드레스를 입고 할 수는 없다. 현실이다. 항상 현실 감각을 놓지 않고 살아가셨으면 좋겠다"
"(신랑을 향해)항상 와이프를 가족이라 생각하지 말고
평생 남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잘한다.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무리한 요구, 몰상식, 몰이해 등이 빈번하게 벌어진다. 이 사람은 내 비즈니스 파트너라고 생각하고 예의를 갖춰야 한다"
"(박슬기를 향해)남편이라고 모든 걸 이해하기를 바라면 안 된다. 항상 방송국 제작진이라 생각하고 남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면 옆에 남이든 가족이든 무슨 상관이겠나. 최선을 다해 서로를 이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