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왜 헤스티아가 하계에서 그런 힘을 썼는지 이유가 있었군요
그것은 『암묵적인 양해』.
천계에서의 『침략』과 『지배』를 두려워한 대신 등의 결정이자, 하계에서도 통하는 불문율.
압도적 매료의 위력을 튕겨내는 처녀신은 『미의 신』에 대한 요격역(카운터)이자 안전장치(스토퍼)다. 천계와 하계를 막론하고, 세계의 위기에 임하여 그 권능을──『신의 힘(아르카넘)』이 아닌, 자신이 관장하는 『사물』을── 십분 발휘하는 것을 허락받는다.
ㅋ 이건 일종의 미의 신들에 대한 카운터였군요
즉 매료란 힘이 너무 강대해서 신들 마저 지배하는 걸 걱정한 대신등이
미의 신의 매료를 저항하는 처녀 신에게 허용한 능력이네요
오직 세계의 위기에 처했을 떄 천계든 하계든 막론하고 아르카넘과는 별도로 자신이 관장하는 사물의 힘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하는 힘이네요
아마 각 신화마다 미의 신들이 존재하고 그 미의 신들이 다른 신화 체계를 매료등으로 지배할 수 있으니
거기에 대한 대책으로 만들어진 거겠죠
그래서 동향의 신들 이외엔 그 카운터 역이 누구인지 모를 가능성이 높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