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오라토리아 8권 작가후기 일부 번역
후기
지금까지 등장하지 않았던 늑대 인간이 드디어 표지를 장식했습니다.
외전 6권에서 아마조네스 자매에게 차례를 빼앗긴 안타까운 캐릭터의 분노의 활약, 그런 제 8권입니다.
본편 한권에 해당되는 내용을 썼을 때, 최강 파벌 멤버의 과거가 확실하게 정해져 있던 것은 검희 히로인과 소인족의 용사 정도였습니다.
다른 캐릭터는 설정이 제대로 정해지지 않았고, GA문고에게서 외전 시리즈 발행의 얘기를 들었을 때는 "난처하다(不味い)"는 생각으로 초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본권 주역의 늑대 인간도 그 한 사람이었습니다.
작중 및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베이트 짜증나", "베이트 빨리 쓰러뜨리죠", "1권의 베이트 정말 기분 나쁩니다", "애니메이션의 O혼 씨의 베이트 정말 짜증나서 대단해" 라고 비난이 엄청났었습니다만, 글쓴이는 이른바 안이한 『 당하는 역(やられ役)』으로 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본편 주인공이 진심으로 달려나간 계기를 만들어낸 이 캐릭터에게는, 강한 인간이 가진 오만함이나 긍지, 혹은 미학이 있는게 아닐까 하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때려눕힐 때는 대단한 사람들로부터의 세례를 받는데, 그 사람들이 없다면 자신이나 그 주변은 좀처럼 바뀌려고 하지 않고, 바뀌려고 필사적으로 생각해도 바뀌지 않는다. 분함이나 동경도 통틀어서, 왠지 모르게 그런 식으로 글쓴이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약자의 포효" 라는 키워드가 주축이 된 캐릭터지만, 흔히 말하는 "츤데레"같은 단어로 간단히 표현할 수 없는 캐릭터가 되었으면, 이라며 지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하 감사 인사는 생략)
의역 많아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