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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의 영창은 정확히 어떻게 되는 건가요?

않E이럴수가

L:30/A:393

238/490

LV24 | Exp.48%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726 | 작성일 2018-12-20 04: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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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소드 오라토리아 9권 마지막 파트 기준

영창 - [눈을 뜨라. 폭풍(=템페스트)]

마법명 - [에어리얼]

인데 이전의 매체들이나 애니에선 [템페스트(=폭풍)]라는 영창만으로 마법이 발현됩니다.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작중 모든 등장인물들은 영창+마법명으로 마법을 발현시키는데

아이즈가 영창을 전부 말하지 않거나, 마법명을 말하지 않아도 마법이 발현되는건

이젠 숨길필요도 없는 정령의 피가 섞여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무슨 다른 이유가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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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8/A:452]

PLVSVLTRA

아, 여기에 대해선 일본 라노벨 특유 표현법에 대해서 먼저 설명해야 할 듯한데...

일본 판타지 라노벨 같은거 보면, 후리가나나 괄호를 이용해서 '해당 대상의 진짜 이름'이랑 '그 이름을 다른 것에 빗대어서 설명하거나 실제로 입에서 내뱉은 or 생각한 말'이 구분됩니다. 예를 들어, 베이트가 '그 토끼자식(벨 크라넬)' 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작중에 나왔다면, 실제로 베이트가 벨에 대해서 얘기할 때는 '그 토끼자식'이라는 말을 사용했지만, 그 말 속에는 벨 크라넬이라는 뜻이 내포돼있는 것인 식이죠.

아이즈의 경우, 영창문이 눈을 뜨라, 폭풍(템페스트) 이런 식으로 표현되어서 헷갈릴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눈을 뜨라, 폭풍'에서 폭풍만 따로 템페스트로 부르는 식의 구조가 아니라 '템페스트'라는 단어 하나가 '눈을 뜨라, 폭풍'이라는 더 긴 뜻을 담은 채 표현된 겁니다. 이는 스킬명인 에어리얼은 아니므로 벨과 동일선상에 놓을 수는 없지만, 단 한 단어만이 영창의 전부이기에 초단문영창으로 취급되는 거죠. 만약 아이즈가 에어리얼 발동을 위해 '눈을 뜨라, 폭풍'을 일본어로 다 외워야 했다면 이는 벨프의 스킬인 윌 오 위스프와 비슷비슷한 길이이므로, 초단문영창이 아니라 단문영창으로 취급되었을 겁니다.

2018-12-20 05: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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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0/A:393]

않E이럴수가

@PLVSVLTRA

아...그 라노벨 감성이 아이즈에게도 작용한 거군요.
결국 9권에서 '눈을 뜨라, 폭풍'이라 영창했지만 이걸 '템페스트'라 해도 상관없는게 되는군요.
마법명을 외우지 않아도 발현되는 부분이 조금 애매하지만 초단문영창인 만큼 그냥 말한걸로 하겠다로 생각해야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설정충은 언제나 이런 상세한 답변을 좋아합니다.

2018-12-20 14: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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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갈

@PLVSVLTRA

아이즈는 템페스트 에어리얼 까지 말해야 하는데 가끔보면 에어리얼은 말 안하는 것 같더라고요.
일부로 애니메이션에서 생략한건가요.
기억상으로는 항상 템페스트 템페스트만 그러는 것 같아가주고 헷갈리네요.

2018-12-20 18: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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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8/A:452]

PLVSVLTRA

@그림갈

에어리얼은 마법명이지, 영창에 포함된 건 아닙니다. 아이즈 입장에선 릴 라파가처럼 말해도 안 말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2018-12-21 01: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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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갈

@PLVSVLTRA

그런데 다른 캐릭터들은 영창 이후 마법명 영창 꼬박꼬박해서 헷갈립니다.
릴 라파가는 뭐 로키가 말한 신들의 간지
벨이 아르고베스타라고 이름 붙인것처럼 단순히 기술명이니 말 할 필요가 없는 거는 아는데
마법명도 말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2018-12-21 02: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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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8/A:452]

PLVSVLTRA

@그림갈

그거 필수 아닙니다. 당장에 릴리가 주로 쓰는 신데렐라의 경우 마법 이름을 안 외치고, 레피야도 남의 마법 꿍쳐와서 쓰는 마법 쓸때 이름 안 외칩니다(엘프 뭐시기였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아무튼간에 작가가 임팩트를 주고 싶다면 등장인물의 입을 빌어서 외치게 하는 거라 보시면 됩니다.

뭐 합리적인 이유를 굳이 붙여보자면... 마법을 사용할 때 마력을 불어넣는 페이스나 시전 타이밍 관련해선 숙련이 되면 조절이 가능하다고 소오에서 나온 적이 있고, 마법을 즉시 발동할 요량이 아니라면 그 시전 타이밍을 정확히 정해주는 일종의 자기암시 비슷한게 아닐까 싶네요. 마법 시전 자체의 조건에 마법명을 외치는게 포함되는 건 아니지만, 시전 과정을 능숙하게 다루는 데에 있어서 큰 도움을 주는 식으로요.

2018-12-21 04: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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