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만 글좀 써봤어요
허억..! 헉! 하악!
한소년이 내뿜는 입김은
차가운 주검과도 같은 공기 사이를 거스르는
따뜻한 숨결 같았다
이는 하나의 생명이 살아있음을 알리는것이었다
숨결과 어우러져서 나오는 소리는
마치 사냥감에게 표적을
알리는듯 했다
마침 소리에 반응하기라도 하는지
들려오는 괴성은 인간의 것이 아니였다
워- 우우
울부짓는 괴성은 누군가에게 알리는듯한 전조였다
그에 반응하기라도 하는지 하나 하나씩 같은 소리로 겉잡을수도 없이 퍼져나갔다
그소리는 칠흑같이 어둠처럼 고요했던 숲을 밝히는 달과 같았다
그밝기는 어두운 숲을 미세히 밝혔지만
어디든지 밝히는 그빛은 표적을 놓치지 않고
주시하는듯 했다
소년을 점점 가득 매워가는 소리는
금방이라도 표적을 집어삼킬듯 했다
여기까지 아직 미완성인 에필로그에요
빈약하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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