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학원도시에 다녀왔습니다.
금서 덕질을 시작한지 5년...
드디어 금서 성지로 알려진 타치카와시를 다녀왔습니다.
(교통비 편도 600엔 정도)
한국인도 익히 알고 있는 시부야, 신쥬쿠 같은 곳과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어서
사람도 없이 한적할 줄 알았는데 역에 정말 사람이 바글바글 했습니다.
도쿄는 도쿄인가 봅니다..
목적은 금서에 나왔던 장면 찾기와
출시된지 오래되어 관심이 꽤나 시들해졌을 '야자열매사이다'를 마셔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비교 장면 굳이 넣지 않아도 금서 덕 여러분들은 바로 알아보실 거라 믿습니다.
네 정말 비슷하네요...
타치카와 역 주변은 정말 복사 붙여넣기 한 것 같습니다.
다만 역 주변 이외에는 비슷한 곳이 별로 없었습니다.
타치카와 역 주변의 육교입니다
금서목록에서 칸자키 카오리와 토우마가 처음 대면했을 때 장면에 쓰인 곳 같아서 찍어봤습니다.
네. 다음은 야자열매 사이다 말인데요...
아니 드래곤볼도 아니고 타치카와 시 곳곳에 숨겨놨어요...
금서목록에 나왔던 장소에 자판기를 설치했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이건 '지역 살리기 일환' 이여서 금서와는 상관 없는 장소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진짜 다 찾을려고 7~8km 정도 걸어다녔는데 결국 못찾은 것들도 있습니다.
쇼와 기념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인덱스&토우마 자판기.. 야자열매 사이다는 매진이었습니다.
타치카와시 후미진 곳에 있는 편의점 앞 자판기입니다.
프렌다는 여기서도 자랑스러운 각선미가 분리되었습니다.
프/렌다
초전자포 & 엔디미온
이 자판기는 건물 안쪽에 있어서 구글맵이 버벅대는 바람에 찾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여기에 와서야 야자열매사이다가 매진된 이유가
새로운 상품을 발매 예정이라 일단 판매를 중지한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결국 야자열매 사이다는 못 먹어 봤네요
너무 자연스럽게 풍경에 녹아 있어서 한번 지나쳤던 콘고 미츠코 자판기 입니다..
아니 엑셀러레이터 자판기는 무슨 호텔 안에 설치해 놓았습니다.
호텔 프론트 사람이 뭐라고 할까봐 그냥 문앞에서 사진만 찍고 가는 소심남
마지막으로 백화점 내부 DVD 판매 코너에 설치되어 있는 미사카 자판기...
옆면은 쿠로코 입니다.
자판기 1부터 자판기 있는거 전부 찾아볼까 했는데
미리 조사를 안하고 가서 그런지 너무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혹시 돌아볼 생각 있으신 분은 구글맵으로 다 찍어놓고 가세요....
토우마의 등교길에 항상 보이는 기둥은 학원도시 타치카와 역을 지나가는 타마(多摩) 모노레일을 받치는 기둥이었습니다.
이상입니다.
노잼글 읽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생각보다 볼 거리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다시 가볼 생각은 안드네요
정말 금서 성지로 만들고 싶다면 덕들의 마음을 헤아려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3기 만들고 성지순례 맵좀 만들어 주세요 믹키마우스님...
현기증 난단 말이야
토요사토초등학교엿나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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