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크 패왕색론자들 좀 이상한게
대체 조로가 지옥의 왕이 되겠다고 한 거랑 미호크 패왕색이랑 뭔 상관임?
다들 착각하는게 조로가 지옥의 왕이라도 되어주겠다라고 하는 발언은 애당초 자기 목표인 세최검이 되고 말겠다는 그런 뉘앙스랑 전혀 다름.
세최검 = 조로가 이루고 싶은 목표
지옥의 왕 = 목표를 이루기 위해 거쳐야 한다면 도달할 의향이 있는 것
이런 뉘앙스임.
근데 이걸 가지고 미호크 패왕색론자들은 해석을 이상하게 함.
미호크가 패왕색 가졌다고 내놓는 근거라고는
세최검>지옥의 왕 혹은 세최검 = 지옥의 왕이니까 미호크는 패왕색 보유자다! 라는 거잖아.
이건 대체 무슨 오류여.
조로의 개인적인 목표랑 미호크의 위치를 왜 그런 식으로 대입하는 거임?
그 논리대로면 미호크 이전의 세최검도 패왕색 보유자여?
조로랑 미호크는 당연히 따로 분리해서 봐야 하는 거 아님?
미호크가 순수하게 자기 자신을 왕이라고 칭해본 적이 있음?
단 한 번이라도 미호크 자신을 포함해서 타인이 미호크를 '왕'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음?
1100화가 넘는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없음.
자기 자신을 두고 '최강'이라 칭한 적은 있지. 근데 '최강'과 '왕'은 엄연히 다름.
타인도 미호크를 칭할 때, 별명을 봐도 마찬가지임.
'세계 최강의 검사', '모든 검사들의 정점', '세계 제일의 대검호'
단 한 번도 없음.
미호크는 그냥 딱 봐도 '거프' 같은 계열임.
뭔 자꾸 떡밥조차 나오지 않은 패왕색을 있다고 주장하는 거?
세최검 타이틀 하나만 가지고 패왕색 있다고 우기는거 좀 이상함
그리고 조로 자체야 패왕색이 있으니까, 그냥 그러려니 넘기지만, 무슨 류의 왕 = 패왕색이라고 주장하는거 너무 말같지도 않은 주장임.
그 논리대로면 '염제' 사보도 패왕색 보유자고, '폭군' 쿠마도 패왕색 보유자임.
미호크가 패왕색 가지고 있다는 근거가 말 같지도 않은 뇌피셜 말고는 단 하나도 없는데, 대체 왜 그렇게 미호크 패왕색론을 미는 거임?
뭐, 샹크스가 패왕색 있으니까 미호크도 있어야 한다 그런 거임? 그런 거라면 참 쓸데 없는 짓이라고 첨언하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