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1124 긴글스포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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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하신분
1124화 "절친"
야마토 순례 12화 : 납치 당하던 여성을 구해준 야마토. 납치하려던 사람들이 누구인지는 안 보임
비비, 와포루와 모르건즈로 시작.
모르건즈가 다음 헤드라인을 신나게 준비 중
'키드 v..s 샹크스, 로 v..s 검은수염, 루피가 베가펑크를 살해하다!'
비비 "이 거짓말쟁이! 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네 뉴스를 안 믿을걸!!"
(와포루가 비비를 말리려 하는 중. 모르건즈는 비비에게 협박이 통하지 않아 짜증남)
모르건즈 "어차피 내 고향은 하늘이라 세계가 가라앉는 건 관심도 없어. 어쩌면 내 시대가 찾아오는 걸지도 모르지! 와하하"
에그헤드로 시점 전환. 울고 있는 센토마루가 작은 배를 타고 섬을 떠나고 있음.
아카이누가 에그헤드의 수병들에게 전화를 걸지만, 모두 쓰러져 있어서 아무도 답신하지 못함. 키자루가 깨어나서 전화를 받음.
(아카이누가 전화를 걸 때 키자루도 기절해 있었는지는 불명. 전화를 받은 시점에서도 키자루 혼자만 깨있음)
키자루 "해병들에게는 모두 깨어나는 대로 보고하도록 내가 일러둘께"
아카이누는 키자루에게 새턴 성과 '발전소'의 안위에 대해 물어봄. 그러고는 키자루의 일처리가 물렀다며 질책함.
키자루 "사카즈키... 가장 친한 친구를 죽여본 적은 있어?! 내가 물렀다고...? 사카즈키..."
아카이누 "...!"
말하는 동안 키자루는 눈물을 흘리고 있고, 베가펑크와 처음 만났던 때와 에그헤드를 건축할 때의 회상을 함.
키자루 "내 능력을 의심할 여유가 있으면, 직접 와서 확인하시지 그래, 이 멍청아!!!"
아카이누는 키자루가 격앙함에 당황함.
아카이누 "미안하네... 형제여"
키자루 "닥쳐, (사과하기엔) 이미 늦었어...!"
엘바프행 선박으로 시점 전환. 밀짚모자 일당은 술을 홀짝이는 정도. 아무도 흥이 나지 않아 연회를 취소했기 때문.
나미, 우솝, 상디와 쵸파가 릴리스를 거인족 소파에서 간호 중임. 갑자기 릴리스가 깨어난다.
쵸파 "와 일어났어! 다행이다!"
나미 "괜찮아 릴리스?"
상디 "릴리스 쨩~"
릴리스가 귀에 꽂힌 장치를 조작하며 주변을 둘러봄. 우솝은 지금 거인족의 배를 타고 있어서 모든 게 커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해줌. 일당이 에그헤드에서 있었던 일들도 설명해주기 시작.
우솝 "이런 소식을 전해서 유감이지만, 우리가 구해낼 수 있었던 '베가펑크'는 너뿐이였어! 미안해!"
나미 "아틀라스가 네 머리를 내려쳤어..."
릴리스 "괜찮아! 다 이해해. 방금 다 전해들었거든!"
상디 "전해들었다고? 누구한테서?!"
릴리스가 이상하게 굴기 시작. 일단 애처럼 울기 시작함.
릴리스 "일단 잠깐 울게 해줘!! 으아아아앙ㅠㅠ"
우솝 "네 어느 부분이 '악'인지도 모르겠어..."
릴리스 "이제 배고파"
우솝 "빠르잖아!!"
일당은 거인족들이 준비한 음식을 먹으면 된다고 안내해줌. 상디는 요크와의 연결이 끊어져서 릴리스의 배가 갑자기 고파진 게 아닌가 추측하는 중.
브룩이 거인족들의 연회 분위기가 축 쳐져 있다고 전함. 테이블에는 아주 우울하게 거대한 포도알을 삼키고 있는 루피가 보임.
루피 "젠장~ 약속을 했는데 말이야... 난 사황이 돼놓고도 사과영감을 구하지 못했어..."
쵸파 "루피 지금 꽤 진지해... 너무 우울해서 포도도 다섯 송이 밖에 먹지 않았다고..."
릴리스 "그 정도면 충분하잖아!! 나도 방금은 모두의 죽음 때문에 운 게 맞지만, 그 '죽음'은 너희의 관점에서나 죽은 거라고!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는 아직 다 살아있어! 너희의 정의에서나 죽은 거라고!"
쵸파 "뭐엇?! 그럼 귀신이라도 된거야?!"
릴리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너희는 우리와의 약속을 지켜냈다는 거야. 우울해할 필요가 없다고 루피!!"
릴리스의 말을 듣자 루피가 다시 활기를 되찾음. 루피가 갑판으로 나와 거인족들의 테이블에 올라와 (거인족들에게) 소리친다.
루피 "어이!!"
오이모 "오 밀짚모자! 너 이제 괜찮은거야?"
루피 "거인들!! 우리를 구하러 와줘서 무진장 고맙다구!!"
거인족들 "문제 없어, 연회나 열까?!"
루피 "음식과 술을 가져와!!"
거인족 요리사 "언제 물어보나 기다렸다고! 마음껏 먹도록 해!"
우솝이 써니호에 있는 조로에게 루피가 기운을 찾았다고 전해 릴리스를 포함한 밀짚모자 일당이 모두 연회에 모임. 로빈이 쵸파를 인형처럼 안으며 말하기 시작.
로빈 "우리가 엘바프에 가면... 사우로가..."
쵸파 "정말 잘됐어 로빈!!"
거인족들이 베가펑크의 방송에 대해 루피에게 물어봄.
거인족들 "베가펑크가 세상을 움직일 자는 원피스를 찾을 자라고 말하던데!! 누가 해적왕이 될 것 같나?!"
루피 "이봐, 내가 애초에 왜 해적이 됐겠냐고?!"
2페이지짜리 그림에서 연회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나옴.
루피 "너네들이 나를 막는다고 해도, 누가 해적왕이 될지는 뻔하잖아!!"
배는 북동쪽으로 항해해 오래도록 기대해온, 거인의 섬 엘바프로 향한다.
막컷에는 엘바프에서 뭔가를 마시고 있는 실루엣이 나타남.
"와라..."
거인의 섬에 누군가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주 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