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화에서 베가펑크가 한 말 모음
나에게 있어
조금 미래의 이야기이다만
계산이 정확하다면
전 세계를 덮치는 유래 없는
지진이 났을 터.
(루루시아 왕국을 마더플레임으로 없애버린 거)
스무디 : 설마 오늘 발생한 지진의 이야기인가?
베가펑크 :
만약 내 가설대로 전 세계를 덮치는 유래 없는 지진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이 뒤의 이야기는 흘려들어도 상관없다.
그러나 만약 그것이 일어났다면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길 바란다.
그 지진은 자연 현상이라고 단언할 수 없는 현상이다.
나는 평화를 바라 왔다. 이것이 첫 번째 죄.
영원의 에너지를 꿈꿔 왔다. 이 세계를 크게 미래로 진보시키고 싶단 생각에
나는 태양에 지나치게 다가가 버린 것이다.
(이것을 얘기할 때 마더플레임 중앙에 인공태양 같은 것 있음)
베가펑크 :
이 세계에 무슨일이 일어나려 하는 것인지
순서대로 설명하지.
지금으로부터 약 900년에서 800년에 걸친
100년간의 이야기다.
실은 거기에 완전히 백지가 돼 버린 역사가 있다.
이것을 공백의 100년이라 부르며,
그 기록은 모두 말소되어 있다.
그 끊어진 역사를 아는 법은,
전세계에 조용히 존재하는
포네그리프라 불리는 과거의 편지를
읽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포네그리프의 해독은
세계정부에 의해서 엄격하게 금지 돼 있다만,
나는 정부의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발을 들여놔 버렸다. 이것이 나의 두 번째 죄
어느 우수한 고고학자들의 집념 덕분에
전해져 온 문헌과
몇 개의 포네그리프를 해독하여
나는 가능한한 연구를 해 왔다. 후회따위는 하지 않는다.
역사란 이야기이다.
즉,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불완전한 100년간의 이야기.
그것을 내 상상으로 채워서 이야기 할 수는 없으니
판명된 진실만 여기에 남긴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900년 전 있을 수 없는 고도 문명을 가진
왕국에서 태어나
마치 엘바프에 전해져 내려오는
태양의 신 니카처럼
신축하는 몸으로 싸웠다고 전해지는 남자.
그의 이름은 조이보이.
이 바다에서 처음으로 해적이라 불린 사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