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연출 참 매력있고 좋네요.
자유의 날개는 여명(대체로 문학에서는 새벽을 새로운 희망이 떠오르는 시간을 나타냄)을 향해 나아가려 하는데
맞은 편에서 다가오는 건 자유를 파괴하려는 적.
이번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세계의 인류가 땅고르기를 눈에 담으며 느끼는 절망은 "여명"의 상징적 의미와는 정반대의 의미를 가지긴 하네요.
만약 그것까지 의도해서 제목을 "인류의 여명"이라 정한 거라면 그것 또한 참 하지메스러운 접근인 것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