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기아스와 진격의 거인
일단 둘 사이에 공통점이 크게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음 주인공이 동료에 의해 죽었다. 주인공은 악역이다. 이것말고 공통점이 있나?
코드기아스는 주인공의 죽음으로 갈등이 해소되어 평화가 찾아온 반면
진격의 거인은 주인공과 연관된 작품을 상징하고 있던 주제인 거인의 힘이 사라졌을 뿐 그것의 결과로 평화가 찾아오지는 않았음 거인의 힘이 작품을 관통하는 갈등의 큰 뿌리라는 것을 감안하면 다소 아이러니 하기는 하지만 진격의 거인은 결과적으로 작중에서 꾸준히 보여줘 왔던 세계는 잔혹하다, 누군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죽여야한다.라는 말로 대변되는 세상의 논리를 이해시키려고 하는 것이 작품의 줄기가 아닌, 평범했던 한 소년이 거인의 힘을 만남으로서 일어나는 일들, 끊임없이 강요되는 선택들 그리고 그것들의 결과를 보여주는 일대기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생각함. 그래서 만화 마지막에 우리들의 싸움은 지금부터다! ㅇㅈㄹ하는 편집부 코멘트가 개인적으로 좀 ㅈ같았고.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고 작가는 어떤 생각으로 만화를 그렸는지 궁금하긴함 더 좋은 결말이 있었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좀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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