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군들, 나는 카네키 켄이 너무나도 좋다.
제군들, 나는 카네키 켄이 너무나도 좋다.
제군들, 나는 카네키 켄이 너무나도 좋다.
제군들, 나는 카네키 켄이 어떤 주인공보다도 좋다.
흑카네키가 좋다.
백카네키가 좋다.
사사키 하이세가 좋다.
포터네키가 좋다.
척안의 왕이 좋다.
안테이크에서, 아오기리에서, 카노우 연구소에서, CCG에서, re에서, 츠키야마 빌딩에서, 코쿠리아에서, 검은 산양에서...
도쿄 구울 세계관 어느 곳에서나 고통받는 카네키 켄을 너무나도 좋아한다.
리제의 카구네에 상냥하게 뱃속과 내장을 휘저음 당하는 것이 좋다.
니시키의 발차기에 수 차례 얻어터지면서도 히데를 위해서 카구네를 각성하는 모습을 보면 탄성이 나온다!
아몬의 쿠인케를 박살내고 울면서 인간으로 남고자 애원하는 모습이 좋다.
츠키야마이 외치는 트레비앙 소리를 들을 때면 십년 묵은 체중이 내려갈 정도지!
아야토에게 얻어터지고 타타라에게 배를 뚫리는 모습이 보기 좋다.
사디스트인 야모리에게 포박된채로 온갖 고문을 받으면서 귀에 거대 지네가 들어가는 순간에는 감동을 느낀다!
각성하여 그동안 보여줬던 순둥이 이미지 대신 냉혹한 모습을 보여줄 때면 언제봐도 날아갈 것 같다.
나대는 아야토를 카구네로 고정시킴과 동시에 103개의 뼈를 부러뜨리며 반죽음을 시키고 그 신음소리를 들을 때의 기분은 정말 최고다.
좀 강해진다 싶었더니 샤치에게 뼛속까지 얻어터지고 시노하라를 상대로 반카쿠쟈를 각성하여 아라타를 작살낼 때의 쾌감은 그야말로 절정이다!
아리마 키쇼에게 유린당하는 것이 좋다.
필사적으로 지키던 소중한 이들이 수사관의 쿠인케에 넝마가 되고, 안테이크가 불타면서 두 눈을 IXA에 관통당할 때는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낀다.
CCG의 물량공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구축당하는 것이 너무나도 좋다.
아리마 키쇼에 의해 반죽음을 당하여 쿠인케 신세가 되는 것만큼의 더 큰 굴욕은 없을 것이다.
제군들, 나는 카네키 켄을 원한다.
끊임없는 고통을 받는 카네키 켄을 원한다.
제군들, 일사분란하게 카네키 켄의 고통을 즐기고 기뻐하는 제군들.
제군들은 무엇을 원하는가?
그대들도 새로운 고통을 갈구하는가?
행복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끊임없이 추락하는 고통을 갈구하는가?
쿠인케와 카구네로 도쿄 구울 세계관을 뒤덮어온 세계관의 지축마저 흔드는 폭풍같은 절망을 그대들은 원하는가?
아주 좋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카네키 켄을 구르게 하자!
... 내가 지금 뭘한거지???
아몰랑. 박근혜 탄핵가결되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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