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츠키가 검은산양에 합류한다면?
이건 제 생각인데...
일단 구울대책국에서 카네키는 죽은걸로 되어있고, 내부에서도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아직 카네키가 살아있다고 생각하지 못하고 있죠. 그 상황에서 무츠키가 굳이 다른 특등들을 데려왔을거 같지는 않아요. 무츠키는 카네키를 좋아하는데(소유욕, 독점욕)카네키가 대책국의 손으로 넘어가거나 죽는다면 후루타에게 넘어갈테고 자기가 소유할수 없을 걸 알 겁니다.
일단 저는 무츠키는 카네키 공개처형 장면(후루타 자작극)때도 카네키가 아니라는걸 인지하고 있었고 우타 분신체를 죽일때도 사실 카네키가 아니라는걸 알고있었다고 생각해요. 말 그대로 그위에서 타고 놀았던 건 대용품으로...진짜 원하는것은 카네키 또는 자신의 손으로 직접 카네키를 죽이는 것.
무츠키는 구울에게 개인적인 원한이 없어요. 마도 아키라처럼 가족이 살해당한 적도 없고. (굳이 따지자면 자신을 납치했던 토르소 정도? 하지만 토르소는 이미 무츠키 본인이 끔살했고.)무엇보다 자신에게 여자로서 살아갈 의미를 부여한 카네키가 구울이니 구울대책국의 일원으로서 구울과 싸울 대의명분은 없는거죠.
그래서 문득 든 생각인데 무츠키가 구울대책국을 나와서 검은 산양에 합류한다는 건 어떨까요? 최소한 표면상으로요.
무츠키가 혼자서 카네키에게 왔다고 한다면 상대가 안된다는 걸
알고있을테고, 카네키는 무츠키가 흑화했다는걸 모르고 있고, 무츠키가 그 점을 이용해서 카네키 아래로 들어가서 다른 여자들을 견제하고 감시하면서 기회를 노리며 조금씩 조여올거 같은데.
(다 쓰고 보니 카네키를 먹으려고 노리고 있는 제 2의 츠키야마 포지션...)
그냥 생각나서 끄적여 봤네요. 토우카가 죽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최대한 다른 쪽으로 시나리오를 써봤는데 이건 이것 나름대로 토우카네키 사이에 진전이 없어질거 같아서 fail...
제발 카네키랑 토우카랑 으쌰으쌰 아들딸낳고 and they lived happily ever after 했으면 좋겠다......
|
잠만요 어쨌든 토우카는 사망플래그 단단히 세운거네요...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