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화는 분명히 필요한 화 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번화가 굉장히 중요한 내용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와보니까 실망하신분들이 많더라구요
제가 저번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된 내용은,
저번화에 일본정서적인 특징과 도쿄구울 작품이 중요하게 여기느요소, 카네키의 정신적인 개화가 동시에 진행된 화라고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우선 일본의 여러 작품들에서는 무언가를 남기거나 의지가 이어져가는걸 중요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나루토의 불의 의지, 원피스의 D의 의지, 소드아트온라인에서 유우키가 남긴 마더즈 로자리오와 마지막 대사등이 그렇다고 할 수있죠
또한 그 정서는 도쿄구울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에토와 아리마가 죽어가면서 남긴 척안의 왕(카네키 켄)이 그렇고 요시무라가 바란 인간과 구울의 화합의 의지가 에토에게(비뚫어졌지만) 이어지는 묘사가 그러합니다.
일본 특유의 종족보호본능인지는 모르겠지만 죽음에 직면했을때 그런 심정이 나오는 묘사가 많더라고요.
저번화를 통해 스이쌤이 말하고자 했던 점은 아마
카네키는 아리마와 에토를 통해 죽는것을 포기하고 살아서 그들의 의지를 잇는것을 선택했지만 그건 넘겨받았기 때문이고 할수있는 힘이 있기때문이지 살아가는 의미를 찾은것은 아닙니다. 그 점은 타키자와와의 대화에서 알 수 있죠
그렇기때문에 카네키는 육체적으로는 완성되었으나 정신적으로는 왕이라는 중압감,제자의 변모 등으로 몰려있었을 것입니다.
토우카도 마찬가지로 또 카네키가 떠나갈까봐(죽을까봐) 두렵고, 요리코의 생사등으로 몰려있는 와중에 서로를 의지하고 사랑을 확인하면서 정신적으로 개화하는것을 묘사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장면의 나비형상이 그 증거가 되겠죠
그리고 저번화의 의미가 카네키에게 살아갈 '의미' 를 주는것이 목적이 맞다면, 임신... 했을거같네요ㅋㅋ
이제 신체적 정신적으로 각성이 끝난 카네키가 무쌍찍는걸 흐뭇하게 바라볼 준비나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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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너무 모순적인 부분이 많고 우유부단하고 이기적이죠 그걸 성장하는걸 보고 즐기고있지만 솔직히 아야히나가 더 좋ㅇ.. 솔직하고 결단력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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