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이제 작품비판하는 분들을 걍 무시하시네. 여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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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제 작품비판하는 분들을 걍 무시하시네. 여긴진짜 오랜만에 츄잉에 들어오고 도게에 왔더니 눈살 찌푸리게 되네요. 그래서 한번 더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이번화는 말이 많은 화였죠. 둘이 섹스를 한다는 게 굉장히 뜬금없기도 했고요. 일단 저는 이번화를 보고 많은 비판을 하였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작품 평가를 스토리를 중심으로, 더 자세히 말하면 개연성 부분을 많이 봅니다. 제가 이번화를 보고 딱 든 생각은 "아.. 이건 아니다..." 이거였습니다. 그리고 그건 저 뿐만이 아닌 많은 분들이 비슷한 반응을 보여드렸습니다. 근데 지금 몇몇 게시물을 보면 자기가 무난하게 봤다고 작품 비판하는 분들을 이상하게 보시는 분이 꽤 있으시더군요. 일단 그 분들한테 하고싶은 말이 있습니다. 그럼 독자가 왜 있는걸까요? 독자는 작품을 보고 칭찬도 하고 때론 작품이 이상하게 갈 것 같다고 하면 지적과 비판도 해주기 위해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이번 화는 거의 대부분의 독자들이 보자마자 이상하다고 느꼈던 화고요. 명백히 이번화는 뭔가 스토리가 자연스럽지 않았다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어떤 분은 "이상하게 느꼈으면 안보면 되지 않나? 뭐하러 여기다가 글을 싸질러 놓지?" "한주 기다리면 괜찮아 질텐데 뭘 그리 난리일까?"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여기에 몇마디 글을 쓰자면 일단 아까전에도 멀했다시피 독자로서 평가하는 건 당연한 거고 현재 여기는 도쿄구울 게시판입니다. 그럼 글을 쓰는 건 당연한 거고 그걸 보고 왜 글을 쓰는 거지?라고 하는 건 정말 무례하다고 보는 군요. 그리고 도쿄구울은 주간연재 작품이죠? 그럼 평가도 그에 맞춰서 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근데 거기다가 "한주 또 기다리면 괜찮아 질텐데." "걍 이번화 버렸다고 거르면 되지 않나?"한다는 건 되도않는 쉴드입니다. 한주 기다리면 괜찮아 질꺼라는 보장은 어딨으며 주간 연재 작품인데 이번화를 거르면 되지 않냐고 하는 건 자기 합리화에 불과합니다. 여기서 원피스를 예를 들어보죠. 원피스 에피소드 중에 하늘섬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근데 하늘섬 에피소드는 엄청 욕먹었던 에피소드입니다. 왠지 아십니까? 한주한주 진행이 느리고 질질 끌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현재는 명작 에피소드라 불립니다. 왜냐? 몰아서 보니까 그 에피소드의 주제도 잘 표현하였고 정말 스토리가 재밌거든요. 그 드럽게 욕먹던 블리치도 몰아서 보면 꽤 재밌습니다. 주간연재 작품이 한화마다 평가를 받는 건 당연한 거고 그건 도쿄구울도 예외가 아닙니다. 스이는 일단 잡지사랑 주간연재하기로 계약을 한 상태고 그럼 당연히 한주한주 재밌고 자연스럽게 스토리를 진행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근데 거기다가 님 처럼 한주 거르면 된다~ 한주 기다리면 괜찮아질꺼다~라고 하는 건 스이에게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합니다. 그냥 자기 합리화일 뿐이죠. 마지막으로 "위급한 상황일 때 남녀 둘이 관계를 맺는 건 어쩔 수 없는 본능이다. 그렇게 이상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확실히 맞는 말입니다. 아마 그건 모든 생물들이 가지고 있는 본능일테지요. 여기에 대해선 저도 확실하게 반박하지는 못 하겠습니다. 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토우카랑 카네키는 지금까지 많은 위기상황을 맛봤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본능보다는 이성을 더 중시하는 모습을 더 보여줬고요. 특히 카네키같은 경우 1부 때 모습만 보셔도 알 수 있고요. 근데 그런 둘이 과연 저 상황에 본능에 몸을 맡긴다? 지금까지 본능을 절제하려던 애들이? 뭐.. 토우카는 1부 안테이크 전 때 무작정 전장에 가려던 걸 보면 이해는 갑니다만 문제는 카네키라는 거죠. 지금까지 카네키가 보여주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달랐거든요. 지금 현재 카네키는 한 조직의 왕이며 거기에 대해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츠키야마만 남길 때만 봐도 알 수 있죠? 근데 지금 카네키가 처한 상황은 조직원들이 다 생사불명인 상황입니다. 근데 그런 상황에 토우카랑 느긋하게 관계를 맺는다는 게 전 좀 굉장히 이질감을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카네키는 뭔가 본능보다는 이성과 책임감을 더 중시하던 모습을 더 보여줬기에 말이죠.... 일단 제가 하고싶었던 얘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이번화는 스이가 좀 무리수를 던진 게 아닐까 합니다. 그 증거로 아몬과 아키라 때랑은 전혀 다른 반응들이 증명하고 있죠. 분명 무난하게 보신 분들도 계시겠죠. 하지만 이번화는 대부분의 분들이 이상하게 느꼈건 화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작품 비판을 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 건 당연한거고요. 근데 거기다가 제가 위에 말씀드렸던 반응을 하시는 건 무례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전 굉장히 화났거든요. 완전 바보취급당해서. 물론 문제는 양쪽 악질적인 무리들에 있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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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게 상황보면 모르심?
저도 그만 넘어가려하는 데 완전 사람 개무시하고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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