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마릴리온 - 마에드로스

오오오

톨킨시리즈 시작이다

당연히 시작은 최애캐 마에드로스!

-오오 보이는가, 외손잡이 베렌  장신의 마이드로스가!

*이름 : 마이드로스 / 마에드로스 (Maedhros)

*출현 작품 : 실마릴리온

*종족 : 엘다르 - 놀도르 (지식요정)

놀도르의 대왕인 핀웨의 손자, 페아노르의 큰아들. 그놈의 빌어먹을 서약만 없었더라면...... 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놀도르의 왕족.

그의 어머니는 마흐탄의 딸인 네르다넬로, 그녀에게서 붉은머리를 물려받았다.  - 놀도르 ~ 아니, 엘다르 전체를 통틀어 붉은머리를 타고난 자는 작중 5명 뿐이다.다-   페아노르의 맹세(실마릴에 대한 소유권은 페아노르와 그의 아들들에게 있으며, 만약 정당한 소유자 이외의 존재가 실마릴을 소지할경우 힘으로라도 빼앗겠다는 맹세. 참고로 악의 세력이 아니라 존재다. 이 맹세때문에 엄청난 팀킬이 이루어지게 된다...) 를하는 바람에 작중에서는 간지폭풍 + 찌질함의 모습을 모두 보여주게 된다. 뭐....상고시대 엘다르들은 모두 괴수니까 이정도 너프가 없으면 재미없지

마에드로스와 그의 형제들은 모두 아버지로부터 재능을 물려받았다고 하는데, 아마도 무력 (오른손을 잃은뒤 더욱 강해졌다고 하며, 오르크들이 마에드로스를 보기만 해도 도망칠 정도라고 한다.) 과 멘탈이 아닐까 싶다.

또한 성품 역시 나쁘지 않은게, 카란시르와 켈레고름등의 거지같은 별로 좋지 못한 성격의 동생들을 제어해서 분쟁이 일어나는걸 막는다던지, 놀도르 끼리의 내분이 생기자 그 내분을 없애기 위해 왕권을 그의 숙부인 핑골핀에게 넘긴다던지, 이후 실마릴리온의 최종보스이자 끝판왕인 모르고스에 맞선 포위망을 짤때 가장 방어하기 어려운 힘링언덕으로 (얼마나 환경이 안좋으면 '늘추운곳' 이라고 불렸을까...) 옮겨가 자처해서 방어진을 짠다...(심지어 '한없는 눈물의 전투' 이전까지 한번도 적을 통과시키지 않았다!)

발리노르에서 지낼때 그의 사촌형제인 '용맹스러운' 핑곤과 우애를 나누었으며 다만 그 우애가 BL....  이후 모르고스가 핀웨를 살해하고, 실마릴을 훔친뒤 중간계로 도주하자 페아노르가 그 뒤를 추격하는데 당연히 큰아들로서 따라간다. 그때 그 세력은 놀도르중 거의 대부분이 따라나섰다고 한다. (흠많무. 발리노르의 엘다르는 바냐르, 놀도르, 텔레리로 이루어 지는데, 놀도르의 대다수가 따라나섰다는건 단순계산으로 세계 인구의 3분의 1에 가까운 수가 이동한거라고 보면 된다. 심지어 바냐르는 극소수였다는걸 감안하면..). 이후 놀도르 세력이 페아노르를 따르는 세력과 핑골핀을 따르는 세력으로 나뉘어지자 페아노르는 과감하게 핑골핀을 따르는 세력을 버리고 먼저 떠나는데, 그 직전 엘다르끼리의 1차 동족상잔이 벌어진다. 놀도르와는 다른 엘다르 일파인 텔레리 측에서 배를 빌려주지 않자 놀도르 세력에서 그들을 끔살하고 배를 빼앗은것....전투가 격렬해지자 핑골핀이 지원을 와서 페아노르를 도왔는데, 그는 놀도르가 텔레리에게 공격받는다고 생각했지 놀도르가 배를 뺏기 위해 통수친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중간계에 상륙한뒤 페아노르를 따르는 놀도르들은 모든 배를 태워버리는데 그렇게 갈 길이 엇갈린 순간(마에드로스 - 페아노르 / 핑곤 - 핑골핀)에서 조차 마에드로스는 핑곤을 생각했다고 한다. 부녀자들이 흥분하는게 보인다!  이후 놀도르는 모르고스를 추격하는데 모르고스는 배들이 불에 타며 내는 빛을 보고 놀도르가 왔다는것을 알아챈뒤, 기습적으로 공격을 감행한다. 결과는 놀도르의 압승...숫자로는 압도당했지만 고대시대에서나 볼수있는 체력, 아직 없어지지 않은 발라들의 축복, 놀도르 대왕 핀웨를 살해한 모르고스에 대한 불타는 복수심 상고시대 엘다르는 우주괴수 으로 무장한 놀도르는 싸우는 족족 모르고스의 부하들을 캐관광 보내면서 모르고스의 요새인 상고로드림으로 진격하게 되는데 이때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너무 복수심에 불타 앞뒤 안보고 전진만 한것.  결국 함정에 걸린 페아노르는 발로그들에게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게 되고 결국 사망하게 된다..

직후 모르고스가 협상을 하자하여 대면하러 가는데, 마에드로스는 협상하러 가는 척하며 모르고스를 잡거나 죽이기 위해 부하들을 데리고 가는데 모르고스 역시 같은 생각이었다. 그런데 전력마저 모르고스가 우위....데꿀멍 모든 부하가 목숨을 잃고 마에드로스 혼자 살아남는데, 모르고스는 마에드로스를 인질로 마에드로스의 동생들에게 또다시 협상을 하자고 한다. 한번 당한 동생을은 뻐Q머겅하면서 거절하는데 그것을 본 모르고스는 마에드로스를 상고로드림의 절벽에 매달아버린다.

이후 핑골핀의 세력이 상고로드림을 공격하는데 이때 그의 사촌이자 절친 애인 인 핑곤이 단신으로 그를 구하러 온다. 하지만 마에드로스의 팔에 묶여있는 쇠고랑은 끊어지지도, 빠지지도 않아 마에드로스는 핑곤에게 자신을 죽여달라 부탁하는데 핑곤은 쇠사슬이 안빠져? 그럼 팔을 자르면 되지. 라면서 그냥 팔을 자르고 구해낸다....참고로 무려 15년동안 매달려있었다...

이후 앙그반드와의 전쟁을 벌이면서도 맹세를 잊지 못해 실마릴을 찾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한다. 성과가 없어서 그렇지. 놀도르 귀족들과, 왕족, 그의 형제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분열되는것을 막는다. (타고난 왕의 재능) 이후 핑골핀에게 왕권을 넘기고 그는 그의 동생들을 거느리고 힘링언덕으로 옮겨가는데, 이 힘링언덕은 강이나 산으로 둘러싸여 방어에 능한것도 아니고, 자원이 풍부한것도 아니고, 교통이 편한것도 아닌데 (심지어 언제나 추운 날씨가 지속되어서 늘추운곳 이라 불리우는 곳이다.) 어차피 누군가는 가야하는거 자신이 가겠다고 하면 놀도르간에 틀어진 사이도 원만해질것이며, 왕권에 관한 분쟁이 수그러들것이라 생각한 마에드로스가 가기로 한것이다. 이후 그곳은 '마에드로스 변경'으로 불리우게 된다.

영광의 전투, 돌발화염 전투등을 격으면서도 힘링언덕을 지켜내던 마에드로스는 (참고로 온갖 요새가 다 무너졌는데 자연적인 방어선도 없는 힘링언덕을 지켜냈다.) '마에드로스 연합'을 주도하여 모르고스에게 한방러쉬를 가하게 된다. 그렇게 벌어진 전투가 바로 한없는 눈물의 전투... 이론상으로는 난쟁이들과 인간들, 핑곤과 투르곤, 마에드로스와 그의 형제들, 싱골을 비롯해 그때까지 남아있던 거의 모든 영웅들이 한곳에 모여 모르고스를 공격하는 말로 올스타전.....인데 싱골은 마에드로스의 형제들과는 함께 싸우지 않겠다며 참전하지 않고 (그의 딸과 사위에게 못할짓을 하려했다...그후 손자와 손자며느리, 증손자들에게는 못할짓을 성공적으로 했지..), 난쟁이들은 극소수만 참가. 인간들은......

마에드로스는 그의 부관이자, 모르고스가 심어놓은 스파이 울팡의 음모에 의해 진격을 늦추게 되고, 뒤늦게 도착해서 한창 전투중인 핑곤과 투르곤들과 합류를 하지만 그 순간 적의 주력인줄 알았던 모르고스의 부하들이 알고보니 선봉부대 정도....(그것만으로 수적 열세였는데!) 모르고스의 본대의 등장과 함께 용과 발로그 들이 나타났다. 물론 이것만으로 요정들과 인간, 난쟁이들의 연합을 무너뜨릴수는 없었다 ~ 라고 나오는데 마지막 한방이 남아있었으니.....울팡을 비롯한 인간들의 배신과, 울팡이 매복시켜놓은 동부의 검은인간들이 바로 그것이었다. 마에드로스 연합은 와해되고, 거의 모든 병력들이 죽었다고 한다. 결국 그들은 마에드로스와 그의 형제들 처럼 본진까지 털리고 유랑자 신세가 되거나 핑곤처럼 그곳에서 전사하거나, 투르곤처럼 도망쳐서 잠수타거나 하게 된다.

 이후 신들의 발리노르 군대에 의해 모르고스가 패배하고 심판을 받자, 실마릴 2개를 되찾기는 하지만 (발리노르 군대가 보관하던걸 경비병을들 제압하고 훔친다) 남은 형제는 자신을 포함해 단 2명.....페아노르를 포함하여 8명이 맹세를 했건만 목표를 이룰때는 2명만이 남게 되었다...그런데 정작 실마릴을 만지자 불타는듯한 고통이 느껴지게 되었는데, 실마릴에 대한 소유권이 없어졌다는것을 알게된 그들중 동생 마글로르는 실마릴을 바다에 던지고 후회에 빠져살며 회한의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엘다르 최고의 가수의 말년

그리고 마에드로스는 실마릴의 뜨거움을 느끼고 (실마릴의 소유권이 없는자가 만지면 뜨거움을 느낀다. 즉, 그동안 지은 죄 - 동족상잔- 때문에 소유권이 박탈되었다는 얘기) 절망한 나머지 불구덩이 속으로 투신자살을 하게된다.

 최대한 위키 느낌나게 써봄 ㅇㅇ

아, 어렵네

글이 많아서 읽기 싫어질거 같아서 걱정이다

여튼 형식은 쓰다보면 깔끔해 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