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제아봉침에 관한 간략한 고찰

목차

I. 서론 

II. 본론

1. 제아봉침의 정의

2. 육체 레벨의 정의

3. 제아봉침의 효력

 3-1) 육체 레벨의 상승

 3-2) 스피드 상승

 3-3) 이능력 출력 상승

 3-4) 육체 내구도 상승

4. 제아봉침의 지속 시간 분석 및 추정

 4-1) 유미라(2배 사용)

 4-2) 휘모리(72배 사용)

 4-3) 김웅녀(2배 사용 추정)

 4-4) 나봉침(2배 사용)

 4-5) 중모리(24배 사용)

5. 제아봉침 배율은 유의미한가?

III. 결론

I. 서론

제아봉침(濟我峯針)은 네이버 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에 등장하는 '나봉침'이라는 인물이 창시한 기술로, 사용자의 전투력을 배증하는 효력이 있다. 창시자인 나봉침은 그의 제자라고 할 수 있는 진모리, 이향단 등에게 전수하였으며, 다른 여러 인물들도 카피 능력을 통해 배우고 사용하였다.

배율은 기본적으로 2배부터 시작되며, 짝수에 해당하는 자연수가 나온다. 홀수 배율은 직접적으로 나온 적은 없으나 338화에서 나온 단모리의 대사에 따르면, '3배수의 제아봉침'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하며 홀수 배율의 제아봉침도 이론적으로 가능할 수 있다.

제아봉침의 작품 내의 첫 등장은 100화였으며, 직접적인 마지막 등장은 560화였다.

제아봉침이 '드래곤볼'의 '계왕권'에서 모티브를 얻은 기술이라는 점은 원작자도 직접적으로 밝힌 사실이다. 제아봉침도 모티브에 해당되는 기술인 계왕권과 마찬가지로 제한 시간 동안에 전투력을 전체적으로 배증하는 효력이 있으며, 원작자는 갓 오브 하이스쿨의 완결 이후 국내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제아봉침에 대해 이야기하며 '능력을 뻥튀기하는 기술'이라고 직접 발언하였다.

그리고 실제로 능력을 배증하는 효과라는 사실은 작품 내의 묘사로도 이미 충분히 입증되었으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갓 오브 하이스쿨의 팬덤에서는 제아봉침이 수치만큼의 배증이라는 사실에 이견이 없다.

하지만 원작자조차도 공식적으로 작품과 인터뷰 등에서 능력을 높이는 효과가 맞다고 여러 차례 공인하였고, 갓 오브 하이스쿨의 팬덤은 이견 없이 동의하지만, 제아봉침이 얼마나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내는가에 대한 고찰이 부족하였던 점은 사실이고, 지금은 물론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몇 년 전만 해도 제아봉침이 능력 상승 효과가 아예 없다는 억지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따라서 작성자는 본 졸저를 통하여 작품 내에서 묘사된 제아봉침의 특징에 관하여 설명하고자 하며, 작성자가 파악하고 있는 제아봉침에 관한 특징과 사실들이 모두 담겨 있다.

그리고 작성자의 확대해석이나 거짓말을 미연에 방지하고, 글의 신빙성이 의심되는 경우에 읽는 이가 사실관계를 직접 확인하기 용이하도록 모든 자료에는 출처가 정확히 표기되어 있다. 따라서 작성자는 거짓말을 할 수가 없다.

(다만, 제아봉침의 지속 시간에 대한 부분에는 추측도 다소나마 포함되어 있으나, 그 역시 최소한의 판단 근거는 마련되어 있다.)

II. 본론

1. 제아봉침의 정의

제아봉침은 상술하였듯이 100화부터 등장한 기술이다. 하지만 진모리의 육체 레벨이 13에서 26으로 오르는 '모습'과 제한 시간이 끝나면 엄청난 고통을 동반한다는 '묘사'만으로 표현되었고, '글귀 등의 방식으로' 정의를 공식적으로 설명한 것은 나중에야 등장한다. 제아봉침의 공식적인 정의는 작품 내에서 147화, 175화, 560화 이렇게 세 번 정도 묘사된다.

147화에서는 '자신의 육체 레벨을 순간적으로 올리는 기술'이라고 표현하였고, 175화에서는 '자신의 육체적 한계를 2배~8배까지 끌어올리는 기술. 몸에 상당한 무리가 가기에, 선령환을 먹어야 시전 가능한 기술. 현재 진모리가 유일하게 사용 가능하다.'라는 설명이었으며, 560화에서는 '제아봉침은 육체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기술'이라고 설명되었다.

175화에서 8배까지만 서술된 이유는, 175화까지는 작품 내에서 8배를 넘는 배율이 아직까지 나온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8배를 넘는 배율은 204화를 기점으로 나오기 시작하며, 204화부터 나오기 시작한 8배 이상의 배율들도 숫자의 높고 낮음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충분히 묘사되었다.

육체적 한계(Limit)를 끌어올리는 기술이라는 설명 때문인지, 예전 네이버 공식 영어 번역에서는 제아봉침을 'Limiter Removal'이라고 번역하였다. 물론 이는 옛날 번역에 불과하며 최종적으로는 Limiter Removal이라는 표기는 폐기되었고 현재 명칭은 '제아봉침이라는 발음'을 그대로 음차하여 'Jeahbongchim'이다.

그리고 물론 갓 오브 하이스쿨의 영어 번역은 수준이 좋지 않기로 유명하기에, 한계를 없앤다는 거창한 영어 번역이지만 근거로 쓰일 가치가 전무하고 명칭도 폐기되었기에 딱히 고려할 필요가 없다.

https://www.chuing.net/zboard/zboard.php?id=mvs&no=172362

147화, 175화는 육체 레벨(육체적 한계)을 사용한 배율만큼 올리는 기술이라는 설명만 존재하였으나, 560화에서 육체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기술이라고 설명 방식이 바뀌었다. 그래서 '제아봉침의 설정이 바뀌었다!'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었으나, 사실 조금만 잘 생각해 본다면 560화 이전에도 이는 딱히 틀린 설명이 아니었다.

제아봉침이 만약에 육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아도 몇 배든 얼마든지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기술이었다면, 나봉침이 육체 힘을 올려주는 효력이 아니라 잠재력을 끌어내는 효력이라고 하는 선령환을 필요로 하지 않았을 것이며, 이미 수많은 제아봉침 경험이 있는 진모리가 제천대성 상태에서 제아봉침을 썼다는 이유 하나로 몇 주일 동안이나 기절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제아봉침이 사용자가 자신의 한계에 도달한 상태든 아니든 간에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기술이었다면 진모리가 제한 시간이 끝나서 고통을 받는 묘사도 아니고, 쓰자마자 바로 기절해서 한동안 못 깨어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처음에는 제아봉침을 쓰기만 해도 몇 주일 동안이나 기절한 진모리는 오랜 시간 동안의 수련과 육체 단련으로 190,000배까지는 실전에서 무리 없이 쓸 수 있으며 심지어 250,000배를 쓰고도 죽지는 않을 정도로 강해진다. 즉, 진모리는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이나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육체를 단련하며 자신의 한계점을 올렸기에 처음에 쓰자마자 기절했던 당시와는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창작자의 입장에서도 캐릭터가 제아봉침과 같은 기술을 어떤 상황에서든 남발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곤란할 것이다. 주인공의 성장과 발전이 주가 되어야 하는 만화에서 어떤 강적을 만나도 독자들이 '제아봉침만 쓰면 이기는 것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면 긴장감이 떨어지고, 임팩트가 없을 것이다. 라그나로크까지는 제아봉침이 사용되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하는 6부에서 주인공인 진모리만큼은 제아봉침을 쓰지 않는다.

진모리는 라그나로크 이후로는 어떤 위기에 처해도 제아봉침을 절대로 쓰지 않았으며, 심지어 저 560화에서도 제아봉침을 결국 쓰지 않고 이긴다.

창작자의 입장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하는 최종 전투마저 진모리가 제아봉침을 사용하게 할 수는 없었고, 제아봉침을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힘을 증폭해 승리하는 만능에 가까운 설정으로 만들 수는 없었을 것이다.

이 세 가지 설명들은 모순되는 점이 없다. 제각각 흩어져 있는 세 가지 공식적인 설정들을 가감 없이 모두 조합하여 종합적인 정의를 내리자면 제아봉침은 '잠재력이 남아 있다는 가정 하에서 시전한다면 사용한 배율에 맞게 제한 시간 동안 육체 레벨을 배증할 수 있으며, 제한 시간이 끝나고 나면 엄청난 고통을 동반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제아봉침이 올릴 수 있는 '육체 레벨'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고찰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2. 육체 레벨의 정의

육체 레벨은 작품의 초반부인 5화와 6화부터 나오는 유서 깊은 설정이다. 갓 오브 하이스쿨의 많은 설정들이 그러하듯이, 육체 레벨도 드래곤볼의 '전투력'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드래곤볼에서 나오는 '전투력'이라는 것은 캐릭터가 낼 수 있는 공격력, 방어력, 스피드, 기력 등을 종합해 자연수로 표현하여 캐릭터들 간의 실력을 판가름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육체 레벨은 5화에 나온 설명에 따르면, 체내에 삽입된 나노 머신이 체력과 기력(GP는 5화 당시부터 등장하였으나 정확한 정의는 48화부터 나온다.)을 제외하고 육체가 낼 수 있는 종합적인 기량을 레벨로 수치화한 것이라고 하며, 작품 내에서 갓 오브 하이스쿨(GOH) 대회를 운영하는 운영진 중의 한 사람인 문기주(집행위원 S)도 6화에서 육체 레벨을 전투력(강함)의 수치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간편한 시스템이라고 표현한다.

참가자들은 육체 레벨이 낮은 사람이 높은 사람보다 기본적으로 약하다고 묘사되며, 문기주도 육체 레벨은 누가 자기보다 강한지 약한지 알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사실에 동의한다.

즉, 육체 레벨은 체력과 GP를 제외하고 개인이 육체적으로 낼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인 공격력, 방어력, 스피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치화한 것이다. 물론 육체 레벨은 지혜나 경험 등까지 수치화하는 것은 아니며, 드래곤볼의 '전투력'처럼 오직 육체가 낼 수 있는 전투력(강함)을 의미한다.

그리고 나봉침 역시도 선령환에 관하여 박무진과 대화하는 도중에 박무진이 선령환이라는 것은 육체 레벨을 올려주는 약이냐고 묻자 나봉침은 육체의 힘을 올려주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 속에 있는 잠재력을 끌어내는 약이라고 설명한다. 제아봉침은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잠재력을 높이지 않은 상태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기술이기에 개발자인 나봉침조차도 무의식 속에 있는 잠재력을 끌어내는 약인 선량환이 필요했던 것이다.

선량환도 물론 중요한 설정이지만, 이 대화를 통해서도 '육체 레벨'이 '육체가 낼 수 있는 힘'과 동일하게 표현되었다. 나봉침은 고등학생 싸움꾼들 수준이 아니며 자타공인 무투의 전문가이다. 나봉침의 설명은 대단히 신빙성이 높다.

육체 레벨이 드래곤볼의 '전투력'처럼 모든 기량의 종합적 수치가 아니라, 정말 단순하게 육체의 컨디션만을 의미한다면 육체 레벨은 변동이 있을 수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육체 레벨은 드래곤볼의 '전투력'처럼 변동이 가능하다. 제아봉침으로 인한 육체 레벨의 변동이 그러하고, 특정한 무술을 사용할 경우에도 변동이 가능하다.

리뉴얼 태권도는 육체 레벨이 변화하는 특이한 무술이며, 리뉴얼 태권도를 익힌 진모리는 육체 레벨이 변화한다. 박일표가 쓰는 쌈수 택견은 리뉴얼 태권도와 옛법 택견을 합쳐서 만들어진 무술이라는 설정(58화)이라서 리뉴얼 태권도의 특징이 있기에 육체 레벨이 변화해도 이상하지 않으며, 박일표도 리뉴얼 태권도를 할 줄 안다는 설정(97화, 330화)도 있다. 그리고 박일표는 열쇠 차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가능한데, 박무진과 집행위원들이 유력한 열쇠 차력 보유자로 박일표, 제갈택, 진모리를 눈여겨본 이유도 그 셋은 육체 레벨이 변화하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일부 차력들은 육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제갈택은 '제갈아류'라는 근본도 없는 무술을 사용한다는 설정(104화)이고, 열쇠의 보유자도 아니었기에 육체 레벨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육체에 흡착된 차력인 '탐'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차력의 효과로 육체 레벨을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추측의 영역이고 공식적으로는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다. 어쨌든 육체 레벨도 드래곤볼의 '전투력'처럼 변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중요하다.

만약 육체 레벨이 종합적인 기량의 수치화가 아니라 오직 육체의 수준만을 의미한다면 육체에 큰 해를 가하지 않는다면 육체 레벨은 결코 낮아질 수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육체 레벨은 드래곤볼의 '전투력'과 같은 개념이기에 육체에 해를 입히지 않아도 조절할 수 있다. 집행위원들은 평소에 차고 다니는 검은 팔찌가 기량을 봉인하는 '리미터'이며, 박무진의 허가 없이 이를 무단으로 해제하면 3개월 감봉이라는 혹독한 처벌(49화)을 받는다.

육체에 큰 해를 끼친 것도 아닌데 힘을 봉인하는 '리미터'라는 물건이 육체 레벨을 떨어뜨린다면 이는 육체 레벨이 육체의 컨디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방증이며, 휘모리도 평소에는 레벨이 6이지만 자신이 가진 권능인 제천대성의 힘을 사용하면 육체 레벨 자체가 변화한다. 휘모리가 권능을 사용하면 공격력, 방어력, 스피드 등의 모든 능력들이 종합적으로 상승하며 이는 육체 레벨의 상승으로 직접적으로 표현되었다. 육체 레벨은 드래곤볼의 '전투력'과 다를 바가 없다.

그리고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지만, 육체 레벨은 타고난 그대로 영원히 바뀌지 않는 것이 아니며, 수련과 실전을 통해 얼마든지 높아질 수 있다.

요약하자면, 육체 레벨은 육체의 컨디션 따위가 아니라 개인이 육체를 통해 낼 수 있는 육체의 힘을 종합적으로 수치화한 것을 의미하며, 드래곤볼의 '전투력'처럼 육체 레벨이 높은 자가 낮은 자보다 기본적으로는 더 강자로 취급받는다.

https://www.youtube.com/watch?v=1tGHbXwAm4o&t=91s

https://www.youtube.com/watch?v=1tGHbXwAm4o&t=580s

물론 갓 오브 하이스쿨은 육체 레벨, 즉 드래곤볼의 '전투력'처럼 기량을 알기 쉽게 수치화한 개념이 높은 자가 무조건적으로 전투에서 이기는 것은 아니다.

갓 오브 하이스쿨은 신의 힘을 빌려오는 차력이 존재하고, 강력한 무기인 국보가 존재하고, 무술 간의 유불리가 존재하고, 감정에 따라서 실력 상승과 하락이 존재하고, 능력들 간의 상성이 존재하며 그러한 요소들에 의해 승패가 달라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점을 언제나 강조한다.

그리고 육체 레벨(육체가 낼 수 있는 힘)이 설령 상대에 비해 뛰어나더라도 전투에 대한 지혜와 자신이 가진 힘을 제대로 운용할 줄 아는 경험이 부족하다면 패배할 가능성이 있다. 사탄이 순수한 기량만을 따지자면, 절대신 여래나 라그나로크 시절의 진모리보다 위였지만 경험과 지혜가 부족해서 종합적인 서열은 엇비슷한 것이 대표적인 예시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갓 오브 하이스쿨이라는 작품에서 나온 모든 전투들이 육체 레벨의 높고 낮음이라는 요인 하나만으로 승패가 갈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육체 레벨이 높은 자가 훨씬 유리한 것은 사실이며, 육체 레벨도 전투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3. 제아봉침의 효력

육체 레벨은 육체의 컨디션 따위가 아니라 드래곤볼의 '전투력'과 다를 바가 없는 개념이라는 사실은 증명되었다. 그렇다면 제아봉침은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떤 효력이 있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3-1) 육체 레벨의 상승

제아봉침이 드래곤볼의 '계왕권'을 모티브로 한 기술이고, 육체 레벨은 드래곤볼의 '전투력'을 모티브로 한 것이기에 당연하지만 제아봉침을 사용하면 육체 레벨이 상승한다.

육체 레벨은 육체의 컨디션 따위가 아니라 드래곤볼의 '전투력'과 동일하게 공격력, 방어력, 스피드 등의 모든 요소를 종합해 수치화하여 개개인의 종합적인 기량을 판가름하는 것이기에 육체 레벨이 오른다면 모든 요소들이 오르게 된다.

가장 두드러지는 효력은 당연히 공격력의 상승으로, 애초에 이기지 못할 듯한 상대라서 제아봉침을 쓰는 것인데 공격력이 오르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 당연히 제아봉침은 공격력을 비롯한 전투력을 올려준다.

진모리와 유미라(유미라는 나봉침의 제자인 이향단이 제아봉침을 걸었다.)가 제아봉침 2배를 사용했을 당시에도 육체 레벨이 직접적으로 변화하는 묘사가 있었으며, 휘모리보다 훨씬 먼저 제아봉침을 사용한 '제아봉침 경험자'인 유미라도 휘모리가 제아봉침 48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48배 강해졌다고 표현한다.

3-2) 스피드 상승

제아봉침은 당연히 스피드도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며 이는 작품 내에서 입증되었다. 진모리는 오래국에서 필마온의 근두운 기계가 쏘는 낙뢰를 절대 피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127화에서도 피하는 것은 고사하고 대응조차도 하지 못해 맞기만 했으며 심지어 낙뢰를 맞고 쓰러져서 붙잡히기까지 하였다.

하지만 진모리는 132화에서 근두운 공격이 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제아봉침을 사용하였고, 이전에는 단 한 번도 피하지 못한 필마온의 낙뢰를 정통으로 맞지 않고 피했다. 물론 완전히 피한 것이 아니었다는 점은 사실이지만 유의미한 변화가 생겼다.

심지어 132화 당시의 진모리는 127화 당시의 진모리보다 훨씬 지친 상태였지만 제아봉침 하나만으로 일반적인 상황이었다면 반응도 못한 공격을 비록 완벽히 피하지는 못했다지만 어느 정도 피한 것이다.

132화의 제아봉침은 순전히 낙뢰 회피만을 목적으로 사용되었고, 물론 완벽히 피하지는 못했으나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었다.

그리고 다른 우주에서 온 제천대성들도 제아봉침을 사용해서 유의미한 변화를 보여주었다. 다른 우주의 제천대성들도 상당한 강자들로 묘사되지만, 진모리와 박무진이 너무 강력한 절대신들이기에 격차가 매우 크다.

다른 제천대성들은 일반적인 상태에서는 7문자를 사용한 박무진의 움직임을 제대로 보는 것조차도 못할 정도였다. 하지만 분신들을 소환하고 분신들에게 제아봉침을 사용하게 하자 분신들이 박무진의 7문자 공격에 대응하고 움직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이동 속도(스피드)는 물론이고 반응 속도 상승도 가능성은 있다.

물론 제천대성의 분신들은 수가 무척이나 많았고, 제아봉침을 쓰고도 절대신 박무진에게 이길 수 없는 격차가 있었지만, 본체들조차 반응을 하지 못한 공격을 분신들이 제아봉침을 사용하니까 반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제아봉침의 효력은 엄청나다고 평가할 수 있다.

3-3) 이능력 출력 상승

제아봉침이 오직 육체적 능력만을 높이는 기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지만, 제아봉침은 이능력 출력을 상승시키는 효력도 있다.

김웅녀는 계속되는 전투와 휘모리의 치료로 너무 많은 힘을 사용한 상태라서 현자의 지팡이를 탈취하는 데 성공했음에도 진모리를 현세로 데려올 문을 전혀 만들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김웅녀는 휘모리에게 제아봉침을 자신의 몸에 걸라고 부탁하였고 제아봉침으로 힘을 높인 이후에 간신히 문을 만들 수 있었다.

물론 김웅녀는 이미 거의 모든 기력을 소진해서 지칠대로 지친 상태였고 제아봉침까지 써서 힘들게 만든 문도 너무나 작아서 도저히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크기가 아니었다. 진모리는 어쩔 수 없이 여의봉만을 현세로 보냈지만 그 여의봉만으로도 큰 전력이 되었다.

김웅녀가 본인 차력의 부작용으로 육체가 퇴화되고 있는 상태였고, 지칠대로 지쳤기에 힘들게 만든 문이 불안정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제아봉침 덕분에 약간이라도 문을 열 수 있었다. 이는 바꿔 말하면 그만큼 김웅녀가 약해진 상태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3-4) 육체 내구도 상승

진모리는 반응 속도와 내구력(맷집)이 평소보다 달라진 중모리를 보고 제아봉침을 사용하였다고 추측하였고 이는 실제로도 사실이었다.

제아봉침이 유의미하게 맷집이나 방어력 등의 육체 내구력을 올린다는 사실은 공식적으로 입증되었다.

4. 제아봉침의 지속 시간 분석 및 추정

제아봉침은 육체 레벨을 올려주며 공격력, 스피드, 이능력 출력, 육체 내구도 상승 효과가 유의미한 수준을 넘어서 매우 엄청나다는 사실은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를 어느 정도의 지속 시간 동안 누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리한 사람이 없었다.

제아봉침의 지속 시간은 누가 쓰든 간에 똑같은 것이 아니며, 배율이 높은 제아봉침이라고 해서 배율이 낮은 제아봉침보다 지속 시간이 무조건적으로 더 짧은 것도 아니다.

제아봉침의 제한 시간이 공식적으로 언급된 경우는 유미라와 휘모리 정도뿐이며, 아쉽게도 라그나로크 당시의 진모리나 사탄은 제한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공식적으로 언급된 것도 없고 추측할 방법조차도 전혀 없다.

그래서 이 글은 제한 시간이 공식적으로 언급되었거나 그나마 추측할 방법이 있는 캐릭터들만을 기재한다.

4-1) 유미라(2배 사용)

유미라는 147화에서 공식적으로 제아봉침 2배를 2분 정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혀졌다. 그래서 제아봉침은 누가 쓰든, 배율이 어느 정도이든 간에 무조건적으로 제한 시간이 2분이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아니다.

당장 저 147화에서도 진모리는 유미라와 기본적인 조건이 다르기에 제한 시간이 유미라와는 다르다는 사실이 언급되었고 다음에 나올 캐릭터들은 유미라와 제한 시간이 다르다.

4-2) 휘모리(72배 사용)

휘모리는 261화에서 공식적으로 제아봉침 72배를 3분 정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혀졌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어느 정도의 시간인지 나온 것은 아니지만, 204화에서 휘모리가 사용한 제아봉침들의 제한 시간은 짧으면 5분 미만이고 길면 10분 미만이라고 추정할 만한 근거는 있다. 왜냐하면 휘모리는 201화에서 자신을 대신해서 단테와 싸우는 알렉스에게 5분에서 10분 정도만 버티면 제천대성의 힘이 돌아오니 그때까지만 버텨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알렉스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휘모리가 제아봉침을 쓰고 싸우는데, 제아봉침의 효력이 끝나고 205화에서 묘사된 제아봉침의 리바운드는 휘모리의 몸에 제천대성의 힘이 충전된 시간과 정확히 일치했다. 그렇기에 휘모리가 패자부활전 당시에 사용한 제아봉침의 제한 시간은 제천대성의 힘이 충전되는데 걸리는 시간(최소 5분에서 최대 10분)과 일치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

휘모리는 제한 시간을 추측할 방법이 그나마 존재하지만, 안타깝게도 진모리의 제한 시간을 추측할 방법은 전혀 없다.

4-3) 김웅녀(2배 사용 추정)

김웅녀는 이능력의 출력을 높이기 위해 휘모리에게 제아봉침을 써 달라고 부탁하였다. 김웅녀는 본인의 능력 부작용 때문에 육체도 점점 약해지고 있었기에 오래 견디지 못했다. 김웅녀는 제한 시간이 약 1분 미만이었을 가능성이 있는데 왜냐하면 리수진은 라그나로크 당시에 THE HOPE 지속 시간이 1분 정도였기 때문이다.

리수진이 265화 중반부에 THE HOPE를 시작하고 나서, 김웅녀가 265화 후반부에 휘모리를 통해 제아봉침을 사용하였고, 김웅녀가 제아봉침의 제한 시간이 끝나서 리바운드로 쓰러지고 나서, 리수진의 THE HOPE가 끝났다.

김웅녀는 온전한 상태라면 147화의 유미라보다 강하기 때문에 육체가 온전하고 힘이 온전했다면 어쩌면 이보다 길게 사용하였을 수도 있으나 육체가 온전하지 못한 상태였기에 1분 미만이라도 어쩔 수가 없었다.

김웅녀가 제아봉침을 사용한 시간은, 제아봉침을 쓰자마자 죽는다는 560화 진모리를 제외하면 아마도 제일 짧은 시간이었을 것이다.

4-4) 나봉침(2배 사용)

나봉침은 제아봉침의 창시자이고 제아봉침을 개발하고 완성하기 위해 가장 오랜 노력을 기울였으나 안타깝게도 자신의 작품인 제아봉침의 덕을 많이 누리지 못했다.

하지만 제한 시간은 상당히 길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최소한으로 따져도 7분 이상이다. 나봉침은 286화에서 오딘과의 대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부터 제아봉침을 걸었고, 나봉침이 제아봉침을 쓴 이후에 사탄을 제외한 1천계 주신들과 진모리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진모리는 이때 1천계 주신들을 7분 안에 쓰러뜨렸다고 하며, 나봉침은 이때도 제아봉침의 제한 시간이 끝나지 않았고, 진모리와 사탄의 싸움까지 끝나고 오딘이 진모리에게 협상하러 갈 때가 되어서야 제아봉침의 리바운드가 왔다.

전투 시간이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진모리와 사탄의 싸움은 제외하고, 시간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1천계 주신들과 진모리의 전투 시간인 7분만 유효하다고 가정해도 긴 편이다.

최소한 7분은 넘는다는 뜻이고 실제로는 그보다 더 길 가능성이 충분하다.

4-5) 중모리(24배 사용)

중모리는 사실 다른 인물들에 비하면 판단할 근거가 부족한 편이지만, 그나마 어느 정도 유력한 시간은 10여 분 전후일 것이다.

중모리는 진모리와 싸우면서 제아봉침을 쓴 것이 아니라 싸우기 전부터 자신의 몸에 제아봉침을 쓴 상태였다. 445화부터 450화까지 이어진 중모리와 진모리의 마지막 싸움 도중에 중모리가 제아봉침을 진모리의 눈앞에서 쓰는 모습은 실제로 전혀 없다. 그리고 진모리가 제아봉침에 대해 지적하자 중모리는 몰래 쓰고 왔는데 제아봉침을 눈치채고 있었냐고 답한다.

중모리는 싸움이 시작되기 전부터 제아봉침을 쓰고 덤볐다는 말이며, 단모리는 지쳐서 '진모리 상태'를 유지하지 못할 정도로 오랫동안 싸운다. 단모리가 진심으로 싸우면 '진모리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은 약 10여 분 정도라는 설정이 374화에 존재한다. 따라서 중모리의 제한 시간은 10여 분 전후였을 가능성이 있으나, 단모리가 수련을 통해 매화고등학교 대회 당시보다 '진모리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게 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확실하지는 않다.

여기까지가 그나마 제아봉침의 제한 시간이 공개되어 있거나 추측할 방법이 존재하는 케이스들이고, 라그나로크 당시의 진모리나 사탄은 시간을 추측할 방법이 전혀 없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고찰을 통해 제아봉침의 지속 시간은 사용자마다 천차만별이라는 사실은 알 수 있다.

이향단이 그나마 자신과 어느 정도 비슷한 수준이었던 3부 당시 유미라의 제한 시간을 맞혔고, 라그나로크 시절의 진모리가 자신과 기량이 엇비슷한 수준이었던 라그나로크 당시의 사탄이 사용한 제아봉침의 제한 시간을 정확히 예측한 것으로 보아, 실력이 어느 정도 엇비슷하다면 제한 시간을 추측할 수 있는 듯하다.

5. 제아봉침 배율은 유의미한가?

제아봉침의 배율이 그냥 허세일 뿐이고 배율이 아무리 높아져도 2배 이후부터는 전혀 유의미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심지어 제아봉침은 몸만 해치는 기술이며 전투력 증가가 전혀 없다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제아봉침은 배율이 높아질 때마다 더 강한 힘을 낼 수 있는 기술이 맞다. 휘모리는 제아봉침 8배를 쓰자 일대일로는 단테, 쿠사나기 쿄이치, 오야마 스기하라에게 밀리지 않게 되었으나 협공에는 상당히 고전하였다. 단테는 죽여야 할 필요가 있었지만, 쿄이치와 스기하라는 어쩔 수 없이 휘모리와 싸우는 입장이었으므로 죽이지 않고 제압해야 했기에 더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자 휘모리는 자신에게 더 많은 힘이 필요하다며 제아봉침을 16배로 올렸다. 그리고 확실히 제아봉침 8배보다는 훨씬 나은 활약을 펼친다.

그리고 제천대성 진모리는 제아봉침을 190,000배까지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단련하였으나 사탄이 태양의 힘으로 엄청나게 강해진 이후에 그 유명한 200경 9,600조 7,450억 명의 분신을 만들자 제아봉침 190,000배는 사탄을 상대로 '어설픈 공격'이라고 느끼고 죽을 각오를 하고 제아봉침 250,000배를 시전하고, 능력 상승 덕분에 엄청난 범위의 발차기를 날려 분신들을 제압한다.

제아봉침의 배율이 2배 이후로는 아무런 효용이 없다면 이들이 2배 이상을 쓸 이유 따위가 없다. 이들도 2배 이후의 배율이 더 강한 힘을 보장한다는 사실을 알기에 굳이 더 높은 배율을 쓰는 것이다.

그리고 제아봉침이 정말로 2배 이후로는 아무런 효용도 없다면 두 차례에 걸친 단테의 힘 상승에 휘모리는 전혀 대항하지 못하고 죽었을 것이다.

204화에서 묘사된 휘모리와 단테의 싸움은 그야말로 계속되는 '파워 업' 대결이었다. 단테가 체형과 옷이 멀쩡했을 당시에는, 휘모리가 제아봉침 16배를 사용하여 단테를 압도하였으나 단테가 근육이 커지고 가슴팍에 오메가 문양(Ω)이 새겨지자 휘모리는 반응조차 하지 못하고 압도당한다.

그러자 휘모리는 제아봉침 24배를 사용해 휘모리 오리지널 종합선물세트로 다시 단테를 압도하였으며 단테는 반응조차 하지 못하고 압도당한다.

그러자 단테는 집념으로 제3의 눈 개안에 성공하고 다시 휘모리를 몰아붙이지만 휘모리는 더 큰 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제아봉침 48배를 사용해 단테를 쓰러뜨린다.

요약하자면 이런 서열이다. 휘모리는 제아봉침의 배율이 커질 때마다, 계속 강해지는 단테가 반응하지도 못할 정도로 우위를 점한다. 제아봉침의 효용성에 대하여 이보다 더 명확한 근거는 없다. 제아봉침의 배율이 높아질 때마다 자신이 압도당할 만큼 강했던 상대를 오히려 일방적으로 압도한다.

제천대성의 힘도 바닥나고 제아봉침을 사용하지 않은 평범한 휘모리와, 제아봉침을 사용한 휘모리의 격차는 이 사진만 봐도 너무나 명확하다.

휘모리는 제천대성의 힘이 바닥나자 201화의 단테에게도 밀리고 단테가 손가락으로 팔을 건들기만 해도 팔이 부러질 정도로 약했다. 그러나 휘모리는 제아봉침을 사용하자 그 201화의 단테보다 훨씬 강한 204화의 단테가 온 힘을 다해 내지를 주먹을 가볍게 막을 정도로 강해진다. 204화의 단테가 내지른 주먹은 풍압만으로 선유도라는 섬의 땅을 부술 정도였다. 201화의 단테가 손가락으로 건들기만 해도 팔이 부러지는 휘모리와 비교해 보면 제아봉침은 효용성이 없다는 소리는 결코 할 수 없을 것이다.

III. 결론

제아봉침은 육체 레벨을 배증하는 기술이며, 육체 레벨이 올라가면 공격력, 스피드, 이능력의 출력, 내구도 등의 모든 능력들이 엄청나게 오른다.

그 차이는 2배 이후의 배율은 다 무효라는 소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작품 내에서 막강하게 묘사되며, 제아봉침은 애초에 제아봉침을 쓰고도 이기지 못할 만큼 격차가 월등한 강적이 아니라면야 유의미한 성과만을 만들어냈다.

나봉침은 오딘과의 격차가 너무 커서 제아봉침을 쓰고도 패배했고, 중모리는 진모리와의 격차가 너무 커서 제아봉침을 쓰고도 패배했고, 사탄은 절대신 박무진과의 격차가 너무 커서 제아봉침을 쓰고도 패배했다. 하지만 이는 상대가 너무 강했기 때문에 제아봉침을 쓰고도 격차를 뒤집지 못한 것이며 제아봉침의 능력 상승은 실제로도 유의미했다.

나봉침은 결국 오딘의 한쪽 눈을 빼앗았으며, 중모리는 '진모리 상태'가 풀릴 때까지 진모리와 싸웠으며, 사탄이 제아봉침을 쓰자 절대신 박무진도 최강의 기술을 써야만 했으며 제아봉침을 쓴 사탄은 마침내 절대신 박무진의 오른팔을 자르는 업적을 달성하였다. 제아봉침은 그 엄청난 격차에서도 충분히 싸울 수 있게 만들어 줄 정도였던 것이다.

한대위가 중력의 배율을 높일 때마다 위력이 강해지는 것에는 이견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그리고 휘모리가 백분율을 들먹이면서 힘을 조금씩 개방하자 육체 레벨이 상승하는 것에는 이견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수차례 효용성을 증명한 제아봉침이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사료된다. 중력의 배율은 힘의 크기 차이로 인정하면서 제아봉침의 배율이 인정을 받지 못할 이유 따위는 애초에 없다.

제아봉침이 배율에 맞게 강해지는 것은 독자들의 망상 따위가 아니라 원작자가 작품 내에서, 그리고 인터뷰 등에서도 여러 차례 밝힌 공식적인 설정이다.

제아봉침의 효능은 갓 오브 하이스쿨의 팬덤에서 이견의 여지 없이 사실로 취급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