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권은 그냥 하드 리셋이 필요함.
아주 예전에는 우주권을 직관적인 것에서 기반한 암묵적인 방식만으로 판단했었음.
우주 무한개>무한-1개 같은 것부터 무한개의 우주보다 강력하다면 더 강력하구나 등등
그리고 무한한 힘을 가졌다, 무한한 크기의 우주, 무한한 수의 우주라는 진술들이 모두 모순점을 가질 때, 내가 나열한 진술들의 역순으로 후한 판정을 줬음.
근데 이런 모호한 방식을 계속 허용하니 어떻게 되었느냐 모호한 방식의 엄격성이 계속해서 내려감.
레딧에서 마블 디시는 이제 일반 히어로조차 차원의 개념을 초월함. 심지어 이게 그들의 관점에선 엄격한 기준 하에 내려진 판단임.
암묵적인 방식은 유저들의 더 높은 힘에 대한 갈망 때문에 설득력을 잃었음.
모순점을 무시할 수 없는 시기가 온 거임.
유한한 힘의 모순점이야 캐릭터의 강함에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지는 않겠지만 무한의 경우는 다름.
무한은 그것이 실제라는 걸 증명하기 힘들기 때문에 모순점이 곧 무한성을 잃게 되는 것으로 직결하게 된다는 거임.
때문에 모순점을 받아들이면 기존의 정서와 너무 달라진다는 문제점이 있음.
루시퍼는 100만개의 차원의 지배자가 되고 toaa, 프레젠스는 무한하지 않게 될 거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순점을 무시하고 모호하고 느슨한 기준을 선호한다면 장기적으로 볼 때 손해임.
언젠간 A세계관의 원자는 우주를 초월한다 같은 말도 안 되는 수준의 논리적 비약을 허용하게 될 거임.
스페이스 배틀급으로 전투력 확장에 매우 보수적이면 괜찮음.
근데 살펴보면 브게도 레딧 잼민이급은 아니지만 대부분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을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전투력 측정 방식의 엄격성을 점점 더 약화시키는 것 같음.
드래곤볼이 무한 우주라는 건 2년 전만 해도 논란거리도 안 됐을 거임.(근데 찔린 거지 저걸 막으면 자기가 미는 작품도 피해를 입으니)
결국 브게는 반위업을 다룰 지 무시할 지 언젠간 선택해야 함.
크툴루 신화는 엑스트라버스의 무한^3+6계층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vs
전능자와 아주 특별한 케이스를 제외하고선 그 무엇도 무한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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