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글 맞음) 피암마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함
- 본인은 금서까가 아님
- 본인은 피암마가 신약/창약 스케일링 근거로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함
- 하지만 현 브게에서 취급되는 피암마의 특수한 스펙(거리, 수 그딴거 다 좆까고 승리를 구현한다)은 근거가 다소 빈약함. 구약 묘사만 친다면 말임
1. 속도가 무한한가?
『파괴력은 필요 없어.』
그것뿐이었다.
돛이 부서지는 굉음이 작렬했다. 어떤 돛은 공중에서 파열하고, 다른 것은 엉뚱한 땅바닥에 꽂혔다. 그에 따라 수십 미터 규모의 폭발이 일어난다. 장난 같은 광경이었다. 산이나 강 같은 풍경 자체가 깎여 나간다.
『건드리기만 해도 끝나는 거니까. 상대를 부수기 위한 노력은 필요 없지.』
"칫!!"
벤토는 허둥지둥 망치를 추슬렀다. 입속으로 뭔가를 중얼거린다. 어쩌면 다른 비장의 카드가 더 있었을지도 모른다. 마술에 대해서 잘 모르는 카미조에게도 빠른 속도로 실뜨기를 하는 것 같은 분위기만은 전해진다.
하지만.
『속도는 필요 없어.』
무뚝뚝한 목소리가 그 모든 것을 중단시킨다.
강제로.
너무나도 압도적으로.
『휘두르면 명중하니까, 맞히기 위한 노력은 필요 없지.』
-> 본문에서는 속도가 필요 없는 이유를 명시적으로 '휘두르면 명중하기 때문' 이라고 언급함.
2. 사거리가 무한한가?
정상이 아니야, 라고 카미죠는 생각했다.
뒤늦게 가위바위보를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말하자면 피안마는 만능이었다. 이쪽이 주먹을 내어도 가위를 내어도 보를 내어도, 피안마가 손을 내면『승리』가 되어버린다. 5개의 손가락이 어떤 형태를 만들고 있는지는 관계가 없었다. 어찌됬든 도전한 시점에서『승리』였다.
때문에 피안마에게는, 원래 필요한 사항이 필요하지 않았다.
빈도.
경도.
지능.
근력.
간격.
사람 수.
무기.
손을 내면 싸움이 끝나게 되버리는 피안마로서는, 이런식의 작은 승리를 위한 쌓아올림, 이기기 위한 요인, 싸우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수단따위 무엇 하나 관계가 없었다.
-> 간격과 함께 언급된 빈도, 경도, 지능, 근력, 간격, 사람 수, 무기 등, 피암마는 이미 그 어떠한 부분에서도 무한하지 않음. 해당 진술은 '피암마는 너무 강하게 때문에 일반적으로 승리에 필요한 저런 고려 요소들이 필요 없다'는 내용이고, 여기서의 비교 대상은 구약 당시 피암마의 적대자들이거나 또는 일반적인 범위 내에서임. 외지주 곽팽듀오의 '수는 의미 없다'는 언급과도 일맥상통함
-> 또한 이미 금서목록 내에서도 피암마의 제3의 팔보다 강한 간격, 경도, 지능, 근력, 간격, 사람 수, 무기를 가진 캐릭터들이 현 창약 시점을 기준으로 차고도 넘침. 이미 고려 대상인 시점에서 저 진술을 확대 해석할 순 없음
3. 피암마의 능력은 '승리'라는 개념을 구현하는 개념 조작 능력인가?
주어진 역할.
자동적으로 선택된 그것은 카미조 토우마를 쓸어내기 위해 최적의 힘을 산출한 걸까.
힘이나 속도로 밀어붙이는 '성인' 따위와는 다르다.
RPG 전투로 비유해보자.
싸운다, 방어, 주문, 도구라는 명령어 중에 '쓰러뜨린다'는 웃기는 항목이 직접 존재하는 것 같은 상황.
아마 피암마는 칸자키나 아쿠아에 대해서도 똑같이 대응하고, 똑같이 군림할 것이다. 속도가 떨어져도, 근력이 떨어져도 상관은 없는 것이다. 너무나도 압도적인 '힘'은, 적대자가 직전까지 취하고 있던 행동을 무시하고 단숨에 격파해버린다. 마치 거대한 벽을 밀어 어린아이가 만들고 있던 모래산을 무너뜨리는 것처럼.
정면에서 주먹질을 해도 이길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뒤로 물러날 수도 없다.
-> 위 본문과 더불어 추가적으로 해당 진술이 나온 본문에서도 이미 '피암마가 승리하게 되는 이유는 피암마의 힘이 너무 압도적으로 강해서' 라고 명시함
피암마는 카테나 스케일링이나 신약/창약 등을 근거로 우주권이 될 수도 있고 우주권보다 더 강할 수도 있음
근데 난 피암마 등장 초기부터 다뤄졌던 저 진술들이 정말 의미가 있는 유효한 진술인지는 모르겠음
일관적으로 다른 특별한 능력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피암마는 존나 쎄서 승리한다'를 의미하는 진술이기 때문임
무엇보다 저 묘사들 전부 신상이 아니라 반신상 상태 묘사임. 이미 구약 내에서도 더 강한 힘이 등장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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