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과 간지만이 브게의 유일한 척도가 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가상 캐릭터들의 vs 배틀은 모순덩어리입니다.
싸움을 위해 호환되지도 않는 기준을 억지로 끼워맞추고
판단을 내리기 위해 맞는지 알 수도 없는 규칙들을 세워서
서로 전혀 다른 법칙과 개념들을 가진 작품들을 마치 수능 시험 치르듯이 비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결과에 반발하는 사람은 나올 수밖에 없으며
불리하게 차별받는 작품과 캐릭터들이 생겨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필연적으로 불화와 갈등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러나 사나이 가슴을 울리는 낭만과 간지만큼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황금기준입니다.
지구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손오공과 친구들의 모습을 떠올려보십시오.
호카게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돌진하는 나루토의 모습을 상기해보십시오.
해적왕이 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루피와 동료들의 모습을 상상해보십시오.
포켓몬 마스터의 자리를 노리는 지우와 피카츄의 여정을 되새겨보십시오.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인생 본연의 멋이자 아름다움입니다.
그에 비해 각종 좆씹소리들로 중무장한 똥덩어리들을 보십시오.
누가 그들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배때지에 개기름과 멸치육수가 한가득인 좆돼지씹타쿠새끼들이나 그들이 설파하는 개똥철학에 감명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는 과거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를 가시덩굴처럼 얽매는 괴이하고 꺼림칙한 속박들로부터 벗어나
의와 협을 갖춘 대협들이 지배하는 강호로 돌아가야 합니다.
감동과 아름다움을 갖춘 vs놀이
츄잉 vs게시판이 그 선봉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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