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갈안나 존나 쌘데
다시 뇌광이 번쩍이고, 전투의 재개를 알린다.
천둥소리에 지워지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라이더는 마음속으로 외친다.
──뇌정을 받아들였을 때는, 제우스라도 되는 줄 알았는데…… 사과하지.
──어디까지나 신을 거부하면서, 그 힘을 비틀어 굴복시키는 건가.
그녀는 처음 이 스노우필드 땅에서 알케이데스와 만났을 때, 상대가 '신의 힘은 몸에 깃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지배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던 것을 떠올린다.
만약 신의 아이로 태어난 그 육체에 저 거대한 소를 구성하고 있던 방대한 신기를 깃들게 한다면, 그야말로 제우스에 가까운 뇌신이 되어, 이 대륙 그 자체를 날려버릴 수도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그것을 좋다고 여기지 않고, 독에 침식된 채 자신을 뛰어넘는 힘을 다룬다는 지옥의 고통을 선택했다.
──너의 각오는, 진짜다.
구갈안나 신성 흡수한 알케면 북미대륙 날려버릴수 있다는데 이거 원문에는 어케 되는거지 파벨상 신준은 그럼 대륙권 이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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