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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렘 월드]사혁 테렉스 - 에버
자라마 | L:0/A:0
415/450
LV22 | Exp.92%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2-0 | 조회 583 | 작성일 2021-04-30 1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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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렘 월드]사혁 테렉스 - 에버

이름 : 사혁 테렉스, 에버

종족 : 의미 없음

나이 : 의미 없음

성별 : 남녀

 

--

 

그러고 나서 고개를 끄덕였다.

모든 것을 명확히 알았다는 듯이.

"너는 '모든 것'이구나."

사혁의 말에 여자아이는 새침한 소녀의 표정이 되었다.

'지금에서야 알아챈 거야?'라고 말하는 듯한 그 표정과 몸짓에

사혁은 왠지 모르게 자기가 실수를 저지른 듯한 기분을 느꼈다.

"정말 둔하네. 맞아. 나는 '모든 것'이야. 그리고 지금 너는 내 밖에 

있고."

 

 

"그렇지. 너는 무수히 많은 선택지를 만들어 두었지. 마치 게임처럼."

 

"맞아. 게임처럼 말이야. RPG같은 것 있잖아. 게임을 만든 기획자가 

만들어 놓은 스토리 라인을 따라 가는 게임. 그 게임에서 게임을 하는 

사람은 게임내의 주인공이 되어 많은 일을 하지. 모험을 떠나고, 

용사가 되고, 마왕이 되어보기도 해. 능력 있는 게임개발자는 중간 

중간 대화의 선택에 따라서 엔딩이 달라지도록 해놓기도 하지. 특정 

인물을 죽이면 배드엔딩이라든지, 특정 인물을 살리면 

해피엔딩이라든지 하는 것 말이야. 유명한 게임이라면 [파이널 

판타지]라던가 [창세기전] 이라고 할까? 바로 그런 것처럼 스토리를 

따라가는 게임. 그래, 세계는 바로 그런 게임들이야. 바로 내가 

만들어낸."

 

 

"모든 인간은 네가 만든 시나리오를 따라 움직이지. 작은 개미, 작은 

바람의 움직임조차도 말이야. 그 안에서 인간은 수없이 많은 선택을 

해. 어떤 사람은 만원을 들고 오락을 하러 갈까 만화책을 사러갈까 

고민하기도 하지. 부자의 경우는 하와이로 여름휴가를 갈까 

스위스로 갈까 고민하고. 그래, 사람들은 모두 선택을 하며 살아가지. 

그리고 너는 수없이 많은 선택지를 만들어 두고 있어. 한 사람이 

갑자기 돌아서 강도짓을 할 경우까지 생각해두고 말이야. 

그러면서도 너는 바라고 있지. 네가 만든 선택지 이외의 선택을 할 

사람을. 그렇지?"

 

에버는 사혁의 눈을 들여다보았다. 사혁도 에버의 눈을 

들여다보았다.

우주의 삼라만상과 그 모든 비밀과 신비가 에버에게 있었다. 그리고 

사혁 또한 그 모든 비밀과 법이 되었다.

너무나 거세고 너무나 드높은. 모든 것.

 

"모든 존재는 앞으로 나아가도록 되어 있어. 왜냐하면 네가 그렇게 

해놓았으니까. 모든 존재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네가 그렇게 해 놓은 거니까. 모든 기본질서와 법칙 또한 네가 

만들어놓았지. 생명은 죽음을 두려워하고 그 마음은 살고자하는 

의지가 되어 진화를 열망하지.

 

"법이나 도덕도 내가 만들어낸 것이지. 적절한 통제를 위해서.

사람들이 말하는 범죄나 신에게 반하는 일들, 천륜이라고 부르는 

것들. 모두 다 내가 해 놓은 거야. 사실 그런 제한은 없지만 사람들 

안에 그런 것을 심어 놓아 적절히 움직이도록 만들어 놓은 장치.

어떤 소설가는 말한다지?

금단이라는 단어를 내뱉는 순간 그것은 곧 신께서 만든 이 세상에 

대한 부정이라고. 그래 나는 내 안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알아. 내 

안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내가 있기에 만들어진 것이야.

나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 그 모든 것이며, 내가 만든 세상의 모든 

것이야. 나는 개체이지만 개체가 아니야. 네가 알고 있듯이 나는 모든 

것이야.

세상의 모든 사람들과 존재들과 사물들이 바로 나. 나의 일부이지. 

인간의 몸은 무수히 많은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지. 마찬가지로 수를 

세기 어려운 세계 전체가 다 나의 일부야. 수없이 많은 세계를 합치면 

바로 내가 되는거라구.

나는 모든 것. 과거이자 시작이자 끝.

진정으로 전지전능한 존재.

모든 것의 창생사멸을 만들어낸 게 바로 

나.

 

사람이 숨을 쉬고, 움직이고, 살아가는 그 모든 것이 바로 나라는 

존재가 만들어 낸 것이야. 여러 가지 소리를 하고 있지만 세계는 내가 

만든 것. 내가 만들지 않은 것은 존재하지 않아. 사람이 사람을 먹고, 

아비가 딸을 간하고,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걸 즐기고, 사람의 장기를 

빼내 수집하고, 타인을 아무 거리낌 없이 잡아다가 실험체로 

사용하고, 자신을 위해 수만 수억을 죽인다. 바로 그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내가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야. 금단이라는 이름이 붙은 

모든 것이 일어나는 까닭. 내가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야.

도덕이라는 완충제를 이용하고, 신앙이라는 완충제를 이용해서 

무너지지 않게 세상을 꾸미고 그 안에 부도덕과 부조리함이 날뛰도록 

만들었지. 더 치열하게 살아가고 더 격렬하게 살아가도록. 내가 

만들어낸 위험한 세상에서 평안을 가장하여 힘차게 살아가며 더 높은 

곳으로 뛰어 오르도록 말이야.

 

전지전능이란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행한다는 것이지.

 

내가 네가 살던 나라의 백두산이 마음에 안 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과거를 바꾸어서 애초에 그 산이 발화하지 않은 것으로 만들어 

버리지. 운석이라도 떨구어서 그 산을 뭉개버리는 것이 아니야. 

애초에 일어나지 않았던 일로 만들어 버리지.

 

천사가 나에게 반역을 해? 그렇게 하도록 만들어 버린 게 나야. 모든 

것의 시작에 내가 있고 모든 것의 끝에도 내가 있어. 그게 나야. 

그것이 바로 신이야. 그것이 바로 완성자야.

무에서 혼자 태어나서 지금까지 혼자 지내온 것이 바로 나야.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존재함으로써 스스로 정당성을 가지도록 하게 

하는 것이 바로 나. 알겠지, 사혁? 내 앞에 최초로 선 사람."

 

눈앞의 작은 여자아이. 가희의 모습을 한 에버는 신. 완성자. 무에서 

스스로 태어난 존재. 여러 가지 호칭을 가진 존재다.

 

세계의 모든 것을 알고 움직이는 근원.

 

전 세계를 이루는 가장 작은 물질들. 원자와 분자 세포와 여러 가지 

물질들의 움직임조차 놓치지 않는 자.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행하는 자.

전지전능.

신.

에버는 그런 존재이다.

 

-에버는 '모든 것'이며 작중 발생한 모든 상황, 사건, 이야기

또한 결국 에버의 의지고 과거이자 현재이며 미래고

또한 마음에 안든 것은 애초부터 없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에버 이외의 공간은 보다시피 없다.

아무것도 없는 순백의 세계다.

아무것도 없는 그 공간, 아니 정확히는 아무것도 없기에 보는 

대로 보이는 곳.

 

-기본적으로 에버가 거주 하는 공간은 순백색 세계로

그 무엇도 존재하지 않아 보는대로 보이는 곳-

 

"나는 모든 것을 포함하는 존재야. 나는 모든 것을 초월해 있지만 

모든 것을 가지고 있기에 모든 행동을 하는 자이지. 질투, 사랑, 애정, 

섹스에 대한 감각, 쾌락까지. 그 모든 것이 내 안에 있어. 그래. 나는 

어쩌면 평범한 여자아이와 똑같기도 해. 다만 자애, 분노, 다정함, 

사악함을 모두 가지고 있는 여자아이지. 나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기에 사혁 너를 사랑해. 그리고 지금 사혁 너를 가지고 싶어. 

독점욕도 내 안에 있는 것이니까. 나와 함께 해줘, 사혁. 내가 이러는 

이유 알고 있잖아? 그리고 이제 너와 맞는 존재는 오로지 나. 나 

하나뿐이야.

 

-모든 것을 포함한 동시에 모든 것을 초월한 존재로써

이와 동등한 존재는 사혁뿐-

 

"그래. 내가 만들어서는 안 돼. 내가 만들면 그것은 또 하나의 나. 

변화는 일어나지 않아. 내가 만든 나는 어차피 나야. 나와 같아. 

그렇기에 혼자 있는 것과 같아. 그래서 나는 수많은 불확정성을 

만들었어. 하지만 그 불확정성을 뛰어넘은 자는 없었고 모두 혼돈에 

묻혀 사라져갔지."

 

-자신과 동등한 존재가 태어나길 바라

수많은 불확정성을 만들었음-

 

많은 것을 만들었다. 많은 일을 했다. 많은 것을 보았다.

신이라는 개념도 악마라는 개념도 법이라는 것도 질서라는 것도 

도덕이라는 것도... 모두 만들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공은 깨달았다. 자신은 혼자라는 것을. 

소꿉장난 하듯 세계를 만들어 주물럭거린다 하여도 자신은 혼자. 

 

-신, 악마, 개념, 법, 질서등 모든 것을 창조 했고

또한 그 모든 것들을 소꿉장난 하듯 가지고 놀수 있음-

 

다시 주위는 하얀색으로 도배된 공간이 되었다. 그녀와 사혁의 힘은 

같다. 그들의 힘이라는 것... 그것은 동질의 힘이지만 그 표현은 전혀 

다른 힘. 그렇기에 서로의 공격은 통하지 않는다.

[중략]

사혁의 말은 사실이었다. 사혁도 전지전능한 자.

그렇기에 그는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그가 살았던 세상을, 그가 살고 있던 순간을, 그리고 그곳으로 가 일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 거다.

상식이라는 것은 없다. 

그 상식을 만들어 내는 것 또한 사혁이니까.

 

-에버와 사혁은 동격의 존재기에 서로의 공격은 통하지 않으며

사혁 또한 모든 것을 창조 할수 있다-

 

-차원이란 벽과도 같아. 세상과 세상을 가르는 벽이지. 하나의 세상만 

해도 그 넓이가 무한하지만, 차원은 그런 무한한 넓이의 우주를 

가르를 벽일세. 마치 어린 소녀의 프릴 치마의 속과 같은 거지. 그 

차원을 비틀고, 다루는 마법을 익힌다면 차원을 넘어 자네의 고향에 

돌아갈 수 있네.

[중략]

-문제는 자네의 고향이 어느 차원에 있느냐는 거겠지. 차원의 수는 

수없이 많네. 무한이라고 해도 옳겠지. 그 중 어느 차원이 자네의 

고향일까? 이는 무수히 많은 여자기숙사의 세탁실에 쌓인 팬티중 

어떤 팬티가 진정 순결한 소녀의 팬티인지 모르는 것과 같은 이치지.

 

-기본적으로 고렘 월드는 무한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수많은 차원이 존재-

 

디온이 바라보고 있는 공간.

그것은 대우주가 중첩된 허무이자 창조의 공간이다.

어떤 이는 아카식 레코드라고 부르는,

우주의 지식의 근원이 묻힌 

장소.

또한 모든 우주와 세계,

그리고 신들을 창조한 존재가 존재하는 곳이기도 했다.

하나이자 여럿이며, 허상이자 진실이다.

디온은 그러한 세계를 문을 통해 바라보고 답을 구했다.

그런데 

지금은 바로 그러한 곳에 들어와 있었다.

「창세의 공간에 들어섰군.」

창세의 공간?

"당신은 여기가 어디인지 아는 모양이군요."

「모든 것이 태어난 곳, 그리고 모든 것이 종말을 맞이하는 곳, 

시작이자 끝인 장소이다.」

 

디온은 그러한 사실을 극명하게 인식한다. 여기는 대우주의 근원. 

그렇기에 무한의 정보와 연결되어 있다.

 

이른바 아카식 레코드라고 부르는 절대 진리의 근원과 하나가 된 

상태인 것이다. 지금의 상태라면 신이 될 수도 있다.

그저 그런 신이 아닌 강대한 창조신이 될 수 있었다. 수를 세기 

어려운 차원을 이루는 모든 것을 쓸어버리고,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시 만들 수 있다.

 

-에버의 심중이라 일컬어지는 아카식 레코드는

시작과 끝, 허상이자 진실이며 무한의 정보와 연결 되있고

이와 동화 하는 것만으로 모든 차원을 쓸어 버리고 재창조

할 수 있을 정도의 권능을 얻음-

 

1.에버는 '모든 것'이며 사혁은 이 에버의 '밖'에 존재 

 

2.에버 = 사혁이며 서로의 공격은 통하지 않음

 

3.에버는 모든 것인 동시에 모든 것을 초월한 존재

 

4.작중 일어난 모든 상황 또한 에버의 의지이며

세계 전체가 그녀의 시나리오 대로 굴러 감

 

5.모든 세계가 그녀의 세포와 같음

 

6.에버의 심중이라는 아카식 레코드는

동화 하는 것만으로도 모든 차원을 멸망 시키고

재창조 할수 있는 권능이 생김

 

다른 작품에서도 간간히 등장 하거나 묘사 되는데

찾기 귀찮다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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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텐치
하오유, 엘레인과 맞짱을 뜨던 한국 최강자였던 자들
2021-04-30 19:16:17
추천0
자라마
황금 버블
2021-04-30 19:28:48
추천0
조우텐치
작가 언급은 무서운 떡상이었지
2021-04-30 19:41:22
추천0
자라마
작가님이 블랙홀 설정만 좀더 풀면 5차원 바로 가는데
2021-04-30 19:48:11
추천0
조우텐치
아니 근데 ㅋㅋㅋ 저 짓을 해도 1-C가 안 된다니 ㅋㅋㅋ
2021-04-30 19:48:56
추천0
자라마
무한 언급이 없어서 그럼

죄다 수 많은 헤아릴 수 없는 이 지랄임 ㅋㅋㅋㅋ
2021-04-30 19:50:17
추천0
요한기명
모라고함?
2021-04-30 19:51:38
추천0
조우텐치
Q : ~~ 할 수 있어요?
A : 네 or 당연
2021-04-30 20:41:21
추천0
조우텐치
ㅋㅋㅋㅋ 그냥 통 크게 지르라고요 ㅋㅋㅋㅋㅋ
2021-04-30 20:41:34
추천0
제천대성
다중우주권인듯
2021-04-30 19:18:58
추천1
자라마
무한에 가까운 다중우주 ㅇㅇ
2021-04-30 19:29:04
추천0
요한기명
최소치가 5차원같은데
2021-04-30 19:53:55
추천0
요한기명
쟤네 사귀지 않냐
2021-04-30 19:53:34
추천0
자라마
부부 ㅇㅇ
2021-04-30 20:08:44
추천0
요한기명
작가가 차원증명 무한차원만 언급하면 1-A가능할거같은데 작가가 똑똑하진 않나보노
2021-04-30 20:09:43
추천0
자라마
차원 이론은 알고 있는거 같음

무한 차원 드립을 안치는거지
2021-04-30 20:14:23
추천0
요한기명
유명한 게임이라면 [파이널 판타지]라던가 [창세기전] 이라고 할까? 바로 그런 것처럼 스토리를 따라가는 게임. 그래, 세계는 바로 그런 게임들이야

세계를 게임으로 바라보는거면 5차원일듯
2021-04-30 19:55:10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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