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솔직히 나는 소아온이 그닥 재미는 없다고 봄
주인공 키리토는 게임 내에서는 무지막지하게 갱한 먼치킨임
그리고 현모양처 여친도 있고 새로운 히로인들 나오면 전부 키리토한테 연심을 품고 있음
그런데 여기까지는 어느 하렘물이나 다 똑같고 클리셰라 그려려니 하는데 너무 히로인들이 초반에만 잠깐 매력적이다가 나중 되면 그 매력조차 새로운 히로인들에 의해 가려진다고 봄
아스나는 그냥 현모양처, 이쁜 외모, 게임 내 사기급 이거 말고는 딱히 매력적인 요소가 안 보임...
내가 제일 아쉬운 점이 2가지가 있는데 바로 유우키랑 유지오 이 둘임
이 둘은 내가 봐도 정말 매력덩어리였음
유우키는 불행한 과거와 현실에서는 많이 아픈 몸이지만 게임 내에서는 키리토마저 씹어먹을 재능과 주인공 같은 활발하고 쾌활한 면이 보엿음
유지오는 검사는 꿈만 꾸고 현실은 그냥 나무꾼으로 평범하게 살다가 엘리스를 구하기 위한 동기와 중간중간마다 자신 없고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극복하는 모습이 역경을 극복하는 주인공 같앗음
그런 이 두 명을 죽여버림... 각각 키리토와 아스나의 성장을 위해 그랬다고는 하지만 제일 매력적이던 이 둘을 이렇게 없애니까 너무 안타까움
그리고 제일 이 작품에 대한 불만은 바로 해당 챕터의 메인 빌런들임
카야마 아키히코를 보면 그냥 현실을 안 보고 게임에만 몰두하는 히키코모리로 보여짐. 자신은 다른 세상을 꿈꿧다면서 2만 명이 넘는 사람들 중 1만 명 가까이 자기의 꿈을 위해 무차별 학살함
스도우는 그냥 개변태에 막장 CEO고 게임 내에서 운영자의 권한을 가졌는데 키리토의 먼치킨 급의 능력으로 썰려버리고 체포당함. 진짜 아스나 상의 찢어버리고 혀로 낼름낼름 거릴 때 이딴 악역이 메인 빌런이냐... 라며 속으로 븅딱 같음을 느낌
데스건 이 놈도 마찬가지임. 처음에는 시노의 소꿉친구로 그녀가 힘들어하도 트라우마로 인해 괴로울 때 옆에서 많이 케어해줌. 그런데 애니를 볼 때 딱 생각해버림. '아... 딱 봐도 이새X가 데스건이네...' 진짜 과연 누가 데스건이지?? 이런 생각 못하게끔 딱 봐도 요놈이 범인이다라는 것응 느끼고 마지막엔 약물로 시노 죽이려고 할 때 이새X도 변태살인 강간마네 하고 실망함.
어드미니스트레이트? (퀴넬라), 얘는 등장부터 옷 다 벗고 다닌 중증의 노출증 환자로 출현ㅋㅋㅋㅋ 그리고 몇 백년을 산 할매가 유지오를 역강간을 하질 않나... 심지어 싸울 때도 옷 다 벗고 싸우는거 보고 현웃 터졌었음ㅋㅋㅋ
마지막 메인 빌런인 가브리엘인 마왕 npc로 등장한 얘는 그냥 남들 감정은 신경 1도 안 쓰는 싸이코패스. 어렸을 때부터 영혼 보고 우왕 아름답당 올ㅋ 이러면서 다른 누구도 아닌 소꿉친구를 살인해? 게임 내에서도 걍 키리토한테 썰려서 뒤지고 자기 소꿉친구한테 저주 받으면서 끔살 엔딩 ㅋㅋㅋㅋ 그나마 얘는 처음이랑 마지막이 똑같은 캐릭성을 갖고 죽겟구나 싶엇는데 ㅈㄴ 우와아아아아~ 하면서 죽으니까 븅딱처럼 인식되버림
진짜 빌런들 좀 매력적으로 만들어야 했음
그래서 더더욱 보는 맛이 사라지는거 같다